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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대놓고 예쁘다고 하면 뭐라고 해야하나요?

찝쩍 조회수 : 4,279
작성일 : 2010-07-17 00:31:16
일하면서 거래처 사람들 만나다보면 남자들도 꽤 되는데요,
가끔 몇 번씩이나 예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유부녀인거 당연히 아니까 그 이상 나가지는 않는데,
회식할 때 몇 번씩 그러면, 그 순간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난처하더라구요.
옆에 있는 여직원들 보기도 민망하고, 그럴 때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지, 아니에요, 저 못생겼어요 해야하는지, 그냥 못 들은척
씹어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얼마 전에는 "왜  이러세요" 하고 한 번 넘어갔고, 두번째
그럴 때는 "일은 잘 못하면서 사람 보는 눈은 있네요"하면서
반농담으로 넘어갔는데, 매번 어색했어요.  ㅠㅠ
대단한 미인은 전혀 아니고, 나름 열심히 꾸미고 다녀서
그런거니 재수없다고는 하지 마시고, 뭐라 말하면 어색하지
않게 대응하면서 그런 말을 못하게 할 수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IP : 118.223.xxx.19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7 12:33 AM (125.180.xxx.156)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유부녀에게 몇번씩이나 예쁘다고 하는 상황이 저는 잘 이해가 안되기는 하지만
    (그러니까, 사회적으로 만난 거고 나이가 좀 있으면 그런 말 잘 하지 않잖아요)
    그렇다고 그쪽에서 뭘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거 아니면, 더군다나 일적인 만남이니
    그냥 아 예 고맙습니다 하고 넘어가는 게 서로 무난하지 않을런지요.
    님이 안예뻐질 수도 없는 거구요 ^^

  • 2. ...
    '10.7.17 12:34 AM (222.111.xxx.85)

    그럴 때는 무심한 듯 쉬~크하게 "아~ 예~!" 해주시면 됩니다.
    예전에 회사다닐 때 저는 그랬거든요. 윗분이 그러실 때는 그냥 "고맙습니다" 할 때도 있어요.
    어색하죠... 저도 참 듣기 싫어요. 일부러 잘 웃지도 않았어요.

  • 3. 음..
    '10.7.17 12:34 AM (118.86.xxx.41)

    우리 남편이 좋아하겠네요 ^^
    라고 일부러 가식적으로 웃으시고 딱 표정끊으세요!

  • 4. ..........
    '10.7.17 12:37 AM (180.64.xxx.98)

    저도 회식자리에서 몇번 듣는데요...전...탤런트 누구 닮았다고 하면서 이쁘다고 하면..왜이러세요..아니예요~ 그냥 그래요..글쎄요.회사고..그러니 찝쩍되는건 아니지만 기분은 좋잖아요..이쁘게 봐주시니...."일은 잘못하면서 사람보는 눈은 있네요"--------->요런멘트는 같은 직장 여직원들이 안좋아할멘트..전 여자들이 좀 질투할까봐..더 털털한척..그래요..같은여자한테 찍히면 힘들어요..

  • 5. 하하
    '10.7.17 12:38 AM (128.186.xxx.117)

    일은 잘 못하면서 사람 보는 눈은 있네요...넘 웃겨요...ㅋㅋㅋㅋㅋ

  • 6. -
    '10.7.17 12:38 AM (116.123.xxx.83)

    그냥.."감사합니다." 혹은 "아, 예!"라고 하고 그냥 일진행하시면 되지 않을까싶네요.
    저도 그런적 많은데
    꼭 그런인간들은 그런식으로 찝쩍거리고 싶어합니다.__+
    무반응하는편이 나아요.

  • 7. .
    '10.7.17 12:52 AM (124.102.xxx.167)

    그냥

    네.
    감사합니당.

    하고 베시시 웃어요.
    예쁘다는데
    뭘 그런 말씀을...
    하는 것도 웃기고
    천만에요...
    하는 것도 웃기쟎아요.
    지눈에 이쁘다는데...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 8. 그냥
    '10.7.17 12:53 AM (211.54.xxx.179)

    무표정하게 그런 소리 많이 들어요,,그러고 말아요,
    이제 아셨어요??이런소리도 잘해요,,,

  • 9. 찝쩍
    '10.7.17 12:55 AM (118.223.xxx.196)

    제가 가장 신경쓰이는 것도 주변 여직원들이에요. 그나마 처신을 잘하면 욕은 덜 먹을 것 같아서요. 무반응...이 제일 좋을 것 같긴 한데, 표정관리가 힘들어요. 요새 몇 명이 연달아서 그러니, 갑자기 좀 무서워져서요.

