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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남편분들 주말은 어떠신지요..
.. 조회수 : 469
작성일 : 2010-07-23 10:05:56
지겹게도 다니고있는 회사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가 5살인데도 그만두지 못하고있어요.
평일 끝나는시각은 8시정도 집에오면 9시입니다.
매일 아이와 보내는시간은 1시간도 안되지요
어쩔땐 와보면 자고있어서 얼굴 볼 시간도 없습니다.
남편.
작년까지는 그래도 하루에 두번정도는 일찍왔었는데,
다른곳으로 파견나가더니 거의 매일이 11시에요.
그 중에 두번정도는 매일 술자리로 12시고 1시고 그렇습니다.
물론 저도 회사생활 하니까 남자들 술자리라는게 본인이 좋아서만 마시는거 아니라는거 알아요
이해도 해주고요.
그런데 파견나가게되면서 토요일도 매일 출근합니다
아이보는건 저 혼자의 몫이지요.
물론 본인도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또 이해해주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엔 회사 동호회인 **부에 나갑니다.
평일엔 매번 그리 쉬지도 못하고 토요일엔 온전히 저 혼자보다가
일요일까지 나간다고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이지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물론 하루종일 아니고 반나절이여요
그래도 정말 섭섭하고 속상합니다.
금주는 아이 방학이라 급하게 3일 휴가를 내었습니다
그런데도 단 하루도 휴가를 못낸다고 해서,
친정부모님이랑 가려고했는데
그마저도 오늘 비가와서 캔슬하였어요.
신랑은 오늘 저녁에 와서 내일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던지 말던지 사실 기름값들이고 왜 오나 싶긴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하필 비가 오네요
그래서 그럼 일요일엔 날씨가 좋아지니 우리 당일치기라도 어디 다녀오자 했더니
**부 시합이랍니다.
..지겨운 **부 **부
평일엔 또 다른 운동 레슨도 받지요.
아이를 보면
저라도 맘잡고 그러던지 말던지 행복해야하는데
정말 울화통이 터질것같습니다.
그리고 ...둘째도 낳자고합니다.
웃기죠.
울 친정엄마가 봉이랍니까.
회사생활은 꼭 그렇게 해야지 성공한답니까.
우리회사랑 거의 비슷한 회사인데
우리회사 아저씨
주말에는 그리 안합니다
아무리봐도 그사람이 너무 한것같습니다
IP : 114.204.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7.23 10:13 AM (112.168.xxx.106)죄송하지만 버릇을 잘못들인듯싶어요
친정에서 봐주니 당연히 그렇게 해주나싶어서 본인 개인활동하는거같은데 ..
하루 날잡고 가사노동이며 육아며 나눠하자고 말해보세요
에공 속상하시죠 .
남편친구들보니 장모님오시는날 놀러나가는날 이러던데 ..다들 비빌언덕이 있으니 그렇겠죠
장모님이 딸편하라고 도와주는건데 지들편하라고 그러는거 아닌데 말입니다.
에궁.힘드시죠 한번 엎어버리세요. 님 남편분 혼나셔야 할거같네요2. @.@
'10.7.23 10:49 AM (222.110.xxx.1)아줌마 쓰시고 5살이면 아이랑 같이 다닐만 하시니 주말에 여기저기 다니세요...
아이랑 영화를 봐도 좋고 쇼핑몰에 가셔도 좋구요..
남편 회사에 아마 그렇게 노는 그룹이 있으리라 생각되요... 한번 빠지면 맨날 맨날 운동하고 끝나고 술마시고 주중에 또 단합대회하고 그리 노는거죠..
35-40세 까지 직딩 남자들 피크로 일하지만 또 회사에서 피크로 노는 시기예요.. 나이들면 집으로 다시 돌아오긴하지만 그간 열받은건 우째요...
아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들 많이 만드세요... 남편분은 몇년후에 알아서 후회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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