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보낼만한 거..

[감사]

손아랫 시누이가 미국에 사는데,
딸 둘이에요.큰 딸은 초등고학년, 작은 딸은 7세..
가끔 크리스마스나 명절즈음에 애들 옷이나 아토피 화장품정도 보냈는데
사실 미국에 좋은 거 더 많지 않나요..;
그렇게 생각하니 보낼 게 없네요.

미국 사시는 분들은 뭐가 필요하세요?
한인마트에 다 있다지만, 그래도 고국에서 보내줬으면 하는 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부자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지라 고가의 선물은 못해주지만,
필요한 거 있으면 되도록 해주고 싶네요..
참, 거긴 일년 내내 더운 지방이에요..

(혹시 말린 표고버섯이나 말린 취나물 같은 건 좀 그런가요? 지리산에서 캔 놈으로 사다놨는데..)

[한국음식]

한국 음식 좋아했으면 김장김치나 깻잎장아찌. 집된장,고추장
그런것들이 좀 그리웠었습니다.
다른건 한인마트나 미국마트에서 거의다 구할수 있어서
별로 필요 없었습니다..

[..]

의외로 한복이요,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 같은 거 하면
한복 입을 일 생기던데...
아씨 우리옷 같은데 저렴한 한복 사이즈 별로 계속 보내주면
고마울 것같은데요.

[...]

고추가루(매운것)
멸치(볶음용/국물용)
미숫가루
정관장 홍삼엑기스

[몰라서 질문..]

합니다. 고추장도 보낼 수 있나요? 어떻게 포장 해서요?

[.]

한글 동화책

[소포]

생협 가시면 짜장가루 부침가루 미역(간단히 다져 있는거)양념(멸치 한우맛)가루 삼계탕에 넣는
한방 세트 뭐 이런거 사서 보내면 좋아 합니다.
아이들은 책은 무거워 보낼때 비싸고 방향 잡기도 힘드니 문구류 롯데마트 연필깎이(3900원)
자잘한문구류 좋아합니다-7세아이는 그림일기장과 8칸 10칸 노트 조금~
그냥 이것저것 ~~~

[아~]

매실엑기스(생수병에 담아서 랩으로 칭칭 감기)
홍합(건어물집 팝니다-미역국 끓여 먹기 좋아요)

[꾸들꾸들]

하게 말린 노가리, 작은 쥐포, 출장갈때 보내서 완전 대박난 물건..ㅋㅋ

[ㅎㅎ]

원글님 말씀하신 말린 나물 버섯 고추가루 등등 그런거 좋아요.
미국에서 파는 건 전부 또는 99.9999 % 중국산이거든요.
여기 사는 한국인들 한국서 공수해 오는 게 거의 먹거리예요.
정관장 홍삼이나 생식 등 건강식품은 미국으로 다 수출되니까 좀 큰 도시에 사는 분이면 다 구할 수 있구요...
아이들 선물은 글쎄..
옷이나 학용품은 한국과 미국의 유행?이 달라서 좀 까다로울 듯도 하구요.
또 한복은 사람에 따라 전혀 입을 일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들 선물이 더 어렵네요.ㅎㅎ

[음]

고추장, 퍼장은 직접 가지고 가는 경우랑 항공편으로 보낼때 조금 다르게 포장해야 되요.
항공으로 보낼때는 비닐봉투에 넣어 랩으로 말은후, 우체국에가서 발효식품이라 말하면 소포용 캔박스에 넣어 보내줘요.
곡 그리 하시길 권해요.
안 그럼 운이 없음 가는 도중에 터지던지 아니면 받아서 푸는 순간 고추장이 폭발할수도 있어요.
전 한번 시껍해서,,,,,고추장 보내준다면 별로 반기지 않아요.
터진거,,천장,벽,바닥,싱크대,,,파편이 안 날라간곳이 없어요.
그거 닦느라 진이 빠졌거던요.

위에 권하신 식품들, 모두 미국 한인마트에 팔아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올케가 시누이에게 보내준다면 저라면 감사카들만 받아도 기분이 아주 좋을듯 하네요.
누군가 나를 생각해서,,,,마음이 담긴 카드나 편지 보내준다면 그건 다른 어떤 물건과 비할수 없다 생각해요.

한복도 비추임다.
인터내셔날 데이 하는 학교는 말 그대로 타인종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 1년에 1번 정도 행사해요.

[123]

애들 이쁜 머리핀, 머리끈, 학용품 귀여운거.. 이런것들이요.
멸치가루, 말린 나물.. 도 좋고요.

[한국마켓]

에 없는 물건 없습니다. 하지만 질이 문제죠. 당연 비싸구요. 고추가루 는 여기서 공수하시는게..나아요. 건어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