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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콤이 후기... ;;

주책 조회수 : 8,869
작성일 : 2010-07-21 01:44:49
안녕하세요.. 눼.. 저 주책입니당. ㅎㅎ
더운 여름날 제 글로 인해 봄날의 싱그러움을 느끼셨다니... 아앗.. 몸둘 바를 모르겠............ 으나 어쩌죠? ㅜ.ㅜ

상콤이.. 이 눔의 마음이 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흐흑.. ㅜ^ㅜ

우선 진행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어제 깍두기님 글 답글에 쓴 후기처럼, 월요일날 상콤이가 상콤하게 학원에 나왔고요.  저 역시 이 더운 여름에 예쁘게 드라이하고 긴머리를 풀어헤치고 앉아 (역시 여자는 긴생머리!!... 라고 누가 그러길래-_-;;;;;;)
그 댓가로 손수건으로 뒷목에 찬 땀을 수시로 몰래 닦으며 -_-;;; 상콤이 바로 옆자리에서 같이 하하호호하며 다이얼로그를 진행했지요..
아.. 제 번뜩이는 눈빛에 자체 회칠을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던지.. -_-; 게다가 상콤이가 더더거리면서 콩글리쉬하며 계속 영어를 틀리는데도 마구 손뼉치고 고개끄덕이며 옹냐옹냐 하던 나의 초라한 모습이란..... -_-;

정말............
...
잊고싶었어요.. -_-;


아무튼 월요일은 상콤이와 서로 통성명을 하고, (저에게 두번이나 반복적으로 이름을 묻고 확인을 했어요!ㅎㅎ)
우리집 pet 키우냐  어떤거 키우고 싶냐 영어로 물어보고..(갑자기 케이블tv 에서 진행하던 나는 팻 어쩌고 프로그램이 생각나며 '네놈을 키우고 싶다!!!!!!' 라고 대답할 뻔 했다는 ㅋㅋㅋㅋ;)

암튼 그냥 그러고 말았는데요..

두둥~ 오늘..

역시 상콤이는 제 옆에 딱붙어 앉아서.. 같이 수업을 했지요.....
그런데 수업 끝나고 스터디에는 사람이 많이 안왔거든요.
그랬더니 상콤이가 갑자기 오늘은 스터디하지말고 놀자는 거에요 =_= 수다나 떨자나? (쿠쿠 -_-) 속으로 앗싸라비야를 외쳤으나, 잠깐 기다리라며 화장실에 들러 옷매무새를 고쳐입고 (하이빔 립글로스 따위를 티안나게 살짝 바르고 -_-;;;;;; ) 강의실에 들어가서.. 드뎌 상콤이와 수다를 시작했지요...
(아, 물론 주위에 사람1, 사람2가 있었습니다만 그 분들의 음성은 그냥 자막처리... ㅋㅋㅋㅋㅋ =_-;;;;; )

암튼 상콤이는 저에게 진짜 유학갈거냐면서..
어디로 갈꺼냐. 하여 어디어디 갈 생각이다 했더니,
자기도 거기 갈 수 있냐, 지금부터 뭐 준비하면 되냐.. 막 물어보다가
대학으로 가는거냐... 라고 묻길래 제가 당연히 대학원이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약간 놀라더라구요.. (아니 이게 말이되냐고!! -_-; )

나이를 가늠을 못했던건지.. 내가 대학을 중간에 다니다 그만두고 다시 대학을 들어가는걸로 안건지..
아무튼 대학은 이미 졸업했고, 회사도 오래다녔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제 대학원 좀 늦었지만 간다.. .했더니... 급 놀라는 얼굴..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놔.. 내 눈밑 주름과 다크써클을 보고, 대략 마음의 준비는 한 줄 알았건만!!)

마치 첨 깨달은 듯.. 놀란 그 표정이란 원.. .........
순간 내 머리위에 있던 강한 형광등 불빛이 원망스럽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수다떨러 까페나 가자고 할껄.. 거긴 백열등이라 좀 나았을텐데 =_=

상콤이가 내 나이를 인식하던 그 순간, 형광등아래에 수직으로 불빛을 쐬고 앉아있던 초라한 내 모습 -_-;이란..

