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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필리핀에서 20일 정도 묵으면서 초4 아이 영어공부도 시킬 방법 조언 좀 주세요

엄마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0-07-18 13:21:50
제가 산후풍과 전신냉증이 심하거든요
한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요즘은 차료를 포기했어요
너무 추웠던 지난 겨울, 일 나가면서 한기가 심하게 들어왔는지
지독하게 아프고 쑤시고 기침이 심해 너무 고생했어요
6월말 기온이 30도가 되니까 기침이 자동으로 없어지는 것 보면서
한국에서 산다는 것이 이제 무서워졌어요
돈이 없으니 선진국은 못가도 동남아시아로 이민을 가야 하나 싶구요
하지만 그것도 돈벌이와 아이들 학교  문제가 걸려 있으니 감히 엄두를 못내겠어요
그래서 미봉책으로 올겨울엔 반드시 한달간 일 쉬고 필리핀에라도 가 있다 올까봐요
일단 조만간 저랑 아이들 여권을 만들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남편은 놔두고 아이들 두명을 데라고 가서 묵을 곳을 알아봐야 하고
초4 큰놈의 공부도 시켜야 할것 같구요--영어교육기관에서 20일 정도 공부시키고 싶어요
그리고 6세 둘째는 읽어줄 책이라도 가져 가야 할것 같은데
누구 아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무거우니 안 갖고 가고 빌려 보게요
아무런 정보도 없이 계획을 하자니 암담하여 항상 습관처럼 이곳에 여쭈어요
홈스테이하는 곳에 묵으면서
큰놈은 영어 공부하러 보내고 둘째와 저는 바나나따서 먹고 견학(?)도 했으면 좋겠어요
필리핀에 대해 전혀 모르고
다녀온 사람도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진짜 너무 막연하네요
참, 말레이시아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언젠가 이곳 자게에서 말레이지아 이민간 분얘기도 읽은 것 같은데...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58.140.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일 정도
    '10.7.18 1:53 PM (119.70.xxx.162)

    묵으면서 공부를 시키기 보다는 푹 놀게하심이 맞는 것 같은데요
    20일동안 영어교육기간에서 공부한다는 것도 좀 그렇고
    애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2. 필리핀
    '10.7.18 2:58 PM (203.229.xxx.2)

    공기가 안좋아서 아이들이 지내기에 좋을지 모르겠네요. 필리핀 시골에 지낼 때 공기가 안좋아서 비염이 악화되어서 다 늙은 저도 고생엄청했는데 마닐라쪽은 더 하다고 하더군요. 또한 그곳도 왠만한 곳은 냉방시설 잘되어 있는지라 냉방 냉기 피할 수 없을테고 숙소에서도 냉방하고 지내셔야 할 텐데 6살, 초딩 아이들을 엄마와 함께 고습+고온에서 지내라고 하기도 그렇지 않을까요? 다른 방안을 생각해보시는걸 권하고 싶네요.

  • 3. 필리핀
    '10.7.18 3:00 PM (203.229.xxx.2)

    또 그런 나라에 잠깐 가시면 처음엔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고생, 다녀와서 한국에 와선 또 갑자기 추워져서 고생합니다. 저는 12월말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오는 중간에 홍콩에서 1주일간 잠깐 몸을 식혔음에도 불구하고 감기로 한 달을 앓았어요. 평생 그렇게 아픈 건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요. 그것도 감안하세요. 잠깐이라도 추위를 피해 도망가겠다는건 언발에 오줌누기 같아요.

  • 4. ...
    '10.7.18 3:16 PM (58.76.xxx.151)

    전 필리핀 괜찮았는데..
    세부에서 집 렌트해서 넉달 있었어요
    근데 20일은 너무 짧으니까
    그냥 외국생활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애가 영어 얼마나 하나요? 튜터랑 공부하는것도 괜찮겠네요
    바닷가 몇번 놀러가고 쇼핑다니고 하면 시간 금방가요~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공기는 안좋아요 운전도 막 하고..^^;

  • 5. 한번
    '10.7.18 6:33 PM (125.60.xxx.198)

    경험해보시는것도 좋아요.
    아무래도 마닐라 지역은 공기가 안좋기는 해요.
    하지만 마닐라 중심지역 말고 안티폴로라는 지역(마닐라 중심시내에서 30분거리정도)에선
    반딧불이를 저녁에 볼 수도 있어요.
    그외 지방도시에는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는 매연이 많아도
    집이 모여있는 동네엔 그다지 공기가 나쁘진 않아요
    제 친구 아이는 여기 살면서 아토피가 없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사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힘들지 냉방병 걱정할 일은 별로 없어요.
    워낙 전기세가 한국에 비해 몇배 높기때문에
    아주 부자들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집에서 에어컨을 켜지는 않아요.
    너무 덥다 싶은 날에는 잠시 틀고 아니면 근처 sm쇼핑몰을 가거나 해요.
    이십일 정도는 그냥 튜터랑 얼굴 익히는 정도니 공부에 집중을 하기보다는
    다른 문화를 체험한다 생각하시고 오세요
    집을 렌트하거나 기간이 짧으니 학원기숙사에 머무시는 방안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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