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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우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깡마른녀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0-07-20 15:26:23
제목 그대로예요.
165cm  45kg 나가요. 날씬하겠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날씬한게 아니라 말랐어요.
뼈대도 가늘어서 뼈로도 커버가 안됩니다 ㅠㅠ  통뼈였으면 좀 통통해 보였을텐데 이런생각도 많이합니다.
어렸을때는 젓살이 있으니 볼도 통통해서 청순가련형으로나마 보여 대시도 많이 받았는데
이젠 나이 먹고 (30대 초반) 이 몰골로 있으니 어른들은 안쓰러워 보이시나봐요.
처녀적에는 살찌우는 카페에 식단 다이어리도 쓰고 하면서 온갖 노력을 다해봤는데 안되네요.
성공했던 적도 있었는데 6개월간 4kg 정말 피눈물나게 찌웠는데 한달만에 돌아왔어요.
잘 찌지도 않고 잘 빠지지도 않는 체질이예요. <---이거 극복하고 싶어요. 잘찌는 체질로..
한동안 그냥 내 복이려니 하고 포기하고 살았는데 한번더 도전해보고 싶어서요.
여름도 다가오는데 반팔밖으로 앙상하게 나온 팔뚝 보면 가끔씩 스트레스가 팍 올라옵니다.
얼굴뽀얗고 이쁘장해서 부티라도 나면 좋겠으나 까무잡잡해서 딱 빈티나기 좋은 형상(?) 이구요 ㅋㅋㅋ
그래서 더 시급합니다. 부티나고 싶어요.
성공하신분들 비법좀 알려주세요.

참고사항) 제 체질이 장이 안좋은거 같아요. 가스도 잘차고 속이 좀 냉한듯 그리고 위가 작은거 같아요.
IP : 121.145.xxx.1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20 3:33 PM (116.40.xxx.205)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예민한 성격인경우, 그리고 위와 장이 좋지 않은 경우
    살찌기가 쉽지 않습니다...
    많이 먹는다고 해도 그게 다 살로 가지 않고요...
    그냥 스트레스 안 받고 맘이 편하다 보면 살이 저절로 찌게 되는것 같아요...

  • 2. ....
    '10.7.20 3:33 PM (118.216.xxx.114)

    잘먹고 안 움직이면 그냥 찌는것 아닌가요???
    먹은만큼 소비해야 겨우 체중유지하는 저로서는 부럽기만 합니다.

  • 3. //
    '10.7.20 3:35 PM (69.125.xxx.177)

    165에 45면~ 딱 보기 좋지 않나요.
    요새 젊은 애들은 다들 그정도하던데요.. 나이가...?
    살 찌고 싶으시다구요. 운동 안하시죠? 운동하시면 살쪄요.
    운동이 살 빼고 싶은 사람만 하는 게 아니라 마른 사람이 하면 적당히 근육이 생기면서
    몸무게 늘고 탄탄해져요.
    그 누구죠? 이번에 톰크루즈랑 같이 영화찍은... 키 큰 여배우... ㅡ.ㅡ"
    그 배우도 그냥 놔두면 먹어도 마르는 체질이라서 살 찌우려고 운동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160에 42~3까지 나갔었는데 근력운동 6개월 하고 3키로 쪘어요.

  • 4. ㅠ.ㅠ;;
    '10.7.20 3:39 PM (211.112.xxx.33)

    축복받은 체질이신데 뭐시 힘드시다고..
    나름 고충도 있으시겠지만, 저로서는 부럽다는 생각밖에는...ㅡ.ㅡ;;

    장이 안좋은 분들이 살이 안찌더라구요.
    장에서 흡수를 못하니까요.
    한의원에서 장 따뜻해지는 약을 지어먹어보시구요,
    무조건 칼로리 높은 음식으로다가....

    아는 사람도 이런 사람이 있는데 먹는 것은 많이 먹는데 살이 안쪄요.
    본인도 많이 고민을 하지요.
    남자인데 174cm에 55kg가 되려나 마려나....
    이 사람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해야 살이 찌는데
    하는 일이 규칙적으로 안되다보니 살 찌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님도 근력 운동 함 해보시면 어떨까요?

  • 5. 운동하고
    '10.7.20 3:40 PM (121.153.xxx.54)

    병행하세요 트레이너한테 말하고 식단 조절하시면서 지내면 좀 나을겁니다 그래도 정말 진짜 정 안된다면 한의원을 찾아가는수밖에..

