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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수영장 갔다가 깜놀했어요!

유치원생을 글쎄ㅠㅠ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10-07-16 14:14:16
매점 가는데 내 눈앞에 다섯살정도 돼보이는 여자애가 홀딱 벗고 있더라구요.
허걱!!!! 넘 놀라서, 이런 개념상실 무식한 부모가 다 있나 살펴보니
유치원생들이 다들 벗고 있었어요. 남자애, 여자애 할것없이 사람들 놀고 지나다니는 수영장앞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더라구요. 홀딱 벗고서 짝꿍이랑 손잡고 있기도 하고. ㅠㅠ
아무리 커서 기억을 또렷히 못할 나이라고 하지만 넘하네요. 애기들도 다 알잖아요.

첨 목격하는 일이라, 단체로 오면 다 이런가 싶고.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냐고, 했더니... 화장실 다녀오신 어무이께서 저쪽에서도 애들을 길바닥에서 그냥 옷벗기고 있더래요. 역시나 남자애, 여자애 같이 있어서 기함했다고 하세요.
아무래도 인솔교사가 여자라서 남자탈의실에 못들어가서 그런가, 싶어도
탈의실이 먼곳도 아니고 바로 코앞인데...
다른 사람들 놀고 걸어다니는 곳에서 벌거벗긴다는게 전 이해가 안가네요.
여긴 실내도 아니고 야외수영장이라서... 충격이 더 심했어요. 담이 철망으로 되있어서 공원으로 산책다니고 운동하는 사람도 다 보이는 곳이구요.

좀 놀다가 단체사진 촬영하고 다시 길바닥에서 수영복 벗고 갈아입고 베낭메고 자기 키만한 튜브들고 가는 애기들이 괜히 안쓰러워 보였네요.
IP : 124.61.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0.7.16 2:22 PM (124.49.xxx.100)

    그래서 저도 유치원이나 얼집에서 여름캠프나 수영장 가는거 꺼림직해요...
    선생님들도 힘드시겠지만...보여주기 위해..사진찍기위해 다니는 캠프같은거...정말 반대해요..

  • 2. 유치원생들이 글쎄ㅠ
    '10.7.16 2:32 PM (124.61.xxx.78)

    솔직히 여러 애기들 통솔하기가 쉽지는 않겠죠.
    그럼 차라리 부모들한테 도와달라고 하는게 좋겠어요.
    그제는 예술의 전당 전시회 갔는데요, 일곱명밖에 안되는 애기들인데도 교사가 설명 하나 안해주더라구요. 애기들은 작품 보기는커녕 선생님 쫓아가기 바쁘구요.
    울 조카들은 천천히 감상하고 해설 듣고 만들기까지 다 했는데요.

  • 3. 헉...
    '10.7.16 4:49 PM (119.194.xxx.25)

    애들 3살만 되도 먼가를 알지 않나요? ㅡ.ㅡ;;
    전 5살 때 일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요.
    그 애들 중 상당수도 그날의 일을 몇십년 지난 후에도 떠올릴거 같애요.
    애들은 사람? 아닌가?

  • 4. ..
    '10.7.16 7:03 PM (222.233.xxx.215)

    제친구 얼마전 캐리비언베이가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왔더래여..상황이 넘 똑같네여..거기다 캐리비안에서는 어린이집 애 잃어버려..미아보호소에서 찾았다고..다들 사진찍기 바빠서..수영도 제대로 못하더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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