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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지 100일-아직 정리되지 않은 살

흑흑 조회수 : 807
작성일 : 2010-07-21 17:01:24
제목처럼 우리 아가, 지난 일요일이 백일이었어요.
전 휴가 끝내고 회사로 복귀한 상태고요.
근데, 제가 임신기간중에 살이 좀 많이 쪘습니다.(17kg)
10kg은 별 노력없이 빠졌는데 10kg이 빠진상태에서 몸무게 변동이 없는거예요.
회사 복귀는 다가오고 하필이면 여름이라 맞는옷도 없거니와 옷으로도 커버할수 없는 무지막지한 살들.
그래서 약 20일정도 저녁 6시 이후 금식했는데 겨우 2kg빠지더라구요.ㅠ.ㅠ

암튼, 뭐 빠지지 않는 살로 스트레스가 대단하여 미칠지경이길래 지금은 좀 느긋이 생각하기로 결심은 한 상태예요.
저녁을 선식으로 대신하고 있으니 서서히 빠지겠지... 뭐 이런 자기위안?(아~주 조금씩 빠지고는 있긴해요. 아~주 조금씩...흑)
근데 문제는 입을 옷이 없다는 거예요.
사이즈가 한사이즈 늘어 났는데(한사이즈 큰것도 엉덩이쪽은 꽉 끼네요 ㅠ.ㅠ) 출근하느라 3벌정도 옷은 사서 입고 다니고 있지만 진짜 사람, 추레하네요.

직장분위기상 세미정장정도는 입어야 하는데 저 어떻할까요?
그냥 지금 사이즈에 맞는 옷 몇벌 더 살까요? 아님 이 여름은 추레하게 넘기고 다이어트 더 열심히 해서 가을엔 임신전 입던 옷입고 출근할까요?

출산후  저처럼 몸무게 원상복귀 못하신 맘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그리고 원상복귀 하는데 얼마나 걸리셨는지, 어떤 노력들을 하셨는지요?
아, 저는 직장에서 유축을 할수가 없어서 모유수유는 끊은 상태예요. 그러니 모유수유하면 다 빠진다라는 말씀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IP : 218.234.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1 5:07 PM (125.185.xxx.67)

    최소 6개월은 되어야 회복되던걸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요.
    저도 그 때는 직장 다녔던 관계로 기억합니다.
    백일에는 청바지 지퍼 못 올리고 입었어요.
    겨울이었거든요.

  • 2. 맞아요
    '10.7.21 5:16 PM (125.7.xxx.17)

    몸무게는 3~4개월 지나면 아가 낳기 전 몸무게 비스무레 하게 되는데
    골반쪽은 아니더라구요.
    저도 6게월 지나니 그 전까지 안들어가던 바지가 들어가던데요.
    아이 낳고 한동안 예전에 입던 바지 못입었어요

  • 3. ..
    '10.7.21 5:21 PM (220.123.xxx.169)

    몸무게 돌아갔어도 예전상의는 맞아도 바지는 안맞던걸요..ㅜ.ㅜ

  • 4. 그때쯤엔
    '10.7.21 5:25 PM (124.51.xxx.8)

    저도 안빠져서 아기낳기전 바지 입지도 못했어요 골반에 걸려서.. 좀 지나야 뼈가 제자리찾아서 옷같은것도 맞고 살도 좀 빠지실꺼에요 너무 조급해하진 마세요

  • 5. 그게
    '10.7.21 5:26 PM (59.20.xxx.102)

    저는 한달만에 몸무게는 돌아갔는데
    바지는 안잠기더라구요
    지금 3년 지났는데.. 그대로 오히려 더쪘어요
    출산 한달후보다
    그리고 어깨가 너무 넒어져서 위에옷도 안맞아요
    몸무게는 크게 차이 안나는데두요

  • 6. 이틀차이
    '10.7.21 5:36 PM (210.94.xxx.1)

    전 화요일이 백일이었어요. 저도 복귀해서 근무중인데 전 모유수유 한달전에끊었는데 가슴이 줄긴해도 임신전보다 한사이즈 아직 커진상태예요. 몸무게도 아직 5킬로 남았어요 ㅠ.ㅠ
    가슴은 언제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 7. ....
    '10.7.21 5:53 PM (221.139.xxx.210)

    애가 5살인데..
    더 찐 나도 있는데..
    백일가지구...^^;;
    뭘 그러셔요.하하하..

  • 8.
    '10.7.21 6:12 PM (115.143.xxx.210)

    임신 중 20킬로그램이나 쪘는데 아기 낳고 그냥 10킬로 그램은 빠지고 두 달간 또 빠지고...
    50 안 되는 상태에서 출근했는데 당근 전에 입던 바지는 못 입겠더라고요. 임신 전엔 45였고요.
    별 다른 노력없이 그냥 1년쯤 되니까 48로 왔어요. 근데 그 이후 더 안 빠지네요. 나잇살이라, 이제. 고민 마시고 조금씩 노력해보세요. 급격한 다여트 하다간 몸만 망가져요.

  • 9. 10달
    '10.7.22 2:19 AM (180.71.xxx.214)

    불어나는데 10달 걸렸으니 빠지는데 10달 걸린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살 빠져도요. 골반이 변해서 바지는 안 들어간다고 하던데요.
    전 둘째 낳은지 5년이 다되 가는데 아직도 살 못뺐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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