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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화장품 회사 스펙이 어느 정돈가요?
궁금해서요^^ 그리고 그런데는 한 번 들어가면 오래 근무할 수 있나요?
1. ..
'10.7.14 6:53 PM (121.135.xxx.171)스펙은 모르겠지만 오래일할수있는 곳은 아니예요.
외국회사들 금융계말고는 요즘 빛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국내 화장품쪽 대기업있다가 그쪽으로 스카웃되는게 조건이 좋은걸로 알고있습니다.2. ..
'10.7.14 7:05 PM (121.135.xxx.171)들어가고 싶어하는 기업1,2위라고 스펙1%는 아니예요.
삼성전자가 1,2위해도 서울대 공대에서 가고싶어하는 직장은 아니듯이요..
연봉보면 스펙이 높을것 같지는 않던데요...3. .
'10.7.14 7:08 PM (183.98.xxx.164)뭐 자기가 오래 버티면 오래 버티는 것이고요..
그런데 외국계회사들은 이상하게 중간에 이직 자주하는 문화가 있어서,
오래 다녀야지 하고 들어가도 아 옮길까 하는 생각에 휘말리게 돼요.
집안이 아주 어려워서 꼭 다녀야 하거나 본인이 성격이 너무좋지 않은한..
그리고 오래 다닌다고 해봤자 뭐 50 60 되겠어요. 그런 사람들 많지 않지요.
금융계도 실은 빛좋은 개살구에요.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달까. '척'하는 문화가 있어서..
로레알은 네이티브스피커 좋아하지요..4. .
'10.7.14 7:13 PM (183.98.xxx.164)어디라고 얘기는 안하겠지만 초 메이저 화장품회사, 대리과장급으로 인터뷰를 봤었는데,,
제가 그때 연봉 세전 4천 달라 했거든요. 인터뷰 본 지는 5년 안되었습니다. (작년일 수도 있고 5년전일 수도 있고 ㅎㅎ)
그런데 자기네는 약사도 4천준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헐.
연봉은 뭐 그저 그런거같아요. 그런데 연봉 한푼 더받으려고 다니는 건 아니죠..
외국계 유명회사들 보면 집안형편이 어렵지 않은 사람들이 그냥 높지않은 연봉 받고
칼퇴근하고 (물론 바쁠땐 엄청 바쁘고 야근도) 여성차별 안받고 휴가 즐기고
네임밸류 좋은 거 안으로 밖으로 뿌듯해하면서 다니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 듯해요.
저도 그런쪽으로만 돌다가.. 지금은 전업주부.;;5. 저도
'10.7.14 7:16 PM (203.236.xxx.241)요새 들어가는 애들 스펙은 높은데요
윗분 말씀에 절대공감
높지않은 연봉+칼퇴근+외국계라고 어디가서 말하기 좋음+마케팅에 대한 환상
이런게 많은거 같아요.
저라면 그 스펙이면 한국계 대기업 중에 연봉 높은데 골라 가서 마케팅할거 같아요.
제가 지금 그러고 있는 중이거든요.
해보면 마케팅 별거 아닌데...6. ..
'10.7.14 7:17 PM (121.135.xxx.171)네 그렇군요^^
저는 연봉만 대충알고있었고(생각보다 많이 적었음)
국내 화장품 대기업에서 스펙 그리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
외국화장품회사로 이직하는거 몇번봐서 신입입사도 그리 어렵지 않은줄 알았어요.
윗분 말씀대로 외국회사들은 스펙이 좋더라도
돈에 구애받지 않고 다니는분들이 다니는가봐요.7. 제가
'10.7.14 7:18 PM (221.140.xxx.68)아는 사람도 집안 좋구 시민권자라서 유학 다녀오구
영어 네이티브구 석사까지 땄어요 그럼 상위 일프로죠?
돈은 얼마 못받는 거 같긴 해요.