  • 6. 깡마른녀
    '10.7.20 3:44 PM (121.145.xxx.133)

    30대 초반이예요. 제가 글에 딱 한번 성공했다는거 운동해서 찌운거예요.
    근데 어떻게 했냐면요. 점심먹고 쉬다가 헬스하고 나오면서 바로 밥사먹고 1시간 자고
    수시로 싸다니면서 먹고... 이렇게 6개월 했어요. 이때는 학생때라 가능했던거고 거의 살찌우기에 올인했거든요. 또 같은 몸무게라도 그때는 좀 날씬한 느낌 비슷했는데 지금은 앙상한 느낌이예요. 나이들면서 젓살이 빠진건지 느낌이 달라요. 몇년후에 직장다니면서 운동에 도전해봤는데 역시나 직장다니면서 하니까 도리어 살이 빠지더라구요. 몸이 힘들어서. 지금도 맞벌이라 운동은 엄두가 안나네요 ㅠㅠ

  • 7. ^^*
    '10.7.20 3:47 PM (222.101.xxx.22)

    제가 결혼전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쪘어요.
    170에 47~8kg..고딩때부터 30대직전까지 였으니 넘 좋았져.
    하루세끼는 아녀도 두끼에 저녁은 거진 밥두그릇이나 대접밥ㅋ 간식에 야식까정..밤늦게나 새벽에 삼겹살같은 고기꾸어먹는것도 넘넘 좋아했구요.
    그때 장이 안좋다는것만 막연히 알고 모 그닥 신경안썼거든요.워낙에 스트레스받으면 그게 다 장으로 가는 스탈이라^^;
    결혼하고 직장생활안하면서 스트레스없이 넘넘 편하게 살면서 장이 좋아지니 지금은 먹는만큼 찌는거같아요ㅎ
    참 결혼하고 시간 많을때 장내시경하고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챙기면서 약도 꼬박 챙겨먹었구요.
    님도 장이 안좋으시담 것부터 치료하시면^^

  • 8. 깡마른녀
    '10.7.20 3:50 PM (121.145.xxx.133)

    위에 ^^*님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두 저녁 두그릇에 삼겹살 매니아.. 너무 비슷해요.
    장내시경하고 약은 뭐 어떤건가요? 장에 병이 있는거 아니고 그냥 안좋은것도 따로 치료강 있나요?

  • 9. 나눠갖지못하는아픔
    '10.7.20 3:52 PM (112.169.xxx.226)

    장을 고치세요. 유산균제=정장제 꾸준히 드셔보세요.
    먹고 자고...식사후 2시간 이내로...졸려요.
    반복하면 딱 살로 갑니다.
    일부러 찌실려하시지 마시고 건강유지로 촛점을 맞추세요.
    장 치료하시구요.
    에휴! 제 뽀얀살 드릴 수만 있슴 떼어 드렸슴 좋겠어요.

  • 10. 에구
    '10.7.20 3:52 PM (118.46.xxx.188)

    저랑 똑같은 체질이시네요 그마음알지요
    살찌고싶은 사람들 다음 카페에 글보면서
    각고의 노력끝에 어쩌다 눈물겹게 한 2kg 찌면 또 입맛이 하나도 없으면서
    몸이 슬슬 아프고 그리 몇일 앓다보면 몇당동안 찌운살이 금방 쏘옥 빠져버립니다
    찌긴 힘들고 빠지는건 금방이고 남들처럼 뼈라도 굵던지 뼈마디도 가느댕댕하고..
    젊은 아가씨적엔 그런대로 봐줄만 했는데 나이 먹으니 빈티 좍좍
    옷사입으러도 잘안가네요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싫어서 흐윽~~
    남들은 이마음 알랑가 몰라 ㅠㅠ

  • 11. 자문
    '10.7.20 3:52 PM (112.151.xxx.131)

    헬스크럽가서 보디빌딩하세요 마니 먹구요

  • 12. .
    '10.7.20 3:54 PM (58.143.xxx.57)

    자기전에 라면 하나씩 끓여먹고 자면 하루에 1키로씩 늘지 않을지 싶네요, 저라면 그럴텐데. ㅎㅎ

  • 13. 그냥
    '10.7.20 3:58 PM (123.248.xxx.130)

    우리집에 와서 합숙훈련합시다... 저 먹는것처럼 일주일만 하면 3kg늡니다. 자신있습니다.
    고기와 밥 동시먹기... 고기먹고 느끼하면 라면먹기... 라면먹고 매우면 아이스크림먹기... 아이스크림먹고 속차가우면 과자랑 빵먹기... 과자랑 빵먹고 목마르면 시리얼 타먹기... 시리얼먹고 너무 달면 떡볶이먹기... 떡볶이만 먹고 속아프면 밥먹기... 밥먹고 속 뜨뜻하니 아이스커피먹기... 아이스커피먹고 자동으로 과일먹기... 과일먹고 가벼우니 고기먹기... ... ..... .....

