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옷을 5일이나 안갈아입는 남편..도 바람 필려면 피겠죠?

자는남편도다시보자?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0-07-18 14:19:42
-.-

죄송합니다. 휴일에 이렇게 드러운 얘기를 해서요.

남편이... 속옷을 안갈아입어요, 드러워 죽겠어요.

집에 오면 정말 대충 손에 물만 묻히고, 세수도 안하고 잡니다.

옷은 다 훌러덩 벗고요, 팬티바람에 살지요.

아침이면 머리 감고 제가 꺼내놓은 겉옷만 갈아입고 속옷은 또 그대로 입고 갑니다.

포기하고 겉옷을 안꺼내 놓으면 허물벗듯 벗어놓았던 어제옷을 그대로 줏어입고 갑니다.

가끔 -.- 네...아주 가끔 샤워해도요, 비누도 묻히지 않고 물로만 닦는가봐요.

전 몰랐어요, 목욕탕에 비누가 없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샤워하고 나오길래 얼마전에 알게된 사실이에요.

비누가 없었는지도 모르더라구요.

공부도 할만큼 했고, 집도 괜찮고, 직장도 나쁘지 않은데..

이사람 왜이렇게 드러울까요..  하긴..그게 뭔 상관이겠어요..

요즘 더워서 거실에서 에어컨 켜고 남편은 자고..

저는 애들하고 방에서 자는데요. 다행히(?) 한번만 해도 임신이 되어 애들 낳고 살지만..

휴우......

그런데요. 이렇게 드러운 사람이 갑자기 깔끔떨면 뭔일 있는거죠..?

아직까지도 팬티를 갈아입으라고 욕실문 밖에 놓아줘도  입었던 팬티 그대로 입고 나오는 이런사람...

아직은 최소한 바람은 안피는거죠. -.- 제가 도대체 왜 이런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IP : 59.10.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팬티를
    '10.7.18 2:23 PM (58.228.xxx.25)

    잘때 팬티를 벗겨서, 세탁기에 (물 부어서) 넣어버리세요.그러면 어쩌겠어요. 새거 입고 가겠지요.

    애들보고 아빠 냄새 난다고 하라고 하세요.
    저희 옆집 엄마는 애들보고 그러란다고 하데요.아빠가 담배 피니까 냄새난다고,,,자꾸자꾸 시킨데요

  • 2. ..
    '10.7.18 2:25 PM (121.143.xxx.249)

    겉모습 보고 바람피우고싶다가도 벗은 모습 보고 냄새에 질식해서
    여자가 도망갈 것 같아요
    요즘 같은 날씨에 5일 좀 심해요

  • 3. ㅋㅋㅋ
    '10.7.18 2:28 PM (211.178.xxx.39)

    드러운 남편에 심히 공감이 가서 엄청 웃었어요.^^
    그게 차라리 나아요.
    내가 챙기면 끝이니까 .무지 귀찮은건데 그냥 애 하나 더 키운다 생각하고 도 닦아야죠 뭐
    딸래미하고 비교하면 짜증나구요.
    진짜 챙겨주는것만 하는 아들놈하고 비교해서 그냥 아들 두 놈 키운다 생각.
    설마 진짜 드런 남자도 바람 필까요?ㅋㅋㅋ

  • 4. ㅎㅎ
    '10.7.18 2:33 PM (125.184.xxx.144)

    휴일에 웃습니다.
    못핀당 한표..
    자신이 지저분한 것 알텐데요뭐..ㅎ(귀찮으니 그러고 있을뿐..)
    내가 여자입장이면 그런 남자 싫은데..붙겠어요?ㅎ

  • 5. 팬티를
    '10.7.18 2:35 PM (58.228.xxx.25)

    그런데 바람난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라....가능할것도 같아요

  • 6. 에효
    '10.7.18 2:39 PM (121.151.xxx.155)

