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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엄마들의 왜 파마 도중에 길거리를 활보했을까요?
동네 아줌마들이
파마 도중에 길거리를 활보했었는데
(다들 아시죠? 수건으로 칭칭 감고...)
요즘에는 그런 경우를 못 봤네요.
부끄러움 때문일까요?
아님 예전에는 파마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도저히 기다릴 수 없었던 것일까요???
1. 바빠서
'10.7.23 9:56 AM (115.23.xxx.93)예전 엄마들 일 많이 하셔서 바쁘셔서 그러지 않았을까요.
2. ^^
'10.7.23 9:57 AM (118.33.xxx.32)그땐 펌 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바쁘셔서 펌 하고 있는 시간마저도 쪼개쓰시고 싶으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3. ..
'10.7.23 9:57 AM (222.107.xxx.144)머리 하느라고 몇 시간씩 미용실에 앉아 있을
여유가 없으셨던 게죠.
머리 말고 집에 가서 일도 해야하고...
지금도 동네 미용실에서는 집에 오시는 아주머니들 계시던데요.4. 워니맘
'10.7.23 9:58 AM (125.136.xxx.222)맞아요~~~~
예전엔 차분히 앉아서 지낼 여유가 없었던듯 싶어요
그래서 파마 말고 시간될때까지~ 아니 오히려 꼬부리파마오래가라고
오라는 시간보다 더 늦게 가서 오래가는 파마 만드셨던 듯해요 ㅋㅋㅋ5. ...
'10.7.23 9:59 AM (121.143.xxx.249)바쁘지는 않았을 것 같구요
요즘은 파마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잡지도 볼수있고 책도 볼수있고 커피도 주고
음료두 주는데
옛날엔 그런게 없어서 집ㅈ에서 쉬다가 나온게 아닐까요?6. ...
'10.7.23 9:59 AM (125.180.xxx.29)예전엔 퍼머에 더많은시간이 소요되니깐
머리말고 집에가서 집안일하다가 시간되면 미장원가서 풀던시절이 있었죠
요즘이야 퍼머약도 좋고 기계힘도 빌리고하니 시간이 짧아졌죠^^7. ...
'10.7.23 10:00 AM (61.78.xxx.173)지금처럼 미용실이 동네 몇군데씩 있지도 않고, 손님 계속오는데 기다리기도 뭐하니깐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아요.8. 바빠서
'10.7.23 10:04 AM (175.194.xxx.10)바빠서죠~
저도 가끔 파마 할 때 그렇게 뒤집어 쓰고 볼 일 보고 싶을 때가 많지만 참습니다...아흑!~9. 으음
'10.7.23 10:05 AM (61.101.xxx.48)저희 엄마도 머리에 수건 두르고 집에 오셔서 집안 일 하시다가 다시 미용실에 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동네의 다른 아주머니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할일은 많고 퍼머하는 시간은 많이 걸리니...10. 저두
'10.7.23 10:09 AM (121.160.xxx.58)집 가까운 미장원 다닐때는 머리 말고서 집에 와서 시간 보냈어요.
요즘은 좀 멀리 다니느라 그냥 미장원에서 시간 보내구요.11. ..
'10.7.23 10:10 AM (114.206.xxx.73)저도 그래본 적 있어요. ㅎㅎ
12. ..
'10.7.23 10:12 AM (180.70.xxx.62)옛날엔 죄다 짧은 머리에서의 아줌마 파마 일색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냥 말아서 약 발라놓고 시간좀 지나서 풀고 중화하면 끝~
요즘엔 머리가 긴 아줌마들이 더 많고(긴머리는 파마 말고 돌아다니기가 더 힘들듯..) 파마도 종류가 다양해서 중간에 이런저런 처치를 하기도 하잖아요.13. ..
'10.7.23 10:21 AM (58.148.xxx.2)제목만보고도 한2분쯤 웃다가 클릭했어요.ㅋㅋㅋ
예전엔 그런거 예사로보고 그런가보다했는데 요즘은 정말 그러고 다니는 아줌마들 좀 드물죠?14. gggggg
'10.7.23 10:31 AM (125.182.xxx.42)ㅋㅋㅋㅋㅋㅋ제목이 웃겨서 클릭질을......ㅋㅋㅋㅋㅋㅋㅋㅋ
*^^*15. phua
'10.7.23 10:31 AM (114.201.xxx.152)전...
