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암것도 안해먹고 엄마가 해주는대로 얻어만 먹다가
두 시간에 걸쳐-_-;;;;; 야심작 비빔냉면소스를 키톡에서 본대로 쒔거든요.
근데 너무 매워요 ㅠㅠㅠㅠ
고추장없이 고춧가루로만 하는 건데,
레시피보다 고춧가루 양을 오히려 줄였는데 왜 이러니 했더니
그 고춧가루가......
전에 친척집에서 보내준 전설의 매운고추가루 ㅠㅠㅠㅠㅠㅠ
진짜 고맙기는 커녕, 이런 걸 맛있다고 키워서 일상적으로 먹는 그 친척집은
나랑 같은 종류의 호모사피엔스가 맞는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매워 죽겠던 그 고춧가루.....
품절인 줄 알았더니, 제가 그 남은 걸 쓴 거였어요 아아악~~~~!!!
소스가 말이죠, 비벼서 딱 먹으면,
첫입엔 와~ 맛있다~ 하는데
그담부턴 얼얼화끈해서 뭔맛인지도 모르고 걍 삼켜요 ㅠㅠ
이거 어떻게 중화할 방법이 없나요?
더 달게 하면 좀 나을랑가요?
과일은 애초 넘 많이 넣어서 더 못넣겠고요...
안그래도 양도 많은데.....
물엿도 단맛 대비 부피가 커서 부담스러운데.....설탕이나 들이부을까요? ㅠㅠ
비싼 꿀 투하하면 효과가 날랑가요? ㅠㅠ
혹 비법 아시는분 저좀 살려주세요. 저 맛있는 소스를.....아아아악~!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비빔냉면소스가 매...매워효 ㅠㅠㅠㅠ 방법이 없을까요??
아악 조회수 : 317
작성일 : 2010-07-23 10:13:49
IP : 112.163.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7.23 10:23 AM (116.39.xxx.207)과일 넣으시라 할려했더니 이미 많이 넣으셨네요.
그럼.. 안매운 양념장을 만들어서 섞으면 어때요?2. 원글
'10.7.23 10:36 AM (112.163.xxx.192)아..그런 방법도 있겠군요....
방법 자체는 좋은데.... 양이 ..... 으흐흑....
이게 맵지만 않으면 소화할 수 있는 양인데, 매워서 푹푹 소비가 안되네요. 어흑......
안매운 양념장 섞어서 중화시키려면 아무리 적어도 1:1은 섞어야 할텐데 그럼 폭풍분량 ㅠㅠ3. 들풀
'10.7.23 10:53 AM (112.150.xxx.20)저랑 똑같으셔서 ㅎㅎㅎ
저도 안맵게 만들어서 섞을까 하다가 그럼 양이 너무 많아서요 일단 반정도 덜어서 냉동실로 보내고 나머진 물냉면육수에 넣어서 매운물냉면으로 해먹으니 적당히 매콤한게 맛있더라구요
남편도 맛있다고 하고 요즘 저녁은 소스가 아까워서 매일 물냉면으로 ㅋㅋㅋ4. 원글
'10.7.23 10:59 AM (112.163.xxx.192)악 물냉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물냉면 해드시는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물냉면은 하도 먹어서 싫은데 ㅠㅠ
비냉으로 전향한 첫 해에 이런 참사가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