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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덥다고 저를 밀쳐냈어요 - -;
어쩌다 보니 자다가 남편 엉덩이에 제 팔인가 아무튼 신체 부위가 닿았나봐요
그랬더니 아 더워~ 이러면서 엉덩이로 토스하듯이 팔을 쳐내드라구요
그런데 남편 보니까 더워서 그런지 잠들때 입었던 옷 다 벗고 속옷만 입고 있길래
이구 옷 언제 벗었어~ 이러면서 또 건드렸더니
아 정말~~! 덥다고 했잖아 ~~~
하면서 저를 밀어서 요 밖으로 떨어뜨리네요 ㅜㅡ
침대였음 침대밑으로 떨어졌을듯...
열받고 황당해서 옆방가서 에어컨틀고 잤는데요 --;...아침에 밥을 해줄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 남은 반찬 버리면 아까워서 밥 차려주면서 보니까
어제 밤 일은 전~~~~혀 기억조차 못하더군요 -_-
아니면 기억나는데 후환이 두려워서 기억 못하는 척 하는건지...
남편이 원래 열이 많은 체질이긴 하지만
이거 무서워서 잘때 건딜겠나요?
오늘부터 따로 자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
1. 웁스..
'10.7.21 6:42 PM (125.135.xxx.75)님의 남편 모습에 몇일 전 밤 저의 모습이네요 쿠쿠쿠,,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정말 온몸에서 발열나는데 남편 몸이 내 살에 닿으니
완전 장작불에 휘발유 끼얹는 확 열기가 올라와서 나도 모르게 저리 치워~
하면서 다리 던져 올렸따는 ㅡㅡ;;;2. ...
'10.7.21 6:43 PM (125.180.xxx.29)정말 더워서 잠결에 그랬을수도있어요
날씨가 너무 더운게 죄니... 용서해주시와요~~ㅎㅎㅎ3. ㅜ
'10.7.21 6:45 PM (119.194.xxx.73)미안해요.
난 내가누운 침대보..자리..벼개도 뜨근해서 짜증나서 밀치고싶어요.
옆에 사람이든.뭐든...그거 몰라요
닿으니.따끈해서 진짜싫어지더라구요....더워서 미치겠어요 닿으니 더워서말이예요4. ...
'10.7.21 6:48 PM (61.74.xxx.63)크... 어제 제가 남편 옆에 누워있는데 그랬잖아요.
아~ 난 넓은 침대가 필요해~~~
너무 더우니까 남편이 딴 데 가서 잤으면 싶더라구요.5. ㅇ
'10.7.21 6:49 PM (118.32.xxx.148)날씨가 덥긴 무척 더운가봐요 근처에 사람만 와도 후끈한기운이 느껴져요 ㅎㅎ
저는 벌써부터 따로 잔다는 울집남자는 7월초에도 솜이불 덮고 자는 사람이고 저는 밤새도록 선풍기 돌리고 자는 사람이라 같이 못 자요6. ㅠㅠ
'10.7.21 6:58 PM (119.202.xxx.82)윽~ 저희 부부도 그래요. 열 많은 남편 요즘 같은 때는 가까이 오면 무서워요.
7. 그래서
'10.7.21 7:05 PM (114.206.xxx.93)저는 차라리 전기세 나오더라도 짜증안내고 살려고 잘때 한시간 튼 후 선풍기켜고 자요
더운데 옆에 36도 난로오면 짜증안 날 사람 손 들어봐요ㅋㅋ8. 앗...
'10.7.21 7:07 PM (203.232.xxx.213)저는 벌써 오래 전부터 남편한테 그래왔는데 그게 그렇게 상심할 일인가요?
새삼 남편에게 더욱 미안해진다는...9. 은석형맘
'10.7.21 7:12 PM (122.128.xxx.19)좀 전에 들러붙는 막내 발로 밀어냈어요.............ㅠ.ㅠ
샘이 좀 나지만 죽부인이라도 들이시면..................^^;;;10. 전
'10.7.21 7:16 PM (211.205.xxx.165)더운데 닿길래 남편 물어버렸어요...;;;
늑대 마눌님..^^v11. 한여름엔
'10.7.21 7:17 PM (116.41.xxx.180)부부사이도 1미터...기억하세요..괜히 건드려 상처받지 마시고..
12. .
'10.7.21 7:17 PM (121.166.xxx.66)저도 더위 타면 정말 돌아버리는 성격인데
그런데,,
그래도,,
속상하신 거 이해해요. 음음.13. ...
'10.7.21 7:21 PM (183.102.xxx.165)그러게요..디게 속상하셨을거 같아요. 토닥토닥
14. 펜
'10.7.21 7:26 PM (221.147.xxx.143)요즘 우리 부부도 서로 가끔 그럽니다.
