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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개인 레슨 시간이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할머니께서 아이를 봐주고 계세요.
주중에 선생님이 오시는데 20대 선생님이십니다.
시작한지 두달째인데요 할머니가 선생님을 너무 맘에 안들어하시네요.
워낙 시간 관념이 있으신분인데다가 어른들은 조금 더 해주는 선생님을 좋아하시는데,
일단 선생님이 시간을 칼같이 챙기구요.
5분에 들어가서 45분이나 할머니 말씀으로는 40분에 나올때도 있는 정도로 수업을 하신데요.
그리고 개인레슨인데 아직 아이가 이론이 부족한 것 같다고 이론 수업을 많이 하셔서 그것도 맘에 안드신다고 하시네요.
어제는 결국 너무 짜증이 나신다면서.. --;
주말에 니네 집으로 선생님을 부르던지, 다른 선생님을 부르라고..
스트레스 받아서 못받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대학 다닐때 레슨은 아니지만 개인과외하러 많이 다니긴 했었는데,
젊은 애들이 사실 돈때문에 하는 것이지..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래서 시간도 칼같이 자기 시간 안까먹고 하는 것 같은데..
바꾸는게 좋을까요?
다른 피아노 레슨 선생님들은 정말 성심성의껏.. 40분이라도 50분~1시간씩 시간 채워가며 애를
가르치실까요?
1. ..
'10.7.23 5:45 PM (58.120.xxx.124)아이가 저학년이라면 40분 일주일에 한번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최소 두번은 해야겠구요, 고학년이라면 40분은 짧습니다. 5분이나 십분 정도 더 해야 가르치기가 좋습니다.
교사가 교수법을 교육받았는지 확인 좀 해보세요, 어드벤쳐 교사 자격증 정도는 있어야 기본이구요, 이 정도도 없으면 그야말로 바이엘, 체르니, 무대뽀로 가르칩니다. 이론은 어드벤쳐 교육 받은 선생님이라면 교재 자체에 적절히 배정되 잇어 자연스레 익힙니다만.. 아이가 지겨워 하는지 알아보세요, 요즘엔 정말 남의 돈 거저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선생님이 멀쩡하다 생각했을때, 약속 시간 지키는 것은 거의 당연하구요, 아이가 잘 따라 올때는 늘릴 수도 있지만, 유동적입니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중요하지요, 할머님이 너무 까다로우실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서울 음대를 나왔는데 전에 아이 렛슨할때 출산으로 그 친할머니가 오신 적이 있었는데, 5분 정도 일찍 끝났습니다. 나오는데 할머님 5분 일찍 끝났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꾸껑이 열리더구만요.. 이 점 참고하셔서 일단 선생님 전공 여부랑 교수법 수료 여부를 체크하시구요, 렛슨 시간이랑 횟수 아이 연령에 좀 맞춰 보시구요, 렛슨 자기 돈 벌려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 양식은 지키는 것이 교사의 예의입니다.
두루두루 체크해보셔요,2. 어드벤처?
'10.7.23 6:16 PM (110.35.xxx.71)그런거 꼭 있어야 잘 가르치는거 아니예요
수많은 교수법중 한가지일 뿐인데
그거 없으면 큰일나는것처럼 선전을 하지요
그리고 아이가 음의길이, 강약 그런거 모르면
피아노소리안나고 이론 설명하는 수업이 길어지는건 당연하지요
일주일한번 하면서 이론이 길어서 싫다는 할머니 이상하신데요3. 근데
'10.7.23 7:33 PM (222.232.xxx.204)40분레슨시간을 약속하고 시작하면 40분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가격도 더 쌀텐데...
더 이상 해주시는건 선생님 재량아닌가 싶네요
저도 학교다닐때 레슨 많이했지만 40분은 좀 짧아요 돈을 더 주시고
좀더 오래 하시고 성의있는 선생님으로 바꾸는것도 괜찮겠네요
저도 서울에서 피아노전공으로 학부 대학원 나왔는데 어드벤쳐교사자격증은 글쎄요
제 주변에는 그거 하는사람 없던데...
바이엘 체르니가 전 좋던데 ... 그렇게 가르치는게 무대뽀로 가르치는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바이엘책이 다른교재보다 지루하긴 해도 제일 좋던데요4. 근데님..
'10.7.24 12:53 AM (218.236.xxx.110)5분에 들어가서 45분에 나오실때도 있지만
5분에 들어가서 40분에 나오시기도 한다는 거죠..그럼 35분이니까
더해주는걸 좋아하는 할머니니 덜해주는게 마음에 안들어하신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