다시,
급.. 유럽여행으로 화제 전환.. -_-;;;;;

한번도 상콤이가 유럽여행을 안가봤다고 하길래, 제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이 좋다던데 가보고 싶다. 했더니 자기 꿈이 거기 가는거라고 잠시 맞장구를 치고는 다시 침묵.... (당장 나랑 가자고 하고 싶었음 -_-;;)

침묵은 점점 길어졌고요..
주책인 저는... 뭔가 이 분위기를 급 전환해야한다는 의무감과 함께... 이순간부터 페이스를 잃고 -_-
이때부터 쭉~(망할!) 내 입과 머리가 따로 노는걸 지켜봐야했지요.. 호호호....하하하.. ㅜ.ㅜ.ㅜ.ㅜ

아무도 말을 안시킨 그 상황.. 제 입은 방언을 터뜨리듯 아무말이나 내던지기 시작했어요.

10년전 친구랑 태국가서 스노쿨링하다 구명조끼입고 한자리에서 계속 뒤집으며 물위에서 굴렀다는 얘기를 당시 포즈와 함께 장황하게 재연 -_-;
재연하다 내 얼굴 내 손으로 내가 침. ㅜ.ㅜ.ㅜ.ㅜ.ㅜ.

작년 유럽여행에서 외로움을 못이기고 홀로 쓸쓸히 길을 걷다가 갑자기 학교 후배를 기적같이 만나,
6시간동안 혼자 신들린듯 수다를 떨어대서 나중에 '누나 우린 다시 만나지마요, 정신없어요' 라고 했다며
' 아. 너. 무. 외. 로. 워. 어....... 요.' ....... .........라며 깔깔댐.. 하하.. .하하하... 하하하.....


망할 수다, 아니, 스터디 시간은 지나고..
상콤이는 시간이 됐다며 이만 일어나자고 -_-;; ........ 대답하기도 전에 일어나는 상콤이.와 사람1, 사람 2
아.. 안녕. .그럼 내일..뵈요. 라고 하는데 듣는 둥 마는 둥 흩어지는 스터디 인원들..


아하하핫... 그 순간 부르스 '치'기 전에 제 입을 먼저 '치' 고 싶더군요.


흐흣... 뭐... 제 친구는 별일도 아냐.. 내일부터 다시 무게잡으면 돼. 했지만.... 상콤이 얼굴을 보니. 뭐.. 글른 것 같고..

정..정.. 안되면 그냥 '아는 동생'으로라도 끼고 있죠 뭐..
왜냐..
'자.. 잘생겼거든요.'  힝~..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p.s 아 참.. 상콤이 담달도 수업 들을거래요. 근데 전 원래 다른 수업으로 바꿀 계획이었거든요. 마지막 8일을 지켜볼려고요... .  (뭘 지켜봐 -_-;)


암튼.. 후기를 기다려주셔서.....요렇게 써봤습니다..
흑..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닉넴처럼 주책만 떨다 만것 같아요.. (죄송;)

저 내일부터는 머리 묶고 걍 편하게 통바지 입고 다닐려구요. ㅜ.ㅜ
-_-;
  

IP : 219.254.xxx.19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아니잖아..
    '10.7.21 1:54 AM (222.237.xxx.198)

    잠잘려고 하다가...
    푸하핫..
    뒤집어졌어요...

  • 2. 은석형맘
    '10.7.21 1:54 AM (122.128.xxx.19)

    헉~1등!!

  • 3. 은석형맘
    '10.7.21 1:55 AM (122.128.xxx.19)

    앗...........이등이네여.....................ㅎ
    아웅.......마지막 8일을 기다려 봐야하나 말아야하나요.........^^;;;

  • 4. 깍뚜기
    '10.7.21 1:57 AM (122.46.xxx.130)

    연애전문가 급소환!

    이대로 끝날 수는 없는 거입니다.
    급합니다
    일단 압박부터 들어가고 봅니다~

  • 5. 은석형맘
    '10.7.21 1:58 AM (122.128.xxx.19)

    붕대 대령~~~~~~~~~~~~~~~~~~~이효,,,,,,,

  • 6. 연애전문가
    '10.7.21 1:59 AM (58.145.xxx.198)

    허거 밤늦게 놀다가 또 이시간에 님을 맞는군요...
    방가방가,,,ㅋㅋㅋ

    흠 상큼이가 님의 나이를 예상 못했군요,,
    아마 많아야 자기또래 이렇게 생각 했는 것 같은데....
    사실 남자들 여자 나이 예측 하기가 쉽지 않죠,,만약 님이 동안끼가 있다면
    더욱 그렇구요......상큼이가 일단 님이 유학 가는것에 불안해하는군요...
    게다가 대학원이라 하니 학력 차이도 좀 느끼고....
    상큼이는 지금 엄청 혼란해 할 것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처자를 만났는데 연상에다가 자칫 금방 헤어질수 있는
    유학 간다는 사실에 뭔가 충격이 있겠죠...

