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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이 동거를 하겠다 한다면...

자기야 조회수 : 6,114
작성일 : 2010-07-17 00:48:49
자기야를 보는데...
지금은 끝났구요...

자식이 동거를 하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꺼냐구 묻는 코너가 있었어요

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저는 피임 필수...적극 동거후 결혼 추천하고 파요

정말 연애와 생활은 다르니까요

제가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님들은 어떠세요???
IP : 123.214.xxx.25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7 12:50 AM (119.64.xxx.151)

    저는 연애와 결혼이 다른 것처럼 동거도 결혼과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동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 2. 전혀요
    '10.7.17 12:51 AM (211.54.xxx.179)

    동거하다 결혼까지 간다는 보장도 없고,,
    결혼까지 가도 제가 시집식구라면 별로 안 예쁠듯,,,
    동거 백날 해도 결혼하면 남자들은 또 변해요,,

  • 3. **
    '10.7.17 12:54 AM (110.35.xxx.91)

    뭐 그닥....ㅡㅡ;;;;
    동거해보고 결혼한다지만
    어차피 사람나름이란 생각이.....

  • 4. ..
    '10.7.17 12:57 AM (116.121.xxx.199)

    자식이 결혼전 동거 한다고 하면 찬성 할 부모 아마 한명도 없을껄요
    근데 요즘 애덜이 부모말 듣나요
    요즘 대학생들도 오피스텔 얻어서 독립하는게 유행이잔아요
    알게 모르게 동거하다시피 하는 커플들 아마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 5.
    '10.7.17 12:58 AM (59.12.xxx.90)

    동거를 적극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저도 동거를 통해서 결혼생활을 미리 체험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반대로 동거하다 헤어진 사람이 우리 가족으로 들어오는 것도 원하지 않고요.

  • 6. 싫어요.
    '10.7.17 1:00 AM (117.123.xxx.49)

    여자만 손해~
    아무리 이러저러한 말로 정당화시킨대도.

    동거했다 그러면 남자나 여자나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 7. ^^
    '10.7.17 1:01 AM (124.54.xxx.16)

    동거하고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이면 찬성할 것이고
    반대였으면 안 할 것이고
    안해 본 사람이면 지금 사는 남편을 상대로 가정해서 답할 것이니
    뭐 결론적으로... 매우 합당한 답변은 나오기 힘들것네요.

  • 8. 하자
    '10.7.17 1:06 AM (122.35.xxx.227)

    저두 반대요
    그러느니 차라리 결혼을 해라..하고 말하고 싶어요
    한두해 살아본다고 그사람을 다 알까요? 10년을 넘게 살아도 모르겠두만...

  • 9. 맞아요
    '10.7.17 1:08 AM (123.215.xxx.188)

    1,2년 산다고 그 사람을 제대로 알 수는 없죠.
    아무리 이중기준이니 뭐니 해도
    딸가진 입장에서는 결혼전에 동거한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말릴거예요.

  • 10. 저는
    '10.7.17 1:13 AM (112.148.xxx.223)

    딸가진 입장에서 반대..
    살면서 사람은 정말 서로를 위해 맞춰가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맞는 사람도 있지만 진정으로 사람을 이해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네요

    어쩌면 이혼한다는 것과 달리 동거하다 깨지는 것은 저는 싫을 것 같아요

  • 11. 비야 쏟아져라
    '10.7.17 1:18 AM (218.159.xxx.123)

    아직 한국의 인식은 이 정도군요.. 으음...

  • 12. 최소한
    '10.7.17 1:30 AM (125.128.xxx.224)

    섹스리스부부로 살아가진 않겠죠 .. 전 제 자식이 한다고 하면 극구 반대하진 않을 것 같아요.

  • 13. 더운날
    '10.7.17 1:41 AM (174.88.xxx.146)

    아직 한국의 인식은 이 정도군요.. 으음...2222222

  • 14. 글세요
    '10.7.17 1:44 AM (121.144.xxx.227)

    서양사람들 동거하다 결혼해도 이혼율 높은거 보면 ...아직까진 동거 이미지 울나라에선 안 좋아요.