    울남편 더운 여름날이 되어야 샤워를 하루에 한번씩 겨우합니다
    요즘도 삼일에 한번씩 샤워하고
    겨울에는 이주일에한번할까말까합니다
    남편이 집에서 샤워한다고 하면 저는 목욕탕가라고합니다
    좀 지저분하지만 때가 욕조에 붙어있고 정말 지저분하거든요
    그냥 목욕탕에 돈주고 하고오라고합니다
    그리곤 돈주고 때밀고 오라고하는데
    본인도 좀 챙피한지
    최소 두번정도 본인이 밀고 나서 돈주는곳에 가나봅니다
    어찌 저리 씻는것을 싫어하는지
    속옷은 제가 잠잘때 벗겨놓습니다
    야한생각하지마세요^^

    저는 서재에서 따로 자거든요
    코를 엄청 골아서 ㅎㅎ
    잠들어서 누가 들고가도 모를때 들어가서 벗겨놓습니다^^

  • 7.
    '10.7.18 2:47 PM (58.76.xxx.151)

    냄새나서 여자가 가까이 안갈듯싶어요
    바람 필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이런 여름에 그래도 5일 지나면 갈아입으니 다행인건가요;;

  • 8. *
    '10.7.18 2:56 PM (116.38.xxx.74)

    원글님 걱정마삼...님 남편은 바람안 필거에요.귀찮아서 바람피래도 안펴요...

  • 9. 맘에드는여자
    '10.7.18 2:58 PM (58.120.xxx.243)

    나타나면 하루에도 몇번씩 갈아입을껍니다.

  • 10.
    '10.7.18 3:24 PM (119.67.xxx.101)

    속옷은 아니지만
    남편친구중에 발냄새가 끝장나서 사람죽일정도의 냄새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요....
    여자가 발비누사주면서 줄줄 있어요

  • 11. ㅎㅎㅎ
    '10.7.18 3:30 PM (59.2.xxx.215)

    더 더러운 사람하고 바람 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자가 자신이 더 지저분해서 남자 속옷 안갈아입는 것 신경 안쓰면요.

  • 12. 듣보잡
    '10.7.18 3:38 PM (118.32.xxx.144)

    디러븐거하고 남자의 바람하곤 전혀 관계없다 하더군요..

  • 13. ...
    '10.7.18 3:45 PM (59.13.xxx.246)

    옷차림 별로 신경안쓰고 속옷도 내가 내놓지 않음 그냥입었던 속옷

    그대로 입는 남편놈도 바람 피던데요.

    그년도 더러운 년인지...

  • 14. 정답
    '10.7.18 3:50 PM (218.186.xxx.254)

    바람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더러운줄 본인은 모르고요.. 불붙은 상태에서 상대녀가 더러운걸 느낄수 있나요?
    희안하게 안씻는 남편들이 겉은 암시랑토않다는 사실~

  • 15.
    '10.7.18 5:37 PM (221.147.xxx.143)

    바람과의 상관 관계는 모르겠는데요.....;;

    가끔, 밖에서 만나거나 부딪히거나 뭐 기타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보는 남자들 중,
    손톱에 때 잔뜩 껴서 돌아 다니고, 근처에만 가도 야릇한 냄새가 어헉~ 수준이고,
    머리는 잔뜩 떡 져 있고, 입 열면 괴상한 냄새까지 남자들..... (아자씨들--;;)

    이런 남자들 볼때마다 제가 생각하는 건, 저 남자들이랑 같이 사는 여자들은 참 괴롭겠다..
    였거든요. 근데 진짜 죄송한데 원글님 같은 분들이셨나 보네요.--;
    진짜 존경-_-;;스럽습니다. 어찌 참고 사시는 건지;

    울 남편은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두번씩 샤워하지만, 겨울엔 아침에만 하곤 하거든요.
    근데 그때에도 제가 저녁에 오면 잔소리 가끔 해요. 샤워 좀 하라고..
    담배를 피워서 어쨌거나 냄새가 나거든요.

    매일 속옷/겉옷 몽땅 갈아 입어도 담배 냄새 땀 냄새 이런 것들땜에 저녁엔 살짝 안좋던데...
    어찌 옷도 안갈아 입고 씻지도 않고 이 한여름에 며칠씩 버티는 건지..

    본인이야 그렇다 쳐도 함께 사시는 분들의 인내심이 진짜 존경스러울 정도네요;
    저같으면 솥에 물 받아다가 누워 있는데다 뒤집어 씌웠을 거에요.
    진짜 저 정도였다면 말이죠; 휴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4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7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4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