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습관 잡아주기 힘들어요.

어제도 대판 조회수 : 770
작성일 : 2010-07-15 09:46:04
아이(초등1년) 혼내고 난 다음날은 우울합니다.
어른인 내가 더 참고 타일렀어야 했는데....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마주 앉아 있으면 속에서 불덩어리가 솟구쳐 올라 참을수가 없네요.

집에 오면서 부터
숙제해라를 수십번도 더 해야
하는둥 마는둥.
아....어떻게 습관을 잡아줘야 할지....
숙제는 안하고 책만 읽어요.  (처음엔 좋았지요.)
물론 책 읽는게 더 중요한일은 맞지만 그렇다고 숙제 안해갈수도 없구,
다음날 아침에 허둥지둥 거릴게 뻔하구....

암튼..어제는 그랬네요.
앞으로 숙제하라 한번만 얘기해 줄테니
할건지 말건지는 니가 판단해서 결정하라구.
안해가서 혼나도 니가 혼나는거다.

정말로....앞으론 일체 숙제때문에 실갱이 안하려구요.
담임샘한테 몇번 혼나고 나면 정신차리지 않을까 싶은데....에휴..

선배맘님....몇살까지 기다려야 스스로 할일 하나요?

얼마나...꼬박 꼬박 말대꾸는 잘하는지....한마디도 안져요.
그거라도 안하면 제 속이 덜 뒤집어 질텐데...
IP : 150.150.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10.7.15 9:53 AM (58.239.xxx.42)

    아이 스스로 숙제 알아서 하는 경우가 그 반대보다 적을겁니다. 일단 일학년이니 잔소리 조금 적게 하시구요 그렇다고 간섭을 아예안하면 안되구요. 숙제를 하면 먹을거라던지 다른 무언가를 보상해주세요.그러면 아이들은 하게 되고 그게 쌓이다 보면 자발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저도 그렇게 잡았어요

  • 2. 어제도 대판
    '10.7.15 9:49 AM (150.150.xxx.92)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8시반정도 됩니다. 그 밤에가서 감자전 만들어 줬습니다. 숙제하면서 먹으라고...
    그런데 감자전만 쏙 먹고....OTL

  • 3. 백만순이
    '10.7.15 10:00 AM (123.214.xxx.93)

    저도 아들들이 초1이라 남의일같지않네요
    맨날 숙제하라고 소리지르고.....그러다 정 화나면 이제 숙제하란소리 안한다고 걍 니가 못챙기면 학교가서 샘한테 혼나라고 얘기하면 애가 울고불고~
    근데 다른집도 마찬가지인듯해요 ㅜ.ㅜ

  • 4. 우리애..
    '10.7.15 9:58 AM (183.106.xxx.60)

    초4 딸아이인데요..
    <엄마가 ...해라하면 더 하기 싫어져..내가 알아서 할께..>그러더군요..
    그날 그날 해야할 목록을 표로 만들어서 했는거 표시하게 해주시면 빠트리지 않고 할거에요..

    우리애는 아무리 피곤해도 할거 하긴 하더군요..근데 짜증내면서 해서 맨날 저한테 혼납니다..

  • 5. 에효~
    '10.7.15 10:05 AM (125.136.xxx.222)

    몇살까지라~~~~
    저희 요즘 주마다 상담받으러 다니거등요
    초2아들인데 하고싶은거 먼저하고 싶어해서 결국 스스로 할일도 못하고
    상담쌤이 그러시네요 아이들은 많은 걸 한꺼번에 시키면 잘 못하고
    1-2가지부터 시작해서 약속이행이 되면 적절한 강화물(보상)을 주라구요
    물론 1000원 이내^^ 그렇게 부모가 인내하고 지켜보다보면
    아주 작은 변화가 시작될거랍니다.
    그리고 말대답.....
    저도 잔소리맘인데요^^ 말대답결국 부모 누군가가 모델링이 되어서
    그럴 수도 있답니다. 어제 상담받으면서 많이부끄러웠네요^^
    정말 부모되기 힘들어요
    결혼식만 올리면 부모가되게하지말고 부모자격증시험이라도 있어야 할까봐요^^