  • 15. ㅇㄹ
    '10.7.17 1:46 AM (119.195.xxx.92)

    동거가 나쁘다고 생각은안하나

    우리나라에선 백프로 여자손해입니다

    한 30년지나면 인식이 바뀔지도모르지만...

    외국처럼 동거하다가 헤어져도 지장없는 쿨한사회가아니죠

  • 16. 제말이요.
    '10.7.17 1:51 AM (117.123.xxx.49)

    동거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사회인식이 따라주지 않는데
    여자쪽에서 무지하게 손해인 동거를 왜 하냐구요?
    그리고 그러다 결혼해도 시집쪽에서 며느리 좀 우습게 알아요.

    멋진 동거커플을 못봐서 그런지
    제가 아는 동거커플은 주로 사회적지위가 낮은 사람들 위주더군요.

  • 17. 동거는동거일뿐
    '10.7.17 2:43 AM (220.90.xxx.223)

    결혼과는 일단 많이 다릅니다.
    흔히 동거 하는 목적중 하나가 일단 살아보고 결혼하면 더 그 사람의 면목을 파악하니까
    좋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또 미리 생활적으로 맞춰봤으니까 결혼생활에서 덜 부딪칠 거라 여기는데 착각이죠.
    동거는 연애의 연장선에서 조금 더 나아간 거 뿐이지 그게 결혼과는 같지 않습니다.
    그냥 동거하는 남녀 둘의 소꿉장난일 뿐이죠.
    그나마 확인 가능한 건 성적불구인지의 유무정도이겠고.
    이건 굳이 동거 안 해도 요즘 혼전경험이 지탄 받는 세상도 아니니 연애 하면서 얼마든지 확인가능하죠.
    그리고 동거는 둘만 좋아서 하는 거지 결혼후 가장 큰 갈등요소인 시댁문제나 양 가족간에
    결합은 아니잖아요. 게다가 다음으로 중요한 갈등요소인 가정경제 문제도 빠졌죠.
    그 다음인 아이들 문제.
    가장 최대의 갈등요소들이 배제된 거라서 동거에서 무난했던 커플이 결혼 후 새갈등요소에
    오히려 더 적응을 못하고 파토난 경우가 많습니다.
    더구나 동거땐 안 그랬던 남자가 결혼 후 돌변하는 경우도 허다해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윗분들 말대로 여자만손해죠.
    동거해서 결혼한 며느리는 제대로 대접 못 받는 걸 주변에서 자주 봅니다.
    제 후배가 동거하다 애가 생겨서 할 수 없이 혼인신고만 했는데,
    결혼식조차 유세스럽다고 시댁에서 거부하고 겨우 혼인신고만 했어요.
    오히려 시댁에선 무슨 대단한 선처라도 베푼냥 굴더라고요.
    결국 이혼했지만요.
    반대로 동거한 여자쪽 부모들은 죄인 아닌 죄인마냥 눈치보고 굽신대기 일쑤.
    남의 자식이야 동거를 하든 발광을 하든 그런가 보다 하지만,
    정작 내 딸자식이 여자만 손해인 동거를 쉽게 허락해줄 부모 드물어요.
    반대로 남자한텐 이익이 더 많으니 남자쪽 부모는 여자쪽 부모보다 거부감이 덜하듯이요.
    무엇보다 그렇게 동거를 쿨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거 숨기지 말고 혹 동거하다 헤어져도 새로 만나는 상대방한테 알려주시죠.
    동거를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만 인식탓할 게 아니라,
    본인들도 동거 주변에 쉬쉬하는 경우 많잖아요.
    주변 탓만 하면서 일방적인 변화를 요구할 게 아니라 본인들도 어느 정도 쿨하게 떳떳하든가요.
    더구나 동거하다 결혼으로 이어지면 다행인데,
    꽤 많은 경우가 파토나 정작 정말 선보고 결혼하는 새 상대한텐 속이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런 경우당한 입장에선 사기로 느껴져요.
    동거지만 몇 년으로 이어지면 사실혼으로도 이어지기도 하는데,
    누군 동거 안 하고, 동거 자체도 싫어하는 상대방일 경우 선택권을 줘야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하는 사람 드물죠....

