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답답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0-07-19 12:47:41
아이 할머니가 오셔서 집에 데리고 가시겠다고해서 저한테 전화가왔어요.
아이가 엄마없인 아빠하고만있어도 우는데 데려가신다기에 안된다고 보내지말라고했어요.
그리고 할머니가 팔도아프셔서 애기도잘못안으시거든요.선생님이 알았다고 약속했고,제가 애기(20개월)
데리러가겠다고 전화를 다시했을때도 안보냈다고 걱정마시라고 언제올건지를 자꾸묻더라구요.
근데 할머니부탁으로 보냈더군요.저한텐 절대 말하지말라고하고선...
할머니가 집에데리고 가니 울어서 바로어린이집에데려다놨고,제가 시어머니집에가서 이런저런애기하다
시어머니도 모르게 말을하시데요.데리고왔었다고.
어린이집에 애기데리러가서 그얘길했더니 선생님이 난감해하더군요.
아무리 할머니가 애길데려가겠다고해도 엄마가 안되는이유를얘기를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보냈다는게,
그리고 선생님믿고 보냈는데 선생님이 거짓말을하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선생님은 죄송하다고 사과를하긴했지만 보내기싫은 마음이 점점커지네요.
IP : 59.4.xxx.1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9 12:54 PM (114.204.xxx.89)

    시어머니에게 강력히 안된다고 하셔야지요..
    선생님은 할머니가 데려가겠다는데 거절도 한 두번 이겠죠..
    집안일은 집에서 조율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들만 돌보게 해주세요.

  • 2. 흠..
    '10.7.19 12:58 PM (112.160.xxx.52)

    부모님 동의없이 애 넘긴 어린이집 선생님도 문제구요..
    자신이 마무리 못하는 집안문제를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은근히 떠넘긴 본인도 문제죠.

  • 3. 답답
    '10.7.19 12:59 PM (59.4.xxx.139)

    마무리 못하는 집안문제가무슨말이신지요?

  • 4. 흠..
    '10.7.19 1:03 PM (112.160.xxx.52)

    본인의 시어머니 만류 못 하셨으면서
    왜 그 마무리를 어린이집 선생님께 맡기시나요?

    비유하자면
    아이스크림 먹겠다는 아이 자신은 못 말리면서
    동네가게에다 [울애한테 아이스크림 팔지 마세요] 하는 꼴이랄까?

  • 5. .
    '10.7.19 1:09 PM (121.186.xxx.163)

    흠님 생각하고 같아요
    강력하게 시어머니를 만류하는게 먼저인것 같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은 할머니가 오셔서
    자꾸 데려가겠다고 하면 어쩔수 없을것 같아요

  • 6. 저도
    '10.7.19 1:10 PM (180.69.xxx.25)

    어린이집 선생님을 탓하기 보다는 시어머님과 얘기를 확실히 하셔야 할 문제 같은데요.
    애 할머니가 오셔서 애 달라는데 어떻게 안된다고 하겠어요...

  • 7. 답답
    '10.7.19 1:13 PM (59.4.xxx.139)

    음님.얼굴안보인다고 말씀이 좀지나치시네요.꼴이라니요??
    그리고 제가없는데서 이미 벌어진 이야기를 하고있는겁니다.
    싸움닭처럼 그러지말고 어디화난일 있으면 명상으로 마음이나 가라앉히세요.

    님하고 똑같은 표현을쓰자면 여기서 이런꼴보이지말고....

  • 8. 흠..
    '10.7.19 1:16 PM (112.160.xxx.52)

    [ 싸움닭처럼 그러지말고 어디화난일 있으면 명상으로 마음이나 가라앉히세요.
    여기서 이런꼴보이지말고.... ]

    원글님.. 여기서 싸움닭은 님입니다.
    갑자기 그 어린이집 선생님 급불쌍해지네요.

  • 9. --
    '10.7.19 1:18 PM (220.84.xxx.55)

    흠 님 말씀이 더 수긍이 갑니다.

