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람피는 남자는 정해져있지 않네요....
회사를 10년째 다니고 있어요.
크지 않은 회사라.. 사람들 대부분 다 알고요...
같은 팀에 K과장님이 계시죠.. 이분하고 같은 팀에서 일한지 7년째..
토요일에는 거의 처가에서 하는 주말농장 가서 같이 밭 일구고
가끔 방울토마토 너무 많이 열렸다고 월요일이면 주말농장에서 딴 방울토마토 가져오시고,
본인 아내 선물을 해야하는데 뭘 골라야 하냐고
저랑 다른 여자 직원들 귀찮을 정도로 매년 괴롭혀서 저희가 결국 선물 골라주고...
아내랑 만난지 두 달만에 결혼했대요.
이 분 아내되는 분도 미인이라 여직원들끼리는 좀 수군댔어요..
K과장님은 뭐랄까.. 약간 어수룩해보이고 얼굴도 좀 비뚤어지고...(양쪽 균형이 심하게 안맞는)
뚱뚱하고 그런데 회사 송년모임에서 본 아내분은 정말 이쁘더라구요.
예쁘고.. 저희는 안가봤지만 남자분들 가끔 K과장님 댁에서 술 마시고 2차나 3차 한다는데
음식 솜씨도 기가 막히게 좋다는.... 술안주 만드는 솜씨가 일품이라고...
결혼을 일찍 해서 30대 후반인 지금 아이들이 모두 초등학생인데
아이들한테도 많이 자상한 아빠인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저번 주말,
저랑 친한 여자 동기가 친구들이랑 2박 3일로 어디 워터파크 간다고 금요일 휴가를 냈어요.
여자 동기가 어제 출근해서 완전 흥분한 얼굴로 저를 부르더니 완전 충격이라며,
일요일에 K과장님이 워터파크에 왔더라는 겁니다.
웬 젊고 야하게 생긴 이쁘지도 않은 여자랑 와서 깔깔대며 부둥켜 안고
민망할 정도로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했다고..
본인이 너무 놀래서 마주칠까봐 친구들한테 핑계대고 콘도 방 안에서만 놀다가
몸 안좋으니 빨리 서울 가자고 닥달해서 올라왔다고..
처음엔 본인 눈이 잘못되었나 싶어
닮은 사람인걸 잘못 본걸까 싶어 백 번도 더 확인했다고 하네요.
더 충격적이었던건 그 여자 동기가 점심 먹으면서 친한 남자동기한테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 남자동기 하는 말이.... 애인 있는거 회사 남자들은 다 알고 있었답니다..
지금 그 야하게 생긴 여자는 회사에서 회식하다가 3차인가 4차인가...
마지막 룸살롱에서 만난 여자이고, K과장님이 넘 좋아해서 몸바쳐 공들여 3년 넘게 애인으로 사귀는 중이라고..
남자들끼리는 공공연하게 알고,
회식하면 그 여자 일하는 술집으로 꼭 마지막에 술 마시러 가고 그런다네요...
여자 동기랑 진짜 남자 믿으면 안되겠다고 어이 없어했어요....
그럼 그 동안 저희가 골라준 어떤 선물은 아내에게, 어떤 선물은 그 여자에게 갔겠다고 하면서요..
전 제 남편도.. 어수룩하고 어디 가면 제대로 놀 줄 모르는 것 같고,
그래도 집에 잘 하고 아이한테도 잘 하니까 바람 피는거 전혀 의심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일요일 아침마다 회사 누구랑 골프 연습한다고 나가고 하는 것까지 의심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
'10.7.20 7:34 AM (114.206.xxx.25)바람필 사람이 날때부터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남편을 믿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사세요~
2. 남자는
'10.7.20 7:46 AM (222.237.xxx.41)잘생긴 남자는 주위에서 가만히 놔두질 않고, 못생긴 남자는 컴플렉스 극복용으로 더더욱 여자를 밝힙디다. 잘생기나 못생기나...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더라구요.
3. 배신자
'10.7.20 7:52 AM (180.66.xxx.4)네요... 그 부인 알고나 있을지.. 뭐 맞바람이나 펴야 남자들 정신차릴런지 ...속없는 종자들입니다요...ㅉ ㅉ
4. 와우
'10.7.20 7:52 AM (218.152.xxx.164)윗님 말이 정답이네요
잘생기나 못생기나...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더라구요5. ...
'10.7.20 8:58 AM (221.165.xxx.228)같은 대학원 다니는 오빠? 아저씨들이 진지하게 얘기해주더라구요.
남편도 믿지 말라구요.
세상에 바람 안 필 남자 없다구요.
자기들도 잠깐 맘 잘못 먹으면 바람 얼마든지 필 기회가 널려있다구요. 티도 안 내게요.
아들 셋 아빠라 마음 다잡고 참는다고? ...
남편 믿는 부인들 속이고 바람 피는 남자들 너무 많아요...
겪어보기 전엔 절대 몰라요. 근데 겪어보니 천리안처럼 다~보이네요.6. 자랑이네요.
'10.7.20 9:05 AM (121.132.xxx.114)자기들도 잠깐 맘 잘못 먹으면 바람 얼마든지 필 기회가 널려있다구요. 티도 안 내게요.
아들 셋 아빠라 마음 다잡고 참는다고? ...
난 얼마든지 바람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 있으니 넌 내게 감사하여라~
뭐 이런 은혜인건지? 어이가 없네요.
아 뭐 이런..아침부터 열불나는군요.7. ..
'10.7.20 9:24 AM (112.151.xxx.214)요즘 아줌마 아저씨중 애인없는사람이 어디있다고요...
요즘 유부남들 부킹해서 대놓고 처녀도 만나고 결혼한여자들고 나이트가서 부킹엄청하던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9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3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