  • 18.
    '10.7.17 2:50 AM (175.218.xxx.235)

    외국이야
    자기자식 결혼도 전화로만 통보 받는 경우도 있으니
    동거를 하든 말든 부모나 주변 사람이 상관할바가 아니죠
    우선 본인들부터 부모로부터의 경제적독립 욕망이 강한 서양 쪽 애들이니 동거가 무슨 큰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러나 한국은 성인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대학원학비에 용돈까지 받는 경우도 많고
    직장을 구한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게서 완전한 독립을 하는 경우도 적고
    결국 기본적인 경제적독립부터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니 사회인식따지기 전에 동거를 할만한 요건조차 갖추지 못한겁니다.
    대학등록금에 용돈까지 다 부모로부터 지원 받으면서 하는
    대학생 동거는 솔직히 쾌락이 목적인것이 사실이고 그것이외에 남는것도 없죠.

  • 19.
    '10.7.17 3:02 AM (175.218.xxx.235)

    성인이라도 부모로부터 경제적독립을 하지 못한 젊은 세대가 많은 우리 실정에
    동거는 권할것도 추천할 것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동거 해봐야 얻은 것이라곤 쾌락밖애 없습니다.

  • 20. 제도가 갖는 구속력
    '10.7.17 3:15 AM (125.129.xxx.207)

    결혼한 부부들 중에 상대방과 성격, 습관, 가치관이 100% 맞는 커플이 얼마나 될까요? 30년 가까이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지만.. '결혼'이라는 제도가 주는 구속력(?)때문에 가능하다면 상대방에게 맞춰주려는 노력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동거는 언제고 헤어져도 된다는 생각(?) 때문에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려하고 맞춰보려는 노력이나 인내를 덜 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혼이 그리 큰 흠이 되지 않는 요즘 세상에 굳이 동거가 필요할까요? 혼전관계도 많이 갖으니 성적기호가 궁금하면 그 정도로도 충분... 저라면 동거 경험보다는... 차라리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을 며느리나 사위로 받아들이기가 쉬울 것 같아요..

  • 21. 인식은 무슨..
    '10.7.17 3:24 AM (110.71.xxx.135)

    한국 인식이니 뭐니 할 것없죠..
    아이들 교육이나 경제적 환경이 틀린데..
    미국애들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독립하려는 경우가 많잖아요.
    부모들 중에는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날짜를 세는 양반도 있더군요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부모가 할 기본 도리는 다했다고 보는거죠

    그런데 한국은 아니잖아요.
    이렇게 서로 환경이 틀린데 인식 탓할 필요가 있나요.
    오히려 경제적 준비도 안된 아이들에게 동거를 권하는 것이 더 무책임한것 같아요..

  • 22. ..
    '10.7.17 8:22 AM (175.118.xxx.133)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자식이 경제적으로 독립했다고해서 부모가 자식의 독립을 인정하남요?
    그거 인정할정도로 우리나라 부모들이 대체적으로 쿨하지 않죠.
    결혼후에 자기자식한테 그런것도 이해안가는데..
    징글징글 지겨울정도로 남의자식(며느리들에게)스토커짓하면서 못잡아안달인 사람 투성인데..
    전 이런 형식적 결혼이라는제도는 이제 바꿀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 23. ...
    '10.7.17 8:26 AM (221.146.xxx.109)

    예전에 어떤 모델 부부인가 동거 9년하고 결혼해서 1년만에 이혼했어요. 그거 보구 어린 나이에도 전 충격이었거던요. 동거는 둘만 잘 살면 되는거지만 결혼이란 것은 아무래도 양쪽집안이 안 끼어들 수가 없겠죠?