수입화장품은 공짜로 엄청 쓰고 외국은 제 집 드나들듯이 나가구요.8. **
'10.7.14 7:37 PM (112.144.xxx.135)제 동생이 ㅅ ㅅ 있다가 위에 있는 회사로 이직해서 5년 다니고 지금은 명품 가방서 일하고 있어요.
스팩은 중,고는 미국서, 한국서 인서울대학, 똑 부러진 성격에 단정한 외모.
외국은 정말 자주 나가고요...칼 퇴근 못해요. 연봉 높은 많큼 일도 많아요.9. 윗님
'10.7.14 7:41 PM (203.236.xxx.241)명품가방쪽 연봉은 어느정도나 되나요?
10. 저
'10.7.14 8:17 PM (211.54.xxx.179)아는분은 체대 나왔어요,,연수 1년 다녀왔고 집안이 좀 좋은편이고 미모와 체형이 좋은편 ㅠㅠ
화장품 있다가 호텔 갔나,,호텔있다 화장품 갔나 하여튼 그래요,,,
이직할때는 꽤 능력 인정받아 간것처럼 말했어요,,11. ------
'10.7.14 10:32 PM (59.4.xxx.79)힝 이거 제가 몇일전에 올린 질문인데요,
인턴으로 보통 시작한다고 댓글에 있더라고요.
그런데 인턴으로 어떻게 들어가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어요.
아직도 모르겠네요.12. .
'10.7.14 10:57 PM (183.98.xxx.164)윗님, 로레알 인턴은 채용공고를 내요.. 각 학교에도 돌리구요..
그리고 위에 집안형편이 어렵지 않은 사람들이, 라고 썼는데 뭐 다 그렇진 않구요,,
어려운데 자기 저축도 열심히 하면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구요,
걍 자기 집안은 그저그런데 회사분위기에 휩쓸려서 카드돌려막기 하면서 다니는 사람들도 있지요.
아무래도 외국계다 보니 분위기가 좀 좋은거 먹고쓰고 하는 분위기에 휩쓸리게 돼요. 눈도 높아지고.
그리고 외국계회사도 부서 나름이라 외국 한번도 안가보는 부서도 많~지요.
예를 들면 finance 나 legal 에서 무슨 외국을 가겠어요.13. 인사부
'10.7.15 1:09 AM (119.70.xxx.62)위에 언급하신 회사 인사부에 꽤 오래 있다가 지금 전업맘입니다.
외국계회사는 경력직 위주이기에 관련업종(화장품, 명품 , 소비재회사포함)에 근무하셨던 분들 선호합니다. HR, Finance등 supporting 부서는 업종 상관없구요. 스펙이라 함은 직무에 대한 경험과 영어(직무에 따라 영어능력도 차이가 있어요)를 봅니다만 간혹 신입도 채용되는 경우가 있지요. 인턴을 했거나 비정규직으로 있다가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연봉은 각 포지션마다 연봉의 budget(본사로 부터 년초에 버젯을 approval받고 채용을 시작합니다 . 이건 모든외국계회사의 절차입니다.)을 두기 때문에 연봉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연봉은 리밋을 두지만 사람에 경력에 따라 능력에 따라 개인별 연봉이 차이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업계 Mercer의 Compensation&benefit을 조사해보면 제약업계, 금융회사등 High-tech이 연봉수준이 좀 많고요 소비제 회사는 좀 떨어집니다.소비재에서도 명품회사는 좀 낮고 화장품회사는 명품회사보다는 대체로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정말 채용하기 힘든 포지션이나 너무 너무 경쟁력이 있는 후보자가 있다면 주어진 버젯보다 예외적으로 적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리 과장급에서 over budget해서 채용하진 않아요. 제가 high-tech회사에도 있었지만 화장품회사가 여자가 근무하기 편한 장점도 많이 있어요. 그런데 칼퇴근할 정도로 널럴한 회사는 절대 아닙니다. 물론 업무가 없으면 눈치안보고 퇴근하긴합니다.14. 오호
'10.7.15 3:14 PM (180.224.xxx.7)마지막 댓글 다신분이 깨끗이 정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