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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했던 애네 아빠가 생각나요.
애 아빠가 아~주 자유로웠어요. 나이보다도 젊어보였죠.
반면 애 엄마는 아빠보다 7살 연하라는데
한참 위의 누나처럼 보이고. 집안일에 아이 건사에 남편 사업까지
실질적인 일을 여러가지 다 도맡아 하느라 늘 푸석푸석하고 지쳐보였어요.
처음 간 날,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여자가 치마를 입으니까 참 이쁘다. 여자는 저래야 한다. 넌 너희엄마같이 푹퍼지지 마라.
저 있는 데서 부인한테 그러시더라고요. 그리고 몇번 집에 태워다 줬는데,
자기는 혼전동거주의자고, 실제로 결혼전에 이대생과 동거도 했으며 (부인 아님)
같이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막 그런 말을 했어요.
그리고 제 연락처를 아는건 어렵지 않잖아요. 그사람이 일때문에 우리 학교 앞에 많이 왔는데,
1주일에 딱 하루, 강의가 몇시에 끝나는 날을 알아가지고는 2주에 한번은 교문앞도 아니고
딱 그 건물 1층에서 기다리더군요. 그학교 출신이라 지리도 잘 알아서 그랬는지 어쩐지.
근데 정작 그 차를 타면 뭐 특별한 얘기를 한 건 아니고요. 그래서 남자 선배랑 나가거나 피하거나 그랬어요.
한번은 그 남자선배까지 태워다준다고 타라고 하더니 **는 이쁘니깐 잘 보호해줘야 한다 하더군요.
물론 집에 아이나 부인은 전혀 모르고, 집에서는 그냥 눈인사만 하고 말고요.
사정상 과외수입이 꼭 필요했고 아이랑도 정들고 했으나, 여러가지로 미치겠어서 3달만에 그만뒀어요.
한번만 만나자고 해서 핸폰 바꾸고요. 이상한 남자 많아요 .
1. 네
'10.7.15 12:27 AM (118.218.xxx.182)저도 생각 나네요,, 대학 졸업후 학원강사 아르바이트 하려고 중곡동인가? 이력서 들고 갔는데
모집인원이 찼다고,,, 뭐, 그러던데,, 말끝에 자기 부인이랑 저랑 이력서 보니 동문이네,,, 어쩌구,,
그러다 몇달뒤,, 집주소 보고 울집 근처 전철역인데,, 채용문제로 좀 보자고 해서 나갔는데
럭셔리 차에,, 럭셔리 옷을 입고서는,,, 타라고,, 근처 찻집에가서 얘기를 하는뎅,,,
뭔 딴얘기만,, 어디 바람쐬러가서, 얘기를,,,뭐 어쩌고 ,,, 그러길래,, 집에 남친 오기로 했다고 뻥치고 나왔어요,, 정말 이상한 사람 있어요,,,2. 호시탐탐
'10.7.15 12:37 AM (211.63.xxx.199)호시탐탐 어떻게든 한번 꼬셔볼까 기회를 노린거네요.
전 결혼전에 학원에서 일했는데, 원장선생님 남편이 퇴근하면서 학원에 들러 와이프 끝나는거 기다렸다 함께 가곤 했었어요.
작은 학원이라 원장과 선생들 개인사를 적당히 얘기하면서 일했는데, 어느날 미혼인 선생 하나가 집에서 독립해서 나왔어요.
학원 근처에 방을 얻어 자취를 했어요. 원장이 집에가서 남편에게 *선생이 집 나왔다더라 얘기 했겠죠. 학원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얘기 남편에게 할테니까요.
어찌하다보니 원장이 남편과 함꼐 * 선생 자취방 근처엘 가게 됐었어요. 쉬는날인데 뭘 전해줘야 하는 상황이라 남편과 외출하는길에 들른거죠.
그리고는 어느날 원장 남편이 혼자 *선생 자취방을 찾아 왔더랩니다. 지나다 들렀다면서 커피 한잔 달라고요.
그래서 *선생은 정중히 다음에 원장선생님과 함께 오세요..하고 돌려 보냈답니다.
물론 원장에겐 그 얘기 못하구요.
남자들..밖에서 뭔짓을 하고 다니는지 부인들은 절대 모르죠..3. 헐
'10.7.15 8:15 AM (183.102.xxx.165)정말 또라이같네요. 자기보다 7살 어린 와이프랑 살면서..어휴 정신병자네요.
4. 꼴값하네
'10.7.19 9:19 AM (115.143.xxx.72)이런데 쓰라고 있는 단어 같으네요...꼴값하다...;;;;;;;;;;;;
인물값 하시네요...쩝;;;; 거울보니 이러고 있음 안되겠다 생각도 ㅋㅋㅋㅋㅋㅋ
남편이나 남친옆엔 여자들은 얼씬도 안하게 하는게 정답인가 싶으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