    님 꼭 유학가야하나요....???????
    한국에서 저랑 같이 놀죠,,,ㅋㅋㅋ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근데 상콤이가 님의 유학지를 물어보고 관심있어 하는 것을 보니
    따라갈 마음도 있는 것같네요...,,,상큼이는 오늘 뭔가
    큰 결정을 내리겠져..님을 따라 갈지,,,ㅋㅋㅋ
    아 좀더 지켜보져...ㅎㅎㅎ

  • 7. 히히
    '10.7.21 2:02 AM (118.223.xxx.54)

    웃게 해 주셔서 감솨~

    상콤이 어떻게 해 보고 알려주세요 제발~

  • 8. 깍뚜기
    '10.7.21 2:04 AM (122.46.xxx.130)

    연애전문가, 얼렁 튀어왔네
    문자때린 보람이 있군 ㅋㅋ

    내일 상콤이가 수줍고도 비장하게
    "누..누나.. 저도 같이 유학가면 안되요?
    저, 취사병 출신이라서 밥은 진짜 잘하는데
    누나와 함께라면 저 하늘 끝까지라도.
    눈화의 작은 가슴에 포옥 안길래요..."

    라고 고백한다에 연애전문가의 체취를 겁니다!

  • 9. 연애전문가
    '10.7.21 2:12 AM (58.145.xxx.198)

    깍뚜기 방가방가,,,ㅋㅋㅋ
    더워서 샤워 하고 난후 문자 받고 급하게 오느라
    아직 알몸으로 글을 남기고 있지,,ㅋㅋㅋ

    아 근데 주책님과 상큼이랑 관계가 왜이리 재미있는지,,,ㅋㅋㅋ
    무슨 한편의 드라마 같어...

    매일매일 오늘은 어째 지내는지,,,
    상콤이를 내가 함 만나봐야겠네....주책님의 의중을
    잘 전달해야겠어,,,,사랑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그리고 진정 사랑한다면 같이 유학가라고,,,,

    아 이거 무슨 제작비가 많이드는 외국 촬영까지
    해야하는 아주 스펙타클 드라마 한편 나오겟어,,,ㅋㅋㅋ

  • 10. 도대체
    '10.7.21 2:15 AM (112.144.xxx.110)

    나이 차이가 얼마나 될까... 궁금해 지는군요.
    근데 글 정말 재미있게 쓰셨어요.
    아주 기분이 쨍 하게 맑아집니다.
    좋은 일 있을것 같아서 내일도 기다려지네요.

  • 11. 근데
    '10.7.21 2:15 AM (211.54.xxx.179)

    이정도 상황이라면 상콤이가 알것 같아요,,,
    왠지 알면 안될것 같은디요

  • 12. 연애전문가
    '10.7.21 2:20 AM (58.145.xxx.198)

    윗님 나이차는 지금 5살 차이죠...
    근데 상콤이가 주책님 나이를 정확하게 모르고 있죠,,,
    왠지 직장 생활꽤하고 대학 졸업하고 하여 자칫 32살 이상으로
    볼 수 있을 수도 있겠네요....

    주책님 나이를 상콤이에게 밝히세요,,,,그리고 유학도 같이
    가자고 하세요....
    나중에 같이 유학가면 정말 연애 아주 드라마 소재에
    나오는 것처럼 폼나게 하는군요,,,,ㅎㅎㅎ

  • 13. 깍뚜기
    '10.7.21 2:26 AM (122.46.xxx.130)

    일단 연애전문가와 제가 출동하여 동태를 파악해야할 것 같군요.
    학원은 *촌 아님 강*쪽인가요?
    우선 우리 둘이 신규학생으로 가장하여, 스터디에 합류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람1과 사람2 각각을 포섭하여 다이알로그에 몰두하는 척하며
    상콤이의 태도를 면밀히 스캔뜨도록 합죠.
    그리고 상콤이도 님께 은근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포착하게 되면
    제가 연애전문가를 슬쩍 떠밀고, 연애전문가가 님을 다시 떠밀어
    자연스럽게 상콤이를 압박하도록 무심한듯 치밀한 피지컬 어택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그 다음 사람1과 2를 저희가 데리고 나갈테니
    이후는 알아서... 후후

    덧말) 근데 현피떠서 상콤이가 만약! 글에서처럼 상콤하지 않을 경우
    원글님은 우리 둘에게 쳐맞습니다 ㅋㅋㅋ 오케이?