어쩌다 자다가 닿으면 기겁(??)을 해요 ㅎㅎㅎ
그냥 더워서 그러려니.. 이해해 주심이 어떨까 싶어요.
님이 싫어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우리도 그렇거든요. 그냥.... 더워서--;;;;;15. 웃음조각*^^*
'10.7.21 7:33 PM (125.252.xxx.86)우리부부는 상부상조(?) 합니다^^
추운 계절에는 추위 많이 타는 제가 침대에서 남편 무릎 뒤 접히는 곳에 발을 넣고 잡니다.
남편 왈~ "섬뜩하다~"(그러면서도 사실 품어주긴 해요^^;)
대신 더운 계절이 오면 제가 귀찮아집니다.
제 피부가 잘 식는 편이거든요.
주변 온도에 맞춰서 잘 차가와져요. 그러니 열많은 남편이 제 팔 붙잡고 삽니다.
기껏 샤워하거나 바람 쐬서 시원하게 피부온도 낮춰놓으면 남편이 "아~ 시원해~"하면서 붙잡고 저는 귀찮고 더워서 "저리가~~!!!" 하면서 밀어내고 그러고 삽니다^^
차라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어요~16. ㅡ
'10.7.21 8:04 PM (122.36.xxx.41)우리 남편도 그래요....잠결에 너무 더우면 그럴수있죠. 진심이 담기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그순간 진짜 너무 더운데 누가 옆에서 건드니까 확 짜증이 일어날수있거든요.
우린 서로 짜증내가면서도 끝까지 같이 잔다는 ㅋㅋㅋㅋㅋㅋ17. ㅋ
'10.7.21 8:40 PM (211.178.xxx.53)저흰 에어컨 없이도 꼭 붙어있는데요^^
그러다 뜨거워지면 떨어지고,,, 다시 붙고 ㅋㅋ18. 흐흐..
'10.7.21 9:57 PM (120.136.xxx.212)열대야에 팔베개 하고 잡니다.. ^^;;
19. ..
'10.7.21 10:43 PM (124.49.xxx.81)울남편은 끝까지 팔베개 하라고...
더워서 싫다고하면 욕실가서 찬물 끼얹고 온다는....20. ,,
'10.7.22 9:20 AM (114.202.xxx.149)..윗님 정말 행복하겟어요..
21. ㅋㅋㅋㅋㅋ
'10.7.22 9:34 AM (58.165.xxx.162)원글님 남편을 정말 이해합니다.
제가 딱 그모습입니다.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와요22. .
'10.7.22 9:41 AM (183.98.xxx.62)남편분이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서요. 앞으로는 에어컨 틀고 같이 주무시면 되지 별 걱정을..
23. 음
'10.7.22 10:46 AM (98.110.xxx.181)체질이 그런거 알면 돈이 들더래도 에어컨 틀고 자면 시원하고, 잠 잘오고, 안 싸우고 , 장점이 더 많아요.
에어컨 트는 시기, 딱 여름 몇달임.24. 고야
'10.7.22 12:36 PM (116.126.xxx.170)전 매일 그래요~ㅋㅋㅋㅋ 안더워지면 옆에 온다고 하고 아침에 보면 그자리 그대로던데요?ㅋㅋ
25. 우리는
'10.7.22 2:38 PM (119.70.xxx.162)이 더운 여름에 아이들 깰까봐
문 꼭꼭 닫고 사랑을 나눴는데 말이죠..ㅎㅎㅎ26. ㅓ희도 상부상조
'10.7.22 3:03 PM (163.152.xxx.7)저희부부도 저는 체표면 차갑고 남편은 따뜻..
겨울에는 제가 발을 남펴 다리사이에 끼워넣고
여름에는 남편에 저한테 들러붙어요..
차이점이 있다면 겨울에 남편이 제 찬 발에 섬찟하게 놀라면서도 차버리지는 않는 반면
저는 여름에 남편을 마구 밀어낸다는 거 ㅠㅠ;;
걍 에어컨 틀어요^^;27. ㅎㅎㅎ
'10.7.22 4:49 PM (211.179.xxx.241)나는 제가 밀쳐내요.. 울신랑 몸에 열이 엄청 많거든요... 제발 잘때나 집에서 저한테 좀 안 치댔으면 좋겠어요 ........정말 짜증나요 ㅋㅋㅋ
28. ...
'10.7.22 6:35 PM (221.138.xxx.26)저도 남편 밀쳐내기 바쁘구요. 7살 4살 아이들도 열덩어리들이라 밀쳐내기 바쁩니다. 나쁜거 알지만 여름엔 정말 힘들어요. 얼굴에 땀띠 고생하는 열체질입니다
29. ...
'10.7.22 6:37 PM (221.138.xxx.26)아울러 상부상조하시는 님 부러워요. 전 열이많은데도 여름엔 차고 겨울엔 따뜻해서 반대인 남편이 아주 들러붙어요~ 이런 이기적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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