요즘도 그래요.
머리 말고 기다리는 한시간도 아까워서
보자기 쓰고 집에 와서 82질 하다가 가요...16. ㅎㅎㅎ
'10.7.23 10:37 AM (163.152.xxx.239)그러고 보니
어렸을 때 목욕탕에서 보면
미장원에서 파마하고, 수건 쓰고 목욕탕에서 때밀다가
미장원 아줌마가 오셔서 중화약 한 번 뿌려 주시고 (누구 엄마 하면서 찾으셨다는..)
목욕 끝내고 미장원 가서 마무리 하시는 광경이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ㅎㅎㅎ17. 우리동네
'10.7.23 10:42 AM (61.105.xxx.113)아줌마들은 요즘도 그래요^^;;;
동네가 쫌 80년대스럽기는 합니다. ^^18. 저
'10.7.23 10:45 AM (115.136.xxx.7)저 봤어요. 2년 전에 아는 언니 동네 미용실 가는데 따라갔어요. 그 집애랑 울 애랑 둘다 어리고 그래서 애도 봐줄겸...저는 모유수유중이라 펌 못하구요. 그 언니 머리 말고 보자기 덮어쓰고 동네 돌아다녔어요. 같이 다닌 제가 더 부끄럽던데요.
안부끄럽냐고 묻지도 못했어요. 하도 당당해서...
그때 그 언니나이 30이었던가 29살이었어요.19. ..
'10.7.23 10:52 AM (114.206.xxx.73)전 27살때 그랬어요 ㅎㅎ
20. 늘~~
'10.7.23 11:08 AM (59.30.xxx.118)그러는데요.전~~
퇴근하면서 미용실에 들러서 뽀글이 시작해요.
요즘 보자기도 이쁘게 나와요.^^
뒤집어 쓰고 집에와서 저녁식사하고 시간 맞춰서 미용실로 갑니다.21. 근데
'10.7.23 11:09 AM (222.107.xxx.148)저도 그러고 싶어요
미용실서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고 아까워서
아, 이래서 옛날 엄마들은 머리에 두르고
집에 오셨구나 싶던걸요.22. 저도 그러는데 ㅋ
'10.7.23 11:17 AM (114.108.xxx.40)단지 안 미용실에선 그럴수 있어요.
손님 많지...인터넷은 누가 하고 있지..
잡지는 더 이상 읽을게 없지..
심심하니까 집에서 시간 때우다가 가죠23. 펜
'10.7.23 11:18 AM (221.147.xxx.143)그땐.. 파마약이 지금처럼 좋질 않아서 최대한 오래 말고 있을 수록 잘 나온다고 했었던 듯 합니다.
못해도 두시간 이상.. 이렇게 말이죠.
그래서 다들 가만 앉아서 기다리기엔 너무 긴 시간이니 걍 말고 다님서 볼 일 보셨던 거겠죠.
빨리 풀렀다가 괜히 펌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으면 문제잖아요.24. ㅋㅋㅋ
'10.7.23 11:26 AM (211.4.xxx.2)예전 엄마 모습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간만에 크게 웃고 갑니다.25. ㅎㅎㅎ
'10.7.23 12:34 PM (180.71.xxx.214)결혼하고 애 낳고 동네 미장원에 오래간만에 가서 파마하는데 다하고 나니 예쁘게 스카프 씌워 주시던데요.ㅎㅎㅎ
그래서 얼른 집에 와서 일하고 다시 갔어요.
제가 바빠 보였나보죠.
그 뒤로 애좀 커서 어린이집 보내고 갔더니 이젠 스카프 안 씌워 주시네요.ㅎㅎㅎ26. 여긴
'10.7.23 12:45 PM (211.54.xxx.179)강남 한복판인데도 가끔 보여요 ㅎㅎ
예전엔 핸드폰도 없고,,애들도 학원 많이 안 가니,,애들 건사하려고 그랬겠지요,,
그 시절엔 엄마 없으면 인스턴트 음식도 없어서 애들 배 곯았잖아요,
아주머니들 추하게 되는거 ,,,99%는 자식들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려고 억척떨다 그리 되는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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