  • 14. 연애전문가
    '10.7.21 2:33 AM (58.145.xxx.198)

    학원이 의외로 종로에 있을 수도 있겠지,,,시사어학원,,,,
    왠지 느낌에 여기가 필이 오는데,,,
    매일밤 8-9시쯤에 수업 듣는 것으로 예측되고.....

    이참에 진짜 함 만나봐,,,상콤이가 정말 상콤이인지...ㅋㅋ
    그리고 여차하면 강제로 납치함 할까...
    강제로 책임지게 해줘야 하는거 아녀?

    어떡하던 부루스는 치는 단계까지는 가야하기에
    일단 주책님 내일도 옷을 섹시하고 샤방하게 입고 오세여.....
    아직 포기하기엔 일러여,,,

  • 15. 하아...
    '10.7.21 3:48 AM (59.7.xxx.145)

    이거 매일 연재해주심 안되나요. 완전 두근두근함 ㅋㅋㅋㅋ 주책님 얼른 나이 밝히고
    부르스를 치세요!!! 저 어린 시절에 저 좋다던 연하남들 콧등으로도 안 보다가 서른 넘어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네요~

  • 16. 흥미진진
    '10.7.21 4:21 AM (114.205.xxx.128)

    계속 글 남겨주실거죠?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또래인데 괜히 제가 더 설레요^^

    요새 정말 웃을 일 없는데 원글과 리플 보고서 배꼽잡네요.

    "쳐맞습니다" ㅋㅋ
    "부루스 치는 단계" 까지 꼭 가세요~~ ㅋㅋ

  • 17. 응원!!
    '10.7.21 4:28 AM (220.72.xxx.234)

    상콤이에게 나이를 알려주시고
    덧붙여,
    부르스는 32세때 가장 잘 친다고도.....꼬옥......

  • 18. lavender
    '10.7.21 4:36 AM (98.203.xxx.65)

    연애전문가님, 깍두기님 왜그라세요 ~~

    완전 웃겨요 !!

  • 19. ㅋㅋㅋ
    '10.7.21 8:05 AM (211.196.xxx.26)

    아~아~ 그러지말고 한반을 전부 우리가 등록을 해 버릴까요?
    주책님과 상콤님 주위에 82가 포진...
    될때까지 말어주기..
    아웅~ 한번 가보고싶다 그 학원... ㅎㅎ

  • 20.
    '10.7.21 8:47 AM (125.186.xxx.16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윗분 넘웃기네요 ㅋㅋ.
    글도 넘웃겨요 ㅎㅎㅎ

  • 21. 살쾡
    '10.7.21 9:04 AM (210.101.xxx.100)

    아 너무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 ..
    '10.7.21 9:06 AM (125.140.xxx.37)

    그래도 상큼이가 님께 호감을 가지고 있었네요.
    수다만 쫌 자제 하셨으면 끝나고 커피한잔으로 연결될수도 있었을것같은데 아쉬워요
    그래도 아직 가능성은 남아 있는듯하니 최선을 다하시고 또 후기 올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님 말대로 우리가 가서 그반을 다 접수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23. phua
    '10.7.21 9:14 AM (114.201.xxx.151)

    '네놈을 키우고 싶다!!!!!!' 라고 대답할 뻔 했다는 ㅋㅋㅋㅋ.. '

    이 아침에 용자 강의원님과 더불어 큰 웃음을 주시네요^^
    저도 등록해서 도와 줄깝쇼? (제가 옆에 있으면 훨~~ 영계로 보일텐디..ㅎ~! )

  • 24. 근데요
    '10.7.21 9:23 AM (116.120.xxx.234)

    지금 제일 문제는 님의유학인거 아니예요??
    남자도 관심 있는데 여자가 생글생글 웃으면 유학준비중이다
    게다가 대학원이다 하며 너랑 나이차도 있고 나는 떠날몸이다 밝히는것 자체로
    남자에겐 밀어내는걸로 보일것 같아요
    너에게는 털끝만큼도 관심없고 대쉬받는건 꿈도 안꾸어봤다는 제스쳐
    휴 유학준비중이긴 한데 걱정 한가득이라며
    한국에 남자 친구만 있어도 안가는 건데 해본다던가
    아니면
    거기 가면 외로울텐데 메일이라도 주고 받지 않겟냐며 메일주소라도 물어보던가
    빈틈과여지를 보여주셔야죠
    그남자가 보기에 님은
    동안에 능력있고 당당한
    자기처럼 어린 남자는 남자로 보지도 않는 너무 능력녀로 보일것 같아요
    아무리 맘이가도 대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

  • 25. 한참
    '10.7.21 9:31 AM (180.64.xxx.147)

    웃다가 근데요님의 진지한 댓글에 급정색...
    상콤이가 안상콤 하면 82 아줌마들한테 뒤지게 맞을텐데...
    매일 연재 하실 거죠?

