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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않가고 집에서 하는건 어떤가요??

산후조리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0-07-15 15:54:15
노산인 임신한 아짐이에요.

좀 여유가 있어서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면 좋겠는데 그렇지가 않아서요.

산후조리원가면 모유수유하는것도 갈켜주고 애기 목욕시키는것도 해주고 거의 애기 봐줘서 산모가 무지 편하

다는게 중요한건 산후조리원비가 2주에 200만원이 기본이라는 얘기듣고 헉!! 햇어요..

내년 2월에 낳을꺼라서 겨울이니 농사철은 우선 벗어나서 친정엄마가 1주일정도 해주시고 보건소에서 산후

도우미 부르면 2주 공짜로 할수있다던데( 공짠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아무튼 많이 저렴하대나봐요)

그렇게하면 총 3주정돈데...  근데 애기 목욕하는거랑 도우미분 계셔도 제가 안구자구 뭐 이런저런거 제가 다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기도 하구요 암튼 그르네요

임신출산 까페보니깐 거의 2주는 조리원 2주는 도우미.. 이러시는분들이더라구요

혹시 산후조리 제계획처럼 이렇게 하신분 계시나요??  괜찮을까요?
IP : 112.148.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5 3:59 PM (165.246.xxx.65)

    전 옛날에 집에서 남편이 다 해줬어요.
    둘만 살았고 어른들 도움 받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남편이 놀고 있던 때라 남편하고 둘이서 했는데도 아무 이상 없었어요.
    사실 산후조리원 지금이야 꼭 가야 하나보다 생각하지만
    과거엔 그거 없이도 다 조리 하지 않았나 싶어요.
    더군다나 딸린 식구 많아서 오래 누워 있지도 못해던 과거에 비하면 지금은 그래도 집에서
    해도 충분히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움 줄 사람 한 2주 부르면 될 것 같아요.

  • 2. 산후조리
    '10.7.15 4:09 PM (112.148.xxx.17)

    그렇겟죠?? 저도 그생각했어요 옛날엔 다들 집에서 했는데뭘 하구요~~ 모자란건 보건소가서 배우고 인터넷에서 배우고 엄마랑 도우미분이 갈켜주시겠죠? 근데 신랑분이랑 단둘이서 오~~ 대단하세요.. 남자들 애기 두려워하잖아요..첨에 애기낳으면 너무 작아서 부러질것같아서 잘 못만진다던데,...

  • 3. 저번에도
    '10.7.15 4:18 PM (119.65.xxx.22)

    이와 비슷한 글 올라와서 댓글 달았는데^^::;
    저도 집에서 산후조리 했어요 남편이 3주 휴가 받았고요..
    낳고 조리원 1주 3주 남편이 해줬어요.. 그냥 저는 일부러 그렇게 했어요 ㅎㅎㅎ
    양가 부모님 반대하셨는데 심지어는 사람 불러준다했는데 그것도 싫다햇어요..
    신랑이랑 알콩달콩.. 집에 손님 못 오게 하고 신랑이 집안일 다 해줬고요
    저는 모유수유하고 목욕은 같이 시켰고요.. 밤에 배고플때 빼고는 신랑이 많이
    봐줘서 잠도 모잘라지 않았어요..그래서 지금도 울 신랑은 아들하고 둘이서만
    있어도 거뜬해요::;;; 산후조리때 남편이 되려 고생많이했죠..
    미역국이며..식단이며.. 그래도 둘째 낳으면 또 신랑이 해준댔어요.. 원글님도
    친정어머니 1주 도우미 2주와 신랑분과 함께 하시면 걱정안해도 될듯해요

  • 4. ...
    '10.7.15 4:19 PM (119.64.xxx.20)

    저는 시댁에서 2주 하라는거 답답해서 1주만 하고 친정으로 갔는데...........
    그냥 답답하더라도 조리원에서 1주 더 있을걸...후회가 ㅠㅠ
    저희 엄마도 나이가 드시니 쪼그리?는 자세로 아기 목욕 시키는거 힘들어 하시고...
    분유 숫자도 안 보인다고 하시고;;;
    내년 2월이면 겨울일텐데..조리원에서 뜨뜻하게 좀 편하게 지내다가 나오시는게 낫지 않을까요..ㅠㅠ

  • 5. 저는
    '10.7.15 4:24 PM (180.65.xxx.46)

    첫째 둘째 다 집에서 출퇴근도우미 불러서 6주정도 조리했는데요~전 괜찮았어요. 반찬이 다양하지 않은점은 있지만 제가 식성이 좋은편이라 큰 상관 없었구요, 애기는 아주머니 계실동안 아주머니가 다 봐주시고 저는 젖만 물렸구요..물론 저녁에는 남편 도움이 좀 필요하긴 하죠.. 남편 오면 애 맡기고 12시까지 잤어요(물론 그 사이에 배고파하면 모유먹이고요) 애기 낳고 2,3주간은 어찌나 잠이 쏟아지던지. 심심할 겨를도 없이 아기 젖주는 시간과 저 밥먹는 시간 빼고는 잠만 잔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시설좋은 조리원 갔으면 아까웠을거 같아요. 잠자느라 바빠서 ^^; 살던 집에 남편도 편안히 같이 지낼수 있어서 전 좋았어요.

