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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선행에 대한.(2nd_내용 추가)과고와 고등학교 수학개념에 대해

휴..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0-07-17 13:28:17
(아까 원글쓴이_ 과고에 대한 질문을 하셨는데, 글이 너무 뒤로 넘어가서 다시 써봅니다.)

그래도 다행이에요.^^
이렇게, 소신있게 교육하시는 어머니들이 계셔서요.

힘내세요!! ^^

참고로, 과고는요.
아이들을 보면, 수학과학에 특히나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확실히 눈에 띈답니다.
수업시간에도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에서 부족한 내용을 추가로 궁금해하고(순수한 호기심으로)질문하는 녀석들이 있는데,
요런 아이들에게는 제가 대학전공책도 보여준답니다.

이런게 선행?
아니죠. 이건 정말 심화공부라 생각합니다.

과고는,
정말로 아이 스스로가 원해서, 정말 그 분야로 두뇌가 비상하며,
스스로 심화(선행)을 궁금해 하며 원할 때, 이끌어주세요.

그게 아니라면, 보내지 마시기를...

친구가 서울 모 과고에서 교사를 하고 있답니다.
머리 좋은 아이들이 모여있는 그 곳,
즐겁게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줄 알았으나, 상상 밖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스트레스로 병들어가는 아이들이 참 많다는 거죠.
그래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많지 않은,
질 낮은 사안들도 많이 생기고....

(두뇌가 명석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나가서 나쁜 짓....들을 하면 정말 위험한 결과가... )


아이가 타고난 능력이 그 정도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리고 부모님이 원해서, 그 그룹에 끼어 허덕이지 않도록
잘 파악해서 과고준비 시켜주세요.  



-----------------------------------------------------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이상 자녀분을 두신 어머니들..
자녀들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요것.

열심히 미분을 하고 있으면, 슬그머니 다가가서
"xx아, 미분하다가 뭐야?"
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대답 못하면? 개념을 잡는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미분하다도 모르면서, 미분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죠.

학원에서는 그런 개념을 잘 가르쳐주지 않는 다는 것..
정답은, 교과서에 나와있어요.

~~~~~것을 미분하다라고 한다.

라고. ^^*

수학은, 절반 이상이 암기 과목이거든요.


물론,
(행렬문제를 풀고 있다면)행렬이 뭐야?
(함수 문제를 풀고 있다면)함수가 뭐야?
이렇게 마구 질문을 하셔도 됩니다.

아이가 설명을 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교과서 공부 다시 해야합니다. -_-
IP : 119.149.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7 1:30 PM (122.36.xxx.95)

    좋은글 감사드려요^^

  • 2. ^^
    '10.7.17 1:34 PM (203.229.xxx.216)

    감사합니다.
    자주 의논 드리고 싶으니, 수학글 쓸 때만이라도 고정닉을 만들어 주세요. 예를 들어서, 수학휴님에게 여쭤요, 라고도 하고 싶거든요. 네에에에에~~~?(마구 쪼르기 중)

  • 3. 정말
    '10.7.17 1:36 PM (173.2.xxx.116)

    82는 만물박사여요. 큰아이를 대학에 보냈음에도 초등다니는 작은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 고민하는 아줌인데요 이렇게 좋은 글을 읽으니 생각이 정리됩니다. 감사합니다

  • 4. ??
    '10.7.17 1:38 PM (119.200.xxx.202)

    오늘 좋은말씀 많이해 주시는군요.
    여기서 간간히 선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군요.
    전 그게 왜 필요로 하는지 참 궁금했었습니다.
    과연 지난것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선행이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많은분들이 선행선행 하시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싶었습니다.
    오늘 원글님이 잘 말씀해 주셔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제 아이는 선행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수업 진도에 따라서 중학교 고등학교 착실히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림피아드니 경시대회 애가 나가기 싫어해서 보내지도 않았군요.
    경시대회 나갈려면 아무래도 그에 맞는 공부를 더 해야만 하더군요.
    어쩔땐 경시대회 나가서 상 받아오는 애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우리 나름대로 천천히 잘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모든 결과는 수능에서 나타나는것이라 믿었습니다.
    결과는 너무 좋았습니다.
    억지로 선행에 메달리지않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 천천히 깨우치고 복습하고
    문제 많이 풀어본 결과라 여겨집니다.

  • 5. 울아들
    '10.7.17 2:38 PM (222.232.xxx.213)

    고1때 만난 학원 선생님과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그때 그 선생님이 레벨테스트를 이렇게 하셨죠.. 방적식이 뭐냐? 집합을 크게 나누면 어떤 집합이 있냐? ㅋㅋ 선행에 급급한 엄마들은 결국 두세달후에 다 그만두고 저는 개인적으로 선생님 뜻에 동감하는 바가 있어서... 끝까지 다녔답니다. 한번도 선행을 나가본적이 없네요.. 이선생님.. 근데 울아들 sky갔습니다.. 정말 지당하고 또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6. 울아들
    '10.7.17 2:39 PM (222.232.xxx.213)

    학원샘... 근데 학생이 별루 없어요.. ㅠㅠ 저는 작은 아들놈도 거기 보내고 있답니다. 올해 고1입니다.

  • 7. ...
    '10.7.17 2:44 PM (59.7.xxx.81)

    6학년인데 제가 너무 앞섰나 봅니다.
    어린 나이인데도 목표가 뚜렷해서 과고를 생각했던거구요 .. 시간을 두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거 같네요

  • 8. 그러면..
    '10.7.17 2:52 PM (110.9.xxx.161)

    휴선생님..중2짜리 지지리 수학 못하는 녀석..제 아들넘..
    지금부터라도 공부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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