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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수영레슨 두 번가더니 않가겠다구 그러네요...

속상해서.. 조회수 : 772
작성일 : 2010-07-15 17:24:05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딸아이가 지난 주에 수영레슨 시작했는데요...

등록은 미리 해놓구, 선생님은 시작하는 날 처음 뵈었죠.
중년의 여자 선생님이신데, 않친절하시더라구요...--;;;

첫날 다녀와서 어땠냐구 물으니 괜찮다구 그랬는데, 둘째날 레슨 끝날 때쯤 데리러 갔더니
선생님이 먼저 오셔서 '**가 오늘 많이 피곤했나봐요. 아까 좀 울었어요. '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집에 오면서 자기는 이제부터 수영레슨 않가겠답니다.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잘 못하니까, 자꾸 그렇게 하면 ** 혼난다~! 하시면서 버럭 하셨나봐요.

아빠하구 같이 별별 감언이설로 설득해 봤는데, 절대로 않가겠다네요.
저도 아이 스트레스 주면서 시키구 싶지는 않은데, 1주일에 두번 한달에 15만원 하는 그룹 레슨비가 참 아깝단 말입니다. 2번밖에 않갔으니 말이죠.


오늘 가서 선생님께 죄송하다구... 얘기를 꺼내봤는데, 아이 설득시켜서 데려오라는 말밖에 않하시네요.
50% 라도 돌려받구 싶어하는거 제 욕심일까요? 방법이 없겠죠?

IP : 61.99.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0.7.15 5:22 PM (125.131.xxx.3)

    수영장측에서는 본인 변심에 의한 레슨 중단이니 환불 안해주려고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모르니 얘기 잘 해보심이..

  • 2. 7세는 보통
    '10.7.15 5:32 PM (125.182.xxx.42)

    네다섯명 조 짜서 개인으로 하던데요. 그애들은 선생님이 아주 다정하게 개그스럽고 편안하게 해 주는데요.
    그룹에는 초등부애들도 잇고, 선생님들이 아주 엄격하게 해요. 거기가 사고 일어날지 모르는 수영장 이니까, 애들 생명 때문에라도 무섭게 하더라구요
    울 아이는 초등 1학기 후반부터 시켰어요. 어느정도 그룹에 적응도 되고, 친구와 같이 시키려고요.

    너무 일찍 넣었어요. 해주려면 더 가격 쳐서 개인으로 하시지....

  • 3. ..
    '10.7.15 5:34 PM (110.10.xxx.90)

    요즘은 날짜 따져서 환불해주던데요.
    전 수영을 못하는 맥주라서 평생의 한? 인 수영을 배우고자 6개월을 별러서 시작햇는데
    넘 무서워 3일만에 포기했어요.
    예전 물에 빠진 트라우마가 해결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어릴때 수영배워주는 거 강추입니다.
    근데 아이가 좋아할 만한 샘으로 바꿔 신청해주시고
    아이가 저처럼 물을 무서워하는 거라면 진도느리게 하는 개인으로 신청해주세요.
    에휴~ 나나 해결해야 할터인데...
    지금도 배타면 식은 땀나고 튜브옆을 지키는 사람이 바로 저랍니다.흑흑

  • 4. ㅇㅇ
    '10.7.15 5:42 PM (210.220.xxx.185)

    저도 성인이 되서 수영배웠던 사람인데요~수영은 그게 선생님한테 빈정상하면 절대 하고싶지
    않더라구요...진도 늦게 나가더라도 친절하고 놀이처럼 수영강습을 할수 있는 그런쪽을
    알아보세요~수영은 정말 배워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유용한 운동이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이 접영하면(유연하게 정말 잘하더라구요~)완전 깨물어주고싶을정도로 귀여워요~

  • 5. 정 안되면
    '10.7.15 6:08 PM (122.42.xxx.19)

    환불이 안되면 미루기라도 하시고...
    그것도 안되면...수업시간에 지키고 계세요..그럼 조금은 괜찮을거예요..

  • 6. 우리 아이
    '10.7.15 8:05 PM (218.37.xxx.233)

    초등3학년때 6개월 배웠는데, 너무 잘 했다 싶어요.
    중급정도로 레벨올리고 그만뒀는데, 물놀이 가거나 하면 기본 자세부터 달라요.
    수영선수폼나서 얼마나 뿌듯하던지~ 이왕시킨거 설득해서 한 6개월 보내보세요.
    가기 싫어할때도 있었지만 막상 갔다오면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갔다오면 맛있는 간식 준비해 준다고 하고 잘 설득해보세요.

  • 7. 긴허리짧은치마
    '10.7.16 6:01 AM (124.54.xxx.244)

    의외로 달래서 보내라는 분 많으시네요.
    아이가 싫다는데, 또 수영은 처음에 많이 지루한 운동인데..선생님이 그리 무섭다면
    낯선장소, 실내에서의 울림, 얼굴에 닿는물.머리감기...
    저라면 안보내고 환불 알아보겠어요.
    저라면 아이가 싫다면 안시킵니다. 더더군다나 몸으로 하는건데 얼마나 싫겠어요.
    지금 안배워도 자기가 즐겁게 배울 수 있을때 배우면됍니다.
    다니기 싫던 피아노 엄마는 나중생각하고 재능생각해서 어쩌고..억지로 보내셨지요.
    지금도 피아노 앞에 앉으면 그 답답함이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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