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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된 독일어 철학 원서
요즘도 예전처럼 하드보드로 제본한 책을 구입해서 보나요?
뭐든 다 아는 82라서 여쭤봅니다.
이번에 이사할 예정이라 이 책들을 치우긴 해야 하는데 그냥 버릴까요? 아님 모교 대학원에 전화해서 가질 사람 하면 원하는 사람 있을지.. 책은 독일어로 되어 있습니다.
저 15년 전 이런 책 공부했는데.. 하나도 못 써먹고 집에서 솥단지 운전하고 있네요 ㅠ.ㅠ.
그래도 애착이 있어서 버리긴 싫고 제 자식이 볼까 했다가 이런 건 전공해야 보는 건데 제 자식이 이거 전공한다면 목숨걸고라도 말릴 예정이라 더이상 저에겐 쓸모없을 것 같네요.
아! 15권이가? 아주 두꺼운 것로. 독일어 철학 사전 전집도 있네요.
버려야 한다면 과감하세 버리라고 말해 주세요.ㅠ.ㅠ.
1. ...
'10.7.14 7:51 PM (121.150.xxx.212)모교 도서관에 기증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귀한 책인데 그냥 버리시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모교 도서관에 이미 있다면 다른 도서관이라도...2. 요건또
'10.7.14 8:00 PM (122.34.xxx.85)1. 브레히트 전집 저 없는데, 판본이 어디건가요? 구매 용의가 있습니다.
2. 헤겔이라면 몰라도 칸트 전집은 소장 가치가 있습니다. 자제분이 나중에 전공을 뭘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만약 유학을 간다면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뭐 물론 논문 인용하기 위해 참고하는 정도일 수도 있지만요. 대체로 영어로 읽을테니..
독일이나 미국서는 언어학 전공자 그리고 전산학자들도 칸트는 많이 읽고 인용도 합니다. 자제분이 학자가 되려한다면 나중에 어차피 다시 구입할텐데..
그리고, 철학 사전 원어 제목으로 알려주시고 제가 없는 책이라면 그것도 구매하고 싶습니다.3. 요건또
'10.7.14 8:24 PM (122.34.xxx.85)쪽지를 받기 위해 게시글 하나 읽었습니다.
아래 게시글에서 제 아이디 물러 쪽지 하나 보내주시겠어요?
외국서 살다오면서 브레히트 전집 같이 소설 종류 다 버리고 온게 못내 속상했던 사람입니다. 짐이 너무 많서 소설책을 많이 버렸었는데 요즘은 다시 읽어보고싶군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1&page_num=25&select_arran...4. 원글이
'10.7.14 9:21 PM (119.196.xxx.65)베란다가서 상자를 뜯어봐야겠네요. 보고 연락드릴게요. (크 ~ 제 원글을 다시보니 왜이리 오타가 많은지.. 민망합니다. 양해해주세요. 핸폰 쿼티 자판이 영 어색하네요.)
5. 깍뚜기
'10.7.15 12:09 AM (110.69.xxx.145)와와
저 칸트 판단력비판 구매의사있어요 ㅠㅠ
제게까지 순서가 올라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