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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키우시면서 언제가 가장 힘드셨나요?

부모마음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0-07-17 09:55:39
저는 아이들이 초등, 중학생 둘입니다.

어려서는 키우는데 힘든 것을 전혀 몰랐어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날마다 물고 빨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비례하여 점점 힘들어요.

제가 욕심이 지나쳐서 저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자식은 부모에게는 점점 힘든 대상인지...

가끔씩 저의 양육방식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두려워져요.

앞으로 얼마나 더 힘든 날들이 올까요?

어제는 중학생 딸아이가 아무래도 자기가 난독증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는데 또 가슴이 철렁 내려안더라구요. 그래서 성적이 기대 이하였던것 같아 이제 어떻게 행동을 수정해 줘야 할지 밤새 잠을 설쳤어요.

이렇게 모든 것이 저에게는 한걱정입니다.

아이들이 가끔씩 힘들어 하는 친구관계 이야기 할때도 한 걱정

방과후 아이가 혼자 놀고 있을 때도 한 걱정,

공부하다가 집중을 못하면 그럴때도 한 걱정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도 한 걱정...

저 피가 마를 것 같아요.








IP : 116.36.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7.17 10:03 AM (116.37.xxx.217)

    저는 제 우울증이 육아에 크게 작용했다는것을 알았을때에요. 그로인해 아이에게도 우울증이 오고... 아이의 우울증을 고치기 위해 여러가지 것들을 해보다 결국 알아챈것이.. 내 행복을 접고 오로지 아이의 행복만을 위해 올인했던 그 모든 시간들이 아이에게는 고통의 시간이었다는것을 깨달았죠. 이젠... 제가 행복하기 위해 살아요. 그게 아이를 위한것이니까요. 그걸 깨닫고 나니.. 성적이나.. 이런것들에게서도 자유롭게 되네요

  • 2. 국제백수
    '10.7.17 10:08 AM (220.79.xxx.18)

    아마 님께서 자식에 대한 사랑이 많으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사랑도 넘치면 독이 될 수도 있지요.

    아무리 걱정이 돼도 대신 아파줄 수 없잖아요.

    아이들을 신뢰하십니까? 아님 하나에서 열까지 다 해줘야 하시나요?

    적어도 아이들이 나만큼만이라도 했으면하고 바라신다면 믿어주세요.

    님이 어릴적에 했던 생각들을 떠올려보세요.

    아이들을 믿어주고 신뢰하는만큼 커갑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해주세요.

    "딸(아들)아! 이 엄마(아빠)는 이세상에 누구보다도 우리 딸(아들)을 믿는다.
    그러나 염려함가운데 믿는다는것! 잊지말아다오."

    16살부터 혼자 떨어져서 공부하던 제 아들에게 해 준 말이었습니다.
    지금은 하버드(비지니스) 입학도 뿌리치고 클리브랜드 음악원(첼로)에 4년 장학생으로 갔습니다.

  • 3. 지금
    '10.7.17 10:13 AM (115.86.xxx.77)

    큰아이는 고1 딸인데 별일없이 잘지내고있구요.
    (아~~요즘학교에서 10시에끝나고 독서실에서 너무 늦게오니 항상불안하고 걱정이네요)
    동생이 아들 중3......인데......
    작년 2학년때부터 공부도 안하고 친구들하고 어울려서 놀기바쁘고..
    담배도 피다가들켜서 학생부장쌤한테 전화오고...
    학교담임쌤이 너무 걱정된다고 전화로 통화몇번하고 ..
    학교에서 전화만오면 가슴이 콩닥콩닥..
    저희가 사는곳은 지방인데 고교비평준화지역이에요
    그래서 성적좀더 올리라고 과외도 붙이고했는데 공부는 다실타고 선언하고..ㅠㅠㅠ
    아빠랑 혼두냇다가 달래기도했다가...요즘 정말 힘든시기를 격고있네요
    아이가 사춘기라서 더 힘들고 자기스스로도 스트레스가 많은것같아요
    요즘은 그냥 공부고머고 다 걍냅둬버릴까 하는생각도 들었다가..
    에휴..그래도 그럼안되지 싶은게..참 맘대로 안되네요
    자식가지고 얘기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는말 절실히 느끼고 있는요즘입니다.
    저두 제아들이랑 사이가 이렇게 안좋을지 몰랏어요ㅜㅜㅜ
    이 힘든시기가 아들이나저나 빨리지나가기를 바랄뿐이고..
    나중에 웃으며 얘기할날이 있겟지요?/^^;

  • 4. 고3
    '10.7.17 10:17 AM (222.97.xxx.183)

    두아들 키우면서 힘들다 느낀적 한번도 없었는데..
    큰애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특히 고3때..
    너무 힘들었어요. 흐흑~
    성적 조금만 내려가면 제맘이 쿵~
    아이도 힘들어하고..
    고3 ...........정말 힘든시기였답니다.

  • 5. 하하하
    '10.7.17 10:29 AM (58.225.xxx.118)

    자식은 한평생 내가 지고 갈 십자가
    매순간 순간 불안하고 때론 기쁘고....

  • 6. ..
    '10.7.17 10:39 AM (114.206.xxx.73)

    전생의 빚쟁이가 현생의 내자식이랩니다.

  • 7. 제일 힘들었을 때는
    '10.7.17 10:40 AM (112.163.xxx.12)

    우리 아들이 9살때 암에 걸렸을 때입니다.

    그 이후 아들의 존재 자체가 행복이 되었지요..

  • 8. ...!!
    '10.7.17 4:32 PM (61.79.xxx.38)

    저는지금이 가장 힘드네요..
    공부 못해도 좀 속상하고 상관없었습니다.
    하지만 연합고사를 앞두고...인생을 결정할 첫번째 관문! 인문계를 못 갈까봐..
    걱정이 돼요..녀석은 공부도 안하고 성적도 오르지도 않고..대입땐 더하겠지만..지금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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