  • 10. 제 생각도..
    '10.7.19 1:21 PM (121.88.xxx.221)

    어린이집 선생님을 탓하기 보다는 시어머님과 얘기를 확실히 하셔야 할 문제 같은데요..
    원글님이 선생님 입장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라도 참 난감할 것 같습니다~

  • 11. 답답
    '10.7.19 1:41 PM (59.4.xxx.139)

    제생각엔요.그어린이집은 좀엄격하다해야하나?선생님하고 통화도 자유롭지못하고(선생님이 별로안좋아하세요)보낸지 이제 한달됐는데,첨에적응잘못할때도 그렇더라구요.지킬건확실히지키고 다른 어린이집하고 좀틀린것같아서 그런문제도 잘처리할줄알았고,중요한건 선생님이 너무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했다는게 더기분이 상한다였는데,흠님이라는분 !거기서 선생님이 불쌍하다는건 무슨뜻인가요?역지사지라고 입장바꿔생각좀해보세요.그리고 시어머니하고는 그날 제가집으로가서 얘기를 했다고해놨는데....

  • 12. 아무리
    '10.7.19 1:42 PM (175.197.xxx.42)

    상황이 그렇다해도 어린이집 선생님이 거짓말 한건 문제 있어요...

  • 13. 답답
    '10.7.19 1:52 PM (59.4.xxx.139)

    어디하소연할데도없고 답답해서 글올렸는데 역시나 상처만받고가네요.
    한번씩다른분들글에 댓글달린거보면 싸움닭같은 사람들많다고 느꼈으면서
    저도 바보같은짓했네요.
    그렇지만 흠님!!!말함부로하지마세요.
    얼마나 처신을 잘하고사는지 모르겠으나 꼴이뭡니까꼴이.
    설마 얼굴보는데서도 그렇게 말했을까요?
    그리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애기라도 있어요??
    있다면 흠님 애기어린이집 처신이나똑바로하시죠.

  • 14.
    '10.7.19 2:17 PM (119.70.xxx.26)

    흠님 의견도 수긍이 가는데요 아무리 온라인이라도 그렇지 말을 좀 부드럽게 하심이
    좋지않을까요? 한마디를 하더라도 따뜻한 말이 좋지않을까요?

  • 15. 동의
    '10.7.19 2:39 PM (113.30.xxx.228)

    제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부모동의없이는 친족누구에게도 애들을 보내주지않아요.
    (원장님말씀이 전에 다른어린이집에서 안면있는사람이 애부모의 부탁이라며 애를 데려가서_거짓말_ 난리난적이있었다하여) 친할머니,이모라고해서 애를 데려간다하면 바로 애엄마에게로 전화해서 확인하고 보내줍니다.
    사정을 얘기했는데도 전화없이 애들을 보내준 선생님이 조금 부주의했네요.
    선생님이 사과하고 난감해했다고 하니, 다시는 그러지않으실꺼 같은데 맘푸세요.

  • 16. ..;
    '10.7.19 3:15 PM (121.170.xxx.178)