  • 6. 우리애네
    '10.7.15 11:20 AM (112.164.xxx.209)

    숙제 안해오면 명심보감 써야 한답니다.
    방과후에
    그런데 매일 쓰는 넘들이 잇답니다.
    그거 쓰느니 숙제를 하겠고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921 페디아슈어 개봉후 두어달 이상 지난걸 아기에게 먹였어요. 2 급합니다 2009/08/17 322
482920 갑상선 CT촬영 꼭해야하나요? 8 갑상선검사 2009/08/17 1,707
482919 강남에 운전연수해주실 강사님 알고 계신 분~ 언젠간베스트.. 2009/08/17 243
482918 아시아지역 공대랭킹... 3 치대생 2009/08/17 570
482917 영어 해석과 답변 부탁이요(컴앞대기) 3 아침행복 2009/08/17 178
482916 자꾸 미인이라고 애기하는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 9 +++ 2009/08/17 1,281
482915 '통미봉남' 이어 '통민봉관'…정부 '역할 고민' 3 세우실 2009/08/17 179
482914 제주 올레길 완주하려는데 경비가 어느정도에요?? 5 으샤으샤 2009/08/17 3,532
482913 아마존에서 물건을 샀는데 어떻게 할까.. 2009/08/17 199
482912 동네 단지에서는 저속으로 달려도 되는거지요? 11 초보운전자 2009/08/17 489
482911 당밀(molasses) 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6 제과제빵용 2009/08/17 707
482910 남자가 여행갈 때 빨강색 트렁크 끌고 가면 8 튈까요? 2009/08/17 605
482909 남편에게 서운한 감정을 가져도 될까요? 4 씁쓸하네요 2009/08/17 725
482908 가을도 이것보단 덜 시원할듯.. 20 ** 2009/08/17 1,722
482907 [중앙] 우리 정부 공식 사이트에 버젓이 '일본해' 2 세우실 2009/08/17 181
482906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어디에서 장보는게 좋나요.. 4 장보기 2009/08/17 678
482905 남편이랑 냉전중, 부부싸움하고 집 나가면 어디들 가시나요? 23 집나가고파 2009/08/17 3,609
482904 도대체 이런성격은 뭡니까? 2 2009/08/17 497
482903 삼성 할부 제도로 36개월 할부로 중고 업라이트(어쿠스틱) 싸일런트 구입하려는데요~ 2 싸일런트피아.. 2009/08/17 231
482902 용인분당으로 침잘놓는 한방병원 좀 알려주세요. 4 허리디스크 2009/08/17 608
482901 이런일로 이혼운운 한다면 제가 너무 어린걸까요? 10 답이 안 나.. 2009/08/17 1,768
482900 포도 농약 제거법 아시나요? 5 ... 2009/08/17 1,526
482899 홈쇼핑서 파는 달걀팩...좋나여? 6 피부미인부럽.. 2009/08/17 812
482898 무채김치???...급해요 5 래시피요.... 2009/08/17 354
482897 영작 부탁 드려요~ (한줄이예요) 2 급질 2009/08/17 191
482896 고래고기 드셔보신분 있나요? 10 고래 2009/08/17 547
482895 육아까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4 ㅋㅋㅋ 2009/08/17 1,074
482894 쌍둥이칼이나 머 세트에 보면 있는 칼 꽂아서 보관하는 블럭요.. 15 칼보관블럭?.. 2009/08/17 953
482893 뒤늦게 다시 피아노를 쳐보려는데요... 1 만학의 길 2009/08/17 415
482892 소통이 전혀 안되고 꽥꽥 거리는 사람. 8 상황판단 2009/08/17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