  • 24. .
    '10.7.17 8:27 AM (175.114.xxx.234)

    자식이 경제적 독립을 한 상태에서 동거를 택한거라면 그걸 어떻게 반대하겠어요.
    저도 동거가 맞을 성격인데 결혼한거 후회해요.
    전 그냥 사랑하는 남자랑 살고 싶었을 뿐인데 왜 시댁 식구들이 제 인생에 따라오는지..
    저 같은 사람은 동거가 더 맞았던 것 같아요.

  • 25. 동거부터 하고
    '10.7.17 9:08 AM (114.203.xxx.40)

    한 2-3년 지나면 결혼하는 커플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100이면 99는 깨지지 않을까요.

  • 26. 난반델세
    '10.7.17 10:13 AM (175.117.xxx.164)

    동거는 동거고 결혼은 결혼이라 생각하는데요..
    굳이 살아봐야 상대를 잘 아나요?
    평소 하는 행동이라든지 주변 사람들 보면 잘 알겠지요.
    동거는 여자한텐 오점만 남기고 남자에겐 그냥 경험이죠.
    아직 사회 인식이 그러니 너무 앞서 나가지 마세요..

  • 27. 원글이--
    '10.7.17 10:22 AM (123.214.xxx.251)

    어제 프로 보는데 몰카로 부모님 실험하는데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랄까요.....
    딸이 나이가 많은 경우 어머니께서 좀 반대의 표시를 하셨고
    다른분들은 어느정도는 인정하는...

    그거 보면서 우리나라도 많이 바꼈구나 했는데 댓글보니 대부분
    반대네요...음~~~~~

  • 28. ...
    '10.7.17 11:00 AM (125.140.xxx.37)

    어제 출연한 부모님들 정말 쿨하시던데요
    설령 반대하는 입장이래도 차분하게 의견 말씀하시고 하는거 보고 많은걸 느꼈어요
    저렇게 황당한 제안을 해도 일단 화내지 않고 의견 들어보는 자세를 가진분들이
    많은것에 참 부럽고 보기 좋았어요.
    거기 출연한 자녀들도 똘똘하고 야무져보여서 자기 손해나는 행동은 안할듯 보였구요

  • 29. TV
    '10.7.17 11:17 AM (118.234.xxx.8)

    그 프로그램은 보지 못했지만..
    TV는 TV죠
    그것을 현실과 동일시 할수는 없죠.
    한 주제를 설정하고 촬영과 편집을 얼마든지 할수 있는 데..

    제주변에도 10년전에는 동거로 시작해서 행복한 결혼 생활하는 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인들만 그렇고 대부분은 끝이 안좋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 지인들은 동거 안하고 결혼했어도 잘 살았을 것 같아요.

  • 30.
    '10.7.17 4:23 PM (221.147.xxx.143)

    성인인데 지들이 알아서 하겠죠.

    다 큰 어른한테 뭘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시키나요.

    둘이 의견 맞고 더 이득이다 싶으면 같이 살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근데 실제 한국에서도 알게 모르게 동거들 무지 많이 할걸요?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대딩이나 직딩들)

    부모들은 전혀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암튼 원글님 말씀대로 피임 잘 하고 청결한 성생활을 서로가 즐긴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 31. 뭐든 단면만
    '10.7.17 6:45 PM (121.134.xxx.95)

    보면...쿨하게 보일수도 있겠지요..

    이면까지 보면,,,
    모든 경우가 다 다른 의미로 다가올겁니다.

    텔레비젼에 나온 부모님들도...
    자식들이 그동안 "동거" 보다 더한 일로 속을 썩여왔다면,,그깟 동거가 대수겠어요?
    하지만, "동거"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행실로 살아온 자식이라면,,,그보다 훨씬 강도 약한 일에도 충격을 받을겁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어떤 경우에도..
    쿨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동안의 자신의 경험에 의해 ,,,
    충격을 받게되는 가치기준이 달라지게끔 결정되어 지는게지요.....통증에 대한 역치가 달라지는 것처럼...