    원글님이 시모 단속을 제대로 못한 건 원글님 잘못이라고 해도, 어린이집 교사가 약속을 하고도 그 약속을 어기고 거짓말을 한 것은 원글님의 잘못과는 별개의 사안 아닌가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아이 보호자와 약속을 했으면 그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을 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면 그 즉시 원글님에게 그 사실을 알렸어야지요.
    원글님 글을 보니, 어린이집 교사는 원글님에게 들키지 않았다면 자신이 약속을 어긴 사실에 대해 계속 함구하고 있었을 것 같네요. 자기가 잘못 처리한 일이라는 걸 어린이집 교사도 인지하고 있었으니 원글님에게 들키지 않는다면 굳이 말하고 싶지 않았던 거겠지요. 이 부분은 원글님의 집안 단속과는 상관없이, 분명 어린이집 교사가 잘못한 일이에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린이집 교사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긴 했잖아요.
    한번 잘못을 했고 발각 즉시 사과는 하였는데, 그래도 원글님은 이 어린이집 교사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면, 그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교사 믿고 보내는데 교사가 거짓말을 한다면 예전과 다름없는 신뢰를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다음 번에 다른 상황에서 또 다시 거짓말을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댓글에 어린이집 교사가 불쌍하다고 하신 분은 거짓말하는 교사에게 자신의 아이를 맏기고도 아무렇지도 않을 분인가봐요. 저는 애들 패고, 봉투 바라는 교사 못지 않게 교사 자질이 없는 건 거짓말하는 교사라고 생각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691 새로산 캐논 디카를 떨어뜨려서 이게... 7 카메라 2009/09/06 638
484690 정운천이 "왜적을 격파한 이순신"이라는 한승주의 망발. 5 해남사는 농.. 2009/09/06 647
484689 삼성생명 암보험금 청구시 2 나르미 2009/09/06 982
484688 이건 뭐랍니까... 정운천은 왜적 격파한 이순신? 4 bormio.. 2009/09/06 471
484687 사고후 PTSD 겪어보신분... 6 공포 2009/09/06 639
484686 저 어제 좋은일 했어요..^^ 6 인생은아름다.. 2009/09/06 829
484685 비담 김남길과 포도밭 사나이 오만석 11 눈썰미꽝 2009/09/06 2,892
484684 같은빌라나 아파트서 사이안좋은 이웃과 마주칠때... 5 우주... 2009/09/06 1,145
484683 친구의 남자친구 9 친구 2009/09/06 1,847
484682 사랑합니다를 부른 팀 이제 가수안하나여? 2009/09/06 269
484681 중3 아들 전학문제 3 고민입니다 2009/09/06 1,183
484680 머리아프단 말을 자주해요 머리사진찍는거 복잡한가요? 9 남편 2009/09/06 686
484679 컴퓨터 모니터를 사려고 하는데요.. 어떤게 좋을지요? 3 모니터 2009/09/06 430
484678 오븐에 생선,빵 모두 사용해도 되나요 4 오븐빵 2009/09/06 551
484677 미싱도로시 사용하신 분 있으신가요? 3 브래지어 2009/09/06 2,620
484676 주말부부인데요,,,고민입니다. 6 나루 2009/09/06 1,529
484675 언제 사랑받고 있냐는 느낌이 드냐는 글이 있었잖아요? 2 얼마전 2009/09/06 608
484674 what would we get? 의미가 뭐죠? 3 영어 2009/09/06 979
484673 남편이 자전거 사달래요... 11 디따비싸 2009/09/06 1,339
484672 근데, 성경은 누가 썼나요? 9 궁금 2009/09/06 2,288
484671 왜 강아지한테 정이 잘 안 들까요? 16 mm 2009/09/06 1,706
484670 기독교이신분들 봐주세여..성경에 물건을 세놓지말라고 하는... 7 성경 2009/09/06 827
484669 덕수초등학교 바자회에 노무현 대통령님 49재 특별판 가져가도 될까요?? 7 내일... 2009/09/06 512
484668 거실에 TV다이? 장식장을 하나 사야하는데 2 고민 2009/09/06 649
484667 가방좀 봐주세요..ㅠㅠ(코치?마이클코어즈?) 25 이밤중에.... 2009/09/06 2,882
484666 박해경은 아웃오브안중이라 별 말이 없는 건가요? 13 .. 2009/09/06 3,659
484665 5세 초1 영어시작 어떻게 해야하죠? 2 투민맘 2009/09/06 339
484664 지하철에서 자기아들이 손잡이에 매달리는데 8 지하철 2009/09/06 820
484663 도로에서 새차가 7 새차 2009/09/06 745
484662 양재동 AT센터에서 LG패션 패밀리세일한다는 글 5 내일가려는데.. 2009/09/06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