  • 10. .
    '10.7.17 12:58 AM (58.228.xxx.25)

    여기서 글보니
    연달아서 그러는건, 목표물이 되었다는건 아닐까요?
    누구한테 넘어오나보자. 이런거요.

    그래도 일은 못하면서...이런말은 할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단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여럿이 있는데서는...

  • 11.
    '10.7.17 1:07 AM (122.35.xxx.227)

    아, 예~ 계속 예쁘다 해도 예, 예...끝 더이상은 반응 안하심이 여럿 좋을듯

  • 12. 그냥
    '10.7.17 1:10 AM (59.12.xxx.90)

    그냥 흘려 듣듯이 "아~~ 그런가요?" 하고 그냥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떨까요?

  • 13. 냠..
    '10.7.17 1:11 AM (121.131.xxx.141)

    진지하게 대꾸 안 하고,
    헤? 하는 투로 웃고 넘어갑니다.

  • 14. 아예~~
    '10.7.17 1:11 AM (116.41.xxx.120)

    감사합니다.하고 무시하면 끝.
    그 다음말을 끌거나 여운을 남기면 또 다시 말을 걸겠죠.
    그걸 미리 차단하세요. 아주~담백하게 그냥 단답형 대답만.
    어차피 여직원과에 관계는 어쩔수 없어요. 이러나 저러나 미움에 대상이 될가능성이 있어요.
    군계일학은 시샘에 대상에서 자유로울수없어요.
    그냥 진솔하게 회사생활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못생겨셔 왕따보단 낫겠네요..^^

  • 15. 저는
    '10.7.17 1:16 AM (119.64.xxx.14)

    별로 친하지도 않은 남자들이 그럴 때는 그냥 '뭐 부탁할거 있으세요?' 그러고 웃고 말아요.

  • 16. 그분들
    '10.7.17 1:19 AM (118.35.xxx.202)

    그분들도 사교적인 인사처럼 그런 말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어색한 분위기를 빨리 화기애애하게 하려는 정도의 경우가 많죠..

    좀 오버하게 반응하면 무지 어색해지구요, '방긋'기뻐하는 것도 에러,, 그냥 '네-에'하고 무심한듯 말하고 다음에 누가 다른말 하고 그렇게 말이 연결되다 보면 공통화제가 생겨서 넘어가는, 그런 social chat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게중에 좀 이상한 성향인 분들은, 여자분들 많은 데서 다시 기어이 '아니요 정말 이쁘시다니까요'하는 눈치 제로의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은 회식에서 가급적 멀리 앉아요.

  • 17. 음음
    '10.7.17 1:27 AM (218.159.xxx.123)

    네~라든가.. 감사합니다.. 라든가 새초롬하게 반응하시는 것보다는 유들유들 받아주시는 게 의외로 나을 수 있습니당.. 예쁘다는 그 말 자체를 해석하는데 집중하지 마시고 그냥 받아넘겨 버리는 화통함이요..
    "제가 소시적엔 이뻤다 아닙니까~" "그러고보니 xx씨도 꽃미남이시네" 하고 껄껄껄껄~ 웃으신다든가~
    이쁘다는 멘트에 흔들리지 않고 너털웃음으로 받아주면 남자들의 실없이 찔러보는 짓거리가 쏙 드갑니다..

  • 18. ㅋ..
    '10.7.17 1:42 AM (222.235.xxx.233)

    저도 여자 동료들 많은 직장에서 일했어요. 에효..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네.저도 알아요." 하면 다들 풋. 혹은 ㅋㅋㅋ..하고 웃고 넘기죠.
    정말 윗님말씀대로 민망하게 눈치없이 재차삼차 얘기하는 사람에겐 역시 웃으며..
    "아, 네.뭐..늘 듣는 말이니까..이젠 들어도 뭐~별로..감흥도 없고..~." 하고 그냥 아예 농담으로
    웃는 분위기로 몰고 갑니다.
    조심할건 말한 사람도 민망해하지 않도록 해야하고..주변 여자들에겐 진짜 자뻑 스타일로
    보이지않게 장난기 가득하게 말해야한다는거..

  • 19. 그냥~
    '10.7.17 1:52 AM (117.123.xxx.49)

    네~하고 웃고 말아요.
    대놓고 이쁘다는게 어떤 뉘앙스였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사심이 느껴지지 않게 그렇게 말해서
    그냥 뭐 농담으로 기분좋게 듣고 집에와서 남편한테 자랑해요.

  • 20. ...
    '10.7.17 1:54 AM (118.47.xxx.233)

    예전엔 아.. 예~ 정도로 받았는데

    요즘은 장사를 하다보니 예전과 다르게

    에구~ 별말씀을...
    감사합니다... 정도로

    그런데도 자꾸 반복 하면
    뭐 당연한 말씀을... 등과 같은 멘트로 제가 오버를 해요.