  • 6. 저는
    '10.7.15 4:21 PM (218.234.xxx.163)

    조리원 추천해드려요.
    저도 노산이었거든요(4월에 출산했어요) 그래서인지 몸회복이 다른 산모들보다 느렸어요.
    그래서 조리원 2주 있으면서 정해진 모자동실 시간 제외하고는 휴식을 취했고 맛사지 같은것도 추가비용좀 더 내고 받고 그러면서 제몸관리에 치중했더니 3개월 산전후휴가 마치고 직장복귀해서 그러저럭 적응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근데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제 직장동료가 산후도우미를 썼는데 산후도우미분이 출퇴근이니깐 밤에 너무 힘들었다고 해요. 신생아들 낮이고 밤이고 2시간마다 젖찾잖아요.
    조리원에 있으면 유축해서 갖다주면 밤에는 유축한걸로 수유해주니깐 잠은 정말 잘 잘수 있거든요.(잠 잘자는거 정말 중요해요.)
    노산이시라니깐 좀 무리가 되시더라도 산후조리원 들어가셔서 조리 잘하셨음 좋겠어요.

  • 7.
    '10.7.15 4:26 PM (211.54.xxx.179)

    공동생활 및 남이 쓰던 이불같은거 못쓰는 성격이라,,조리원 생각도 안 했어요,
    2주에 200 주느니 그돈으로 나중에 해외여행이나 할래요 ㅎ
    요즘 임신이며 출산 몸조리를 왜들 그리 몸 사리며 하는지,,,
    애기 목욕 시키는거 십분이면 되구요,,,남편들도 닥치면 다 해요,,,어쩔거에요,,자기 자식인데,,,
    저도 집에서 도우미 아주머니 불렀지만 반찬하시고 집안일 하고 애빨래 기저귀 갈기같은거 했지
    목욕은 남편이 씻기고 모유 먹이고 했어요,
    전 도우미한테도 애기 완전히 못 맡기겠더라구요,,,

  • 8. 집에서
    '10.7.15 4:30 PM (58.123.xxx.158)

    저도 노산에 둘째까지 낳았지만 두번 다 조리원 안갔습니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단체생활...모자동실하는 옆방 애 우는 소리 들으며 자야한다니...
    일반 건물에 조리원이 왠말인지...면회 몇번 갔다가 기함 했어요...
    그 가격이면 도우미 기일게~ 쓸 수 있어요
    신랑이 도와주신다는 윗분들...얼굴보기 힘든 야근쟁이 남편이라 전 어림도 없거든요...
    (게다가 칼퇴근해도 안도와주는 남편들 얼마나 많은데요...ㅠㅠ)
    입주 도우미도 그렇게 비싸진 않구요 전 출퇴근 도우미 2주 했는데 여유 있으면 한달정도 하면 좋겠더군요~
    편한 내 집에서 먹고 싶은거 먹고 도우미 분이 아기도 다 봐주시고 신생아는 잠이 많으니 짬짬이 좌욕도 하고 맛사지도 받고...넘넘 좋았어요...
    육아에 대한 것도 많이 도움받았구요 신생아만 봐주실줄 알았는데 일상 살림은 다 해주시더군요...
    (청소, 빨래...쌓일틈이 없이...해주셔서 넘 감사)
    요즘 인터넷으로 다~ 장볼수 있으니 편해요...배송시간도 지정해서 물건 받았어요~
    도우미분을 잘 알아보고 하심을 추천드려요...

  • 9. 집이 조아
    '10.7.15 4:27 PM (175.113.xxx.176)

    저도 저희 집에서 조리 했어요.
    친정엔 고양이가 있고 시댁도 영 불편하고..
    조리원 안들어가고 아낀 돈 좀 더 쓴다 셈 치고 도우미분 3주 썼어요.
    친정어머니랑 시어머니 가끔 오가시면서 도와주시고요.
    도우미분께서 목욕시키고 모유수유하는 법 다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요즘은 파견 기관에서 다 교육시킨다는군요.
    물론 아줌마와의 궁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잘 안맞으면 계약한 회사에 얘기하면 중간에 바꿔주기도 한대요.

    보건소에서 도우미 부르는건, 아마 저소득 가정 한정 혜택인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구마다 조금식 차이가 있으니까, 지금 주소지 있으신 곳 보건소 홈페이지 찾아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을거예요.

  • 10. 산후조리
    '10.7.15 4:47 PM (112.148.xxx.17)

    아~~ 네.. 답글보고 많은 정보 얻었네요.. 요즘 보건소에서 인공수정같은거 지원해주잖아요.. 그것도 소득 어느정도 이하에 차량가액 3000이하 뭐 그렇거든요.. 거기에 해당되니 당연히 보건소에서 도우미불러도 되겠거니 하고 생각햇어요.. 철분제도 타다먹고..
    전 신랑이 늦게들어와서 신랑이 봐주는건 불가능할것같구요 제가 걱정스러웠던건 돈아낀다고 완전 생고생할까봐였는데 그래도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이래저래 많이 해주시나봐요..
    그래도 조리원이 아니니 어느정도 감소는 해야겠지만 걍 집에서 해야겠어요.. 답글들 정말 감사해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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