  • 14. 깡마른녀
    '10.7.20 4:00 PM (121.145.xxx.133)

    나눠갖지못한아픔님!! 조금더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정장제 아기들먹는거 밖에 검색이 안되는데 그냥 그런거 사다가 먹으면 되나요?
    고칼로리식은 다 해봤는데 몸을 망치는듯해서 억지로 하기 그렇고 유산균제 같은거는 좋을 듯한데.. 장내시경이랑 정장제 먹는거 좀 자세히 듣고싶어요

  • 15. 흑염소
    '10.7.20 4:20 PM (211.110.xxx.160)

    한마리 달여 드셔 보세요.
    제가 살이 안쪄서 (전 163에 45~46.... 이었는데도 너무 말랐다고 다들 난리였는데.. 저보다 심하시네요...)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었거든요.
    아직 애가 없는데.... 말라서 애가 안생기는거다....
    다이어트 하는거 아니냐.... 등등.... 시댁 어른들이 엄청 싫어 하셨더랬어요.
    먹어도 안찌고.. 무슨짓을 해도 안찌더라구요.
    혈액 순환 잘 되고 두통 없으라고 양파즙 먹으니 살은 더 쭉쭉 빠지고..ㅜㅜ

    근데, 새끼밴 흑염소 한마리 내려먹고 슬그머니 살이 찌더니...(식욕이 더 생긴것도 아닌데..)
    지금은 50kg이예요....ㅜㅜ
    안먹어도 안빠지네요.. 본래 여름엔 살이 조금씩 더 빠졌었는데...죽어도 안빠져요.
    여름엔 좀 말라야 옷입기 편한데 말이예요..
    살찌고 싶으시면 흑염소 강추~

  • 16. 흑염소 강추
    '10.7.20 4:36 PM (116.120.xxx.101)

    윗글 흑염소 강추 합니다. ^^
    울 엄니....저 낳으시고 외할머니게서 흑염소 한마리 고아주셨다는데....
    어째 엄마는 하나도 좋은거 모르겠더랍니다.
    알고보니 젖먹는 저만 뽀얗게 포실포실...^^;;

    그때 그 흑염소 때문에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날씬한적이 없다는...흑흑 ㅡ.ㅡ

  • 17. 뜬금
    '10.7.20 4:49 PM (180.69.xxx.68)

    새끼밴 흑염소라니..너무 불쌍해요...ㅠㅠ

  • 18. 즉방
    '10.7.20 5:56 PM (114.205.xxx.254)

    우리 아들이 중1때까지 삐쩍 말랐었어요.누가 흑염소 한번 먹이라 해서 먹고난뒤에
    그해 10kg이 쪘어요.건강원에서 한약재 좀 넣고 해 주더라고요.살이 안찐다하니...
    지금은 고1 인데 65kg 나가요. 특히 흑염소는 여자한테 좋다하더군요.
    제말 믿고 해보세요.

  • 19. 깡마른녀
    '10.7.20 6:18 PM (121.145.xxx.133)

    흑염소 많이 추천해주시네요.
    근데 저 어려서부터 약해서 흑염소 많이 먹었어요. 여자한테 좋다고 결혼전에도 한번 먹고..
    흑염소 뿐만 아니라 잉어부터 이것저것..
    살찌는 약재는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안찌네요 ㅠㅠ

  • 20. 흠 ...
    '10.7.24 8:55 PM (211.201.xxx.56)

    전 160에 45 정도 였어요 그래도 엄청 말랐다는 소리 많이 들었지요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골반뼈가 양쪽으로 도드라져서 ... 보기 흉할정도구요
    팔두 뼈대가 앙상... 다리는 o 자형이라 컴플렉스였어요

    밥 한공기를 다 못먹었어요. 배가 부른데도 음식이 맛있어서 더 먹는 사람 .. 절대 이해 못했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 임신도 늦어지고 ... 그랬는데 ...

    아기 낳고 나고 여섯살 짜리 아이를 키우다 보니
    몸무게는 50을 넘기지 않으려고 애쓰고 팔뚝은 터미네이터의 린다 헤밀턴이요
    이제는 불거진 아랫배 때문에 또 타이트한 치마를 못입구요

    ... 한가지 좋은 점은 말라서 보기 싫던 o 자형 다리가 이제는 보기 좋을만큼 ㅋㅋ
    그래서 이나이에 다리 이쁘다는 소릴 듣네요

    이제는 음식이 다 맛있어요 스트레스도 음식으로 풀고 .. 아이 재우고 먹는 야식 완전 사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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