    동거보다 더 심한(부모로서 더 충격받을 만한)일을 해 온 자식이라면,,,그깟 동거..네 맘대로 하라 할 것이고,
    부모의 가치관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살아온 자식이라면,,,,왜 그런 결정을 하려하는지,,대화를 할 것 같아요,,,
    "무조건 , 네 맘대로 해라"....하고 존중해줄 만큼, 제대로된 성인으로 키웠다면, 그냥 바라만 봐도 되겠지요.....하지만, 그런 성인이라면, 쉽게 동거를 할 것 같지도 않네요.

  • 32. 저기
    '10.7.17 6:46 PM (220.68.xxx.86)

    대부분 여기서 말하는 동거를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그냥 동거 그 자체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동거 안 해도 성관계 갖는거 요즘 연인들 사이에 공공연한 비밀이니
    동거했다고 혼전순결을 운운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뭐가 문제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하고 함께 사는 것이 결말이 꼭 결혼일 필요가 있나 싶네요.
    아직 우리 인식이 미혼모, 미혼부 뿐만 아니라 그 자녀들에게도 무척이나 불편하게 작용하니
    피임은 꼭 한다면 좋겠지만 동거가 나쁘단 생각은 안 들어요.
    동거가 반드시 결혼전 맞춰보기로 해야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 33. 용돈
    '10.7.17 6:50 PM (116.201.xxx.189)

    저는 여기게시판에서 대학생자녀 용돈 얼마줘야 하는 지 고민하는 글도 본적이 있어요.
    대학생이면 성인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아서 사는 주제에
    동거를 하고 싶어 한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 34. 전에
    '10.7.17 7:36 PM (110.68.xxx.251)

    부모님 사시는 곳이 다가구 주택이라 월세를 놓으셨는데 젊은 부부에게 세를 놓으셨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학생 커플이었고 보증금까지 다 없애고 나가면서 헤어졌다더군요.
    당연히 양쪽 부모님은 모르셨고 하숙비 비싸다고 자취한다고 해서
    보증금에 월세에 얼마 안되지만 용돈까지까지 매달 보내셨더군요.
    양쪽에서 보증금과 월세를 부모님에게 받으니까 동거하면 한쪽 보증금에 월세까지 남으니 그 돈 지들 용돈으로 더 사용하려고 동거를 한거더군요. 어쩐지 씀씀이가 작지는 않으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월세를 제때에 안내시니 저희 부모님만 답답하셨던거죠.
    나중에 그아이들 나가고 얼마 안되서 남자쪽 여자쪽 부모님 각각 보증금 보내달라고 연락 오셨데요.. 그래서 아셨죠...

  • 35. 당연ㅂ
    '10.7.17 7:40 PM (219.254.xxx.198)

    동거도 상관없고요. 혼전 성관계는 당연히 찬성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이거를 밝히는 문화냐, 아니냐가 아닐까요? 그리고 밝혔을때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냐, 아니냐의 차이죠.

    근본적으로는 동거에 대해 찬성하지만, 현재 한국사회에서, 나 결혼전에 xx랑 동거했을때 말야... 라고 했을때 반응을 생각해본다면, 남자보다 여자가 X1000000000000000000 배 불리한 결과를 초래해요. 시댁이나, 남편이나. 남편이 ok라고 하더라도 남편이 남편친구들에게 우리 와이프 x 보이프렌드랑 어디어디서 살았을때... 라고 말할수나 있나요? 그럼 순간 화냥년 되지 -_-;


    그러나 이런사람들 인식이 두려워서 말을 못하냐...라기 보다는 내가, 내 딸이 손해볼짓은 안하는게 나으니까요. 굳이.

    동거는 근본적으로 찬성하나.. 사람들을 못믿어서 오픈은 못할듯..

  • 36.
    '10.7.17 8:33 PM (118.217.xxx.229)

    아직도 여자가 손해라는 말들이 무성하군요. 어찌됐든 한국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동거를 하면 누가 손해인건지에만 초점을 맞추고들 있으니 말이죠.