  • 26. 오호
    '10.7.21 9:37 AM (121.138.xxx.188)

    주책님 32살이세요?
    저도 32살인데요,
    얼마전 나가는 학원에서 20대 극후반 여성분이 저를 본인보다 어리게 보더라고요~
    무려 여대생 드립 받고 급회춘! 남편에게 캐자랑!
    32살이 희한한 나이인가봐요! 같은 여성도 나이가 이렇게 휘꺼덕 헷갈리는데...
    남자라면 당근 헷갈릴테고... 거기다가 상큼이는 연애 경험도 별로 없나보눼효.. 우힝힝.

    32살 동갑내기 응원들어갑니다. 우리는 아직 동안이라오! 애낳아도 여대생 취급 받는다오!
    우호호호호. 화이링~~~
    아 그리고 근데요님 말씀따나 유학은 좀 여지를 남기심이... 뭐 갈 수도? 안 갈 수도? 요딴식으로...

  • 27. ㅋㅋㅋㅋ
    '10.7.21 10:05 AM (58.227.xxx.121)

    아놔...원글보고 킥킥대다가 깍뚜기님이랑 연애전문가님 댓글보면서 눙물까지 흘리면서 배꼽 잡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원글님...대학원 얘기하면서 꼭 회사 얘기를 할 필요는 없으셨을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나이차이가 많이 날땐 초반부에 피차 서로의 나이를 몇살씩 착각(?)해서 사귀게 되는 경우가 많던데요.
    참고로 제 절친 하나도 서른 줄에 7살 연하를 사귀게 됐는데 서로 두살 정도씩 나이를 착각하고
    거기에 결정적으로 처음에 남친이 자기 나이를 두세살 높여 말하는 바람에
    처음엔 둘이 나이차이가 그리 많이 안나는줄 알고 시작... 서른살 넘어 남친을 군대에 보내는 경험까지..ㅡㅡ;;;;
    암튼 저도 연재 기다립니다~
    그리고 근데요님 말씀처럼 뭔가 여지를 흘린다에 저도 한표 던져요~~

  • 28.
    '10.7.21 10:50 AM (125.177.xxx.223)

    상콤이보다 연애전문가님랑 깍두기님이 더 보고싶으...ㅋ

  • 29. 휴...
    '10.7.21 11:03 AM (222.107.xxx.148)

    아무래도 상콤이가 호감을 이만~큼 가지고 있었는데
    원글님의 왕수다로 인한 과다 정보 유출로 인해
    용기가 요만~큼으로 줄어든거 같아요.
    이대로 있다가는 굴러들어온 호박을 깨뜨릴 기세군요!
    얼른 조언들 풀어놓으세요.

  • 30. ㅋㅋㅋ
    '10.7.21 1:01 PM (119.67.xxx.204)

    깍뚜기님의 표현대로 광활한 넷세상~~~

    상콤이가..... 이 글을 지켜보고 있다에......소중한 제 전 재산 360원 겁니다~~ㅋㅋㅋㅋ

  • 31. 앙 너무 재밌당!!
    '10.7.21 2:33 PM (211.114.xxx.139)

    순덕이 엄마글과 더불어 오늘 건진 나만의 베스트 글!!

    원글님+깍뚜기+연예전문가님의 환상적인 트리플악셀에

    눈돌아 갑니다.

  • 32. .
    '10.7.21 4:38 PM (119.203.xxx.238)

    하하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주는 원글님과 댓글님들이로군요.
    옛날 주책바가지님 생각이 나는군요.

  • 33. ..
    '10.7.21 5:23 PM (59.13.xxx.103)

    덧말) 근데 현피떠서 상콤이가 만약! 글에서처럼 상콤하지 않을 경우
    원글님은 우리 둘에게 쳐맞습니다 ㅋㅋㅋ 오케이?