    그럼
    얘 뭐니~ 하는 표정으로 더이상 안하드라구요.
    물론 웃으면서 하지요.

  • 21. ..
    '10.7.17 2:27 AM (99.226.xxx.161)

    더 쎄게 나가야죠

    저같은 스타일 좋아하시나봐요?

    (조심할건 말한 사람도 민망해하지 않도록 해야하고..주변 여자들에겐 진짜 자뻑 스타일로
    보이지않게 장난기 가득하게 말해야한다는거..............222222222)

  • 22. 딱좋아
    '10.7.17 6:36 AM (118.44.xxx.166)

    ㅋㅋ 여성 분들 생각은 이렇군요*^^*

    예쁘다 예쁘다 하는 게 작업 멘트인 건 압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문화가 웃긴 면도 있어요. 유부녀든 아니든 서양 사람에게 너 넘 예쁘다고 하면 다들 굉장히 좋아합니다. 작업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칭찬에 넘 익숙하지 못한 면이 있는 거 같아요.

    또 하나는 맺고끊는 게 명확하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요. 칭찬은 칭찬이고 작업은 작업이죠^^; 서양에들은 Are you hitting on me? 하고 직접 묻거든요. 기다 아니다에 따라 반응도 확실하고요. 하지만, 우리나라 남자들은 항상 발뺄 여지를 두고 또 언제고 찝쩍댈 여지 또한 두지요. 마찬가지로 여자들도 선을 확실히 안긋고 남자 등골 빼먹는 거나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저는 쿨하게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하는 서양 애들이 좋더라고요*^^*

  • 23. ...
    '10.7.17 8:44 AM (211.108.xxx.9)

    전 웃으면서 "접대용 멘트 사양합니다~" 이럴때도 있고
    " 뭐 먹고 싶은거 있으세요? " 이럴때도 있고 ㅎㅎㅎ

  • 24. ㅎㅎㅎ
    '10.7.17 9:28 AM (121.167.xxx.222) - 삭제된댓글

    저는 넙죽 "감사합니다" 하고 씩씩하게 말해요.
    근데, 저한테 예쁘다고 하는사람들은 다 여자들.... 흑....

  • 25. 저는...
    '10.7.17 9:38 AM (116.37.xxx.217)

    저는 걍 " 그쵸? 이쁘죠...미적감각 탁월하시네요 ㅋㅋㅋ" 이런식으로 넘어가는데

  • 26. 무슨 질문씩이나~
    '10.7.17 10:05 AM (222.97.xxx.183)

    전 그냥..아! 네~ 하고 ...
    약간 멋쩍은 표정만 짓습니다.
    여자든 남자든..거기에 감사합니다는 좀 그런것같아서..
    그냥 자연스레 하시면되죠..

  • 27. 약간
    '10.7.17 10:48 AM (219.254.xxx.170)

    오바스럽게 웃으면서
    "돈 빌려드려야 하나요? 나 돈 없는데 "
    "어머 눈이 엄청 높으시네요"
    "아이구 감사합니다 살아생전 이런말도 다 듣네요 "

    분위기를 약간 코믹스럽게 전환하세요
    동료 여직원들한테 찍히면 답 안나옵니다

  • 28. ...
    '10.7.17 10:48 AM (59.2.xxx.99)

    칭찬을 해도 반응은 여러가지죠. 칭찬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르구요.
    누가 하는가에 따라서 더 다르죠.
    그냥 편하게 네 감사합니다. 하시면 칭찬하신 분도 무안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29. ^^*
    '10.7.17 11:02 AM (121.88.xxx.165)

    그냥, '네~' 하기도 하고 ' 별말씀을요~" 하기도 하고....
    이제는 그냥 씩,웃습니다.

    젊었을땐, "보는 눈이 있으시군요 ^^ ",
    "남자친구도 그런말 매일해요(이건 작업 차단)"
    "뭐 드시고 싶으신거 있으세요" 등등....이었는데
    이젠 그러말 어쩌다 들어서 들으면 그냥 웃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그래봤자, 이쁜 아줌마라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도 가끔하고요....ㅋㅋ

  • 30. 이론...
    '10.7.17 6:56 PM (118.91.xxx.53)

    댓글보니 다들 한번씩은 이쁘다는 소리 들어보셨나봐요...
    내평생 피붙이아닌 남한테 이쁘다는소리는 못들어보고 산지라...흑흑....

  • 31. ..
    '10.7.17 8:42 PM (121.150.xxx.212)

    그걸 이제 아셨어요?
    저도 알아요.
    눈 좀 높이셔야 할 것 같아요.
    등등 ㅎㅎ

    분위기를 약간 코믹스럽게 전환하세요
    주변 여자들한테 찍히면 답 안나옵니다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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