  • 37. 잠깐
    '10.7.17 9:27 PM (122.128.xxx.202)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동거를 적극 추천한다는 엄마도 있네요. 아들만 있으신가..
    피임 필수?? 피임이 맘대로 된답니까.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어요.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아들밖에 없지만, 그래서 더더더 반대할껍니다. 그래도 알아서 때되면 할거 다 할텐데 굳이 적극 추천까지 할필요있나요

  • 38. ...
    '10.7.17 10:06 PM (122.46.xxx.15)

    아직도 여자가 손해라는 말들이 무성하군요, 어찌됐든 한국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동거를 하면 누가 손해인건지에만 초점을 맞추고들 있으니 말이죠 2222222
    아님 집에 있을때의 아들 딸과, 밖에 있을때의 아들 딸이 차이가 나는건지도...

  • 39. ??
    '10.7.17 10:09 PM (114.200.xxx.81)

    예전에 제가 "나는 용기 없고 다른 사람들 눈도 의식하기 때문에 동거 못하겠지만, 결혼 때문에 동거 해보는 게 낫지 않겠냐"는 의견을 폈다가 친구한테 한 소리 들었습니다. 2년 동거하고 결혼 3년째 이혼한 친구였지요.

    결혼은 결혼이고, 동거는 동거인 거죠.

    그리고 외국의 경우 그러니까 동거가 만연해 있음에도 프로포즈 받을 때 그렇게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 한 3년 동거하고도 남자가 결혼하자 프로포즈하면 여자들 기뻐 날뛰잖아요. 동거는 동거고 결혼은 다르다는 거죠. 동거는 1, 2년 하다가 맘 안맞으면 서로 쿨~ 하게 떠날 수 있는 거구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특히 여자쪽은 동거를 결혼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상처가 많은 거 같아요..

    그리고 프랑스 유학갔다온 후배가 하는 말이 프랑스 남자들이 대부분 한국 여자를 좋아해서 동거하자고, 또 쉽게 동거한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남자들이 돈 못 번다고 합니다 - 아니 세금이 너무 많대요. 나라가 부자인 거지, 사람들이 부자인 건 아니니까 - 그러니 한국 여자들이 프랑스로 유학올 땐 어느 정도 목돈도 있고, 또 집에서 이것저것 보내주는 거 아니까, 여자한테 빌붙어 살려고 동거하자고 하는 거라고 합니다. - 이거에 혹해 넘어가는 한국 여자들(내가 프랑스에서는 먹어주는구나~ 하는 착각에 빠져서) 꽤 많고요.

    동거를 하겠다고 하면 말릴 수는 없지만, 동거는 결혼이 아니다, 그리고 피임과 2세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부모들이 철저하게 교육시켜야 한다고 봐요.

  • 40. 새단추
    '10.7.17 11:03 PM (175.117.xxx.94)

    제가 생각하는 동거는 말이지요 또다른 연애법이라고 생각해요
    만나서 차마시고 술마시고 또는 놀러다니고 그런 데이트의 연장이라고 보거든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 동거에 결혼한 부부의 감정을 끼워넣게 되니 문제가 생긴다고 봅니다.
    결혼하기전에 살아보는거 ..전 절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남편만나 이십년 가까이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도 많은 갈등이 있어요 다만 함께 살아온 연륜이 있다보니 내가 참아야 할부분 그리고 남편이 참아야 할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수 있다는 정도지요..그러니 이남자가 폭력적인지 가정적인지 또는 바람끼가 있는지 아니면 잠자리에 문제가 있는지 이런걸 알아보기 위해 동거를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어떤것에도 변수는 있는법이니까요.
    동거는 동거일뿐 결혼의 또다른 표현은 절대 아니거든요. 내아들이 동거를 얘기한다면 이 부분을 얘기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피임역시...그때가서 얘기할 부분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해야할 성교육 아닐까 싶네요.

    동거는 동거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자꾸 책임과 의무의 잣대를 들이대니 문제가 생기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더 솔직해 진다면 내 아이가 동거를 하겠다고 하면 전 그냥 여자친구의 개념으로 보고싶고 또 내딸이 동거를 한다면 남자친구의 개념으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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