    ㅋㅋㅋ 정말 현피뜨는 상상을하니..너무 웃겨요.ㅎㅎㅎ

  • 34. ..
    '10.7.21 5:23 PM (59.13.xxx.103)

    워워~~저도 상콤이가..... 이 글을 지켜보고 있다에......소중한 제 전 재산 29원 겁니다~~ㅋㅋㅋㅋ

  • 35. ㅋㅋㅋ
    '10.7.21 6:02 PM (211.230.xxx.189)

    깍뚜기님 댓글에 쓰러집니다~
    더운 날에 상콤함을 주시네욤
    주책님은 연애전문가님 말대로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네요
    계속 샤방함을 유지해 보세요~

  • 36. ^^
    '10.7.21 9:28 PM (220.120.xxx.69)

    님 넘 귀엽고 부럽습니다 ㅜㅜ
    하지만!!!
    울 신랑도 한 상콤 했엇다는거!!!.(참고로 연하)
    살다 보니 상콤한건 신혼여행때까지고 철없는 남편, 놀기 좋아하는 남편..
    특히 친구 남편들에 비해 늦게 시작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비교하면 급 우울....
    하지만~~~
    님이 능력되고 이해심 많고 찐짜찐짜찐짜!!!! 상콤하다면 그냥 꼬셔버리세요.
    제 case를 참고로 애기해 드리면..
    님이 그냥 이쁘시면 -_-; 만사 오케입니다.

  • 37. 연하남
    '10.7.21 9:43 PM (98.237.xxx.85)

    연하남은 자립적이고 독립적이고 능력있는 여자 좋아 하는 것 같던데...
    공부 열심히 하셔서 유학 가시고, 그러면 더 잘 될 듯....

    유학생들 보면 연상 연하 커플이 유독 많아요. 먼저 유학 가셔서도 계속 연락 하세요. 확률이 더 올라 가요.

    엄청 멋진 연하 남편이랑 살고 있는 연상 아줌마 입니다.

  • 38. 주책
    '10.7.21 10:49 PM (219.254.xxx.198)

    집에 들어와서 컴키자마자 82접속, 제글이 베스트글이라니.. 으하하하하 -_-;;;;;
    -연애전문가님/ 5살차이가 아니라 오늘 보니 대략 7-8살차이로 예측되옵나이다.. ㅜ.ㅜ.ㅜ.ㅜ.ㅜ.
    -깍뚜기님/저 쳐맞지는 않을 자신 있어요!!!!!! 므하핳허마ㅓ하ㅓㅑ허햐머햐ㅓㅁ ㅋㅋㅋㅋㅋㅋㅋ
    -그 외 82님들/ 양팔을 사정없이 크로스를 하여 상체를 숙여봐도 등판과 별다를게 없는 몸뚱아리로는 부르스 '치'기가 어렵사옵.. 쿨럭.

    암튼!! 연재는.. .아...아니되옵니다. 상콤이가 이 글을 보고있다에 82분들이 총 389원 거셨습니다.. (0_0);;;;;.. 광활한 넷세상이 무섭사옵니다. 게다가 베스트글이라니 ㅜ.ㅜ.ㅜ.ㅜ.
    32살 소녀(?)는 이만... 상콤군과 부르스 '치'기 전까지는 함부로 손꾸락을 놀리지 아니하겠사옵니다. 쿠쿠쿠.. .-ㅅ-;;;
    그나저나 82님들..... 제발.....현피만은 뜨지 말아주세욤.. 제에바알.. . . . ㅜ^ㅜ

  • 39. ㅋㅋㅋ
    '10.7.22 12:28 AM (211.196.xxx.26)

    하루빨리 부르스 '치' 는 날이 오기를 정한수 떠 놓고 빌겠사옵니당~~

    아놔..정 궁금하면 내일부터 어학원 순례 드갑니다~ ㅎㅎㅎ

  • 40. 상콤이에게 기회를
    '10.7.22 1:05 AM (115.143.xxx.72)

    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
    주책님이 딱 한번만 손을 내밀어주셔여....^^
    쉅 끝나고 시원하게 한잔..ㅋㅋㅋㅋㅋ
    (울남푠이는 그렇게 제게 홀라당 넘어왔어요...ㅋㅋㅋㅋㅋ 저여? 연상마눌 ^^)

    상콤군은 팔이 길어서 부르스 '치'기는 충분히 가능할꺼라 믿어 의심치 않아욤 ^^

  • 41. 너무 욱겨
    '10.7.23 12:29 AM (128.134.xxx.85)

    서 미칠것 같아요.
    보고 보고 또 보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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