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화내면 속좁은 건가요?
작성일 : 2010-07-17 15:25:35
893366
임신 막달의 직장맘입니다.
아이는 친정부모님께서 봐주고 계시고 신랑은 일 주일에 많아야 두 번 정도 집에 오는 상황인데요.
요즘 몸도 많이 힘들고 아이는 아이대로 아빠가 맨날 집에 왔으면 좋겠다고 아빠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밤에도 아이만 데리고 자는 게 불안해서 거의 친정에서 자고 있구요.
그런데 신랑이 간만에 일찍 끝난다고 시댁엘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도 많이 오고, 아이는 늘 아빠를 그리워하니 다음에 가라고 했는데 기여코 오늘 갔다 온다고 하네요.
출산 준비도 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물론 자기 부모 생각하는 맘은 이해가 됩니다만 맘이 섭섭하고 화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오늘 밤 시댁에 가서 자고 내일 아침만 먹고 바로 올라온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화내면 속좁은 거겠지요?
함께 가자고 안 해서 다행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임신 막달에 제 몸 가누기도 힘든 상황이다보니...
게다가 이 상황에 아들 내려오라고 했을 거 같은 시어머니랑 아주버니 생각하니 더 화가 나네요.
제 편 들어주실 분 안 계실까요?
IP : 218.232.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17 3:58 PM
(114.206.xxx.73)
화내지 마세요.
남편이 아들노릇, 남편노릇 아빠노릇 다 하려니 몸이 하나인데 어쩌겠어요.
너그럽게 한번만 맘 크게 쓰세요.
2. ..
'10.7.17 4:07 PM
(58.126.xxx.237)
남편분도 힘드실거에요. 의무감 때문에 힘든 원글님 놔두고
혼자 내려간 것 같은데요, 화내지 마시고 내일 오전에
올라오면 맛있는 것도 드시고 출산준비도 하시면 좋겠어요
3. 남자
'10.7.17 10:41 PM
(125.183.xxx.77)
이럴경우 남자들은
부인은 친정에서 쉬면서 먹고 자고 하고
친정에서 큰아이도 봐준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자신이 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은 본인 할일만 ㅎ라면 된다고 생각할걸요
울 남편도 ㅇ님과 같은 상황에서는 그리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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