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는 30년을 직장생활을 하셨는데 어찌 버티신걸까요..
작성일 : 2010-07-14 17:12:33
891861
전 이제 5년 꽉 채웠을뿐인데 너무 답답하네요.
흔히들 말하는 인간관계 이런거는 괜찮구요
제가 여직원들이랑 몰려 다니는 편은 아닌데 또 사이는 괜찮고
주로 같이 일하는 분들은 남직원들인데 친하게 지내구요.
근데 성과에 대한 부담감이 크네요.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맡아야 성과를 내는데
그 일 자체에서 배제되니까(여자라서, 어리니까 등등)
요샌 답답해서 밤에 잠도 안와요.
이직도 고민해보지만 연봉도 좋고 처우도 좋아서
이만한 회사도 찾기 힘들고 또 여기서 못 버티면
어디 간들 더 나을까 싶기도 하구요.
흔히 말하는 딸랑딸랑이 심한 조직 문화라
그걸 잘해야 버티는데 성격상 그게 힘든거..
그런 악순환들이네요.
엄마 표현으로는 아빠는 눈치도 없고 딸랑딸랑도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30년이나 우직하게 버텨내신게 새삼 대단해보입니다..
IP : 203.236.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s
'10.7.14 5:10 PM
(119.195.xxx.92)
그러게요 다들 대단하신분들이시죠..
에휴
2. ...
'10.7.14 5:15 PM
(210.180.xxx.254)
세상에 남의 돈 먹는게 제일 어렵다고 하잖아요...
3. 그니까
'10.7.14 5:12 PM
(220.85.xxx.226)
그 존경하는 아부지께 오늘 더운여름 어떻게 지내시는지.
문자한번 하트로다가...마구 날려드리세요....
4. **
'10.7.14 5:12 PM
(210.101.xxx.104)
매우 완전 공감합니다~..
5. 공감
'10.7.14 5:38 PM
(114.203.xxx.40)
사실 매일 아침 출근하신것만 생각해도 대단한거죠. 그때는 주5일도 아니었을테데.
근데 그런 아버지들도 그 시절은 그래도 40넘으면 자리 없어질까봐 불안해하는 시대는 아니었다고, 그 시절이 마음은 더 편했다고 오히려 자식 걱정 많으시더라구요.
6. ..
'10.7.14 5:49 PM
(121.135.xxx.171)
저도 윗글에 동감요
성실성과 인내심은 제가 못따라갈 정도였겠지만.
그당시에는 성과주의도 아니였고 승진걱정도 없었고 명퇴도 없었구요
제가 다니던 회사만해도 축구장이 세개나 있었거든요^^
업무시간에 축구하고..놀았다는 전설이 있죠.
그거 다 없어졌어요~~
7. 저도
'10.7.14 6:46 PM
(220.119.xxx.170)
직장생활 십년 넘게 하니까 아버지가 다시 보이더군요.
저랑 성격도 비슷해서 조직생활하는 게 쉽지는 않으셨을텐데..
그런데 정말 요즘이랑 십년 전이랑도 많이 다르더라구요.
십년 전에도 저는 직장생활 힘들지 않았어요.
경쟁도 치열하지 않고 사회분위기도 지금 같지 않았거든요.
회사 내에서도 요즘은 자기 일 하면서 직무능력도 키워야하고.. 힘듭니다.
15년차인데 정말 요즘은 출근 자체가 싫어요.
8. 쩝
'10.7.15 7:43 AM
(203.128.xxx.169)
옛날은 분위기가 지금같지 않았을거같아요. 매일 나가는건 힘들었겠지만...출근-> 신문 독서-> 사우나-> 점심 -> 낮잠 -> 야근 혹은 술 이런 일과를 보낸 직장인이 많았을거같아요..
근데..여자라서 어리니까 등등 이유로 성과내는 일에서 배제된다면...좀 더 공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어요.. 바락바락 우겨서라도.. 혹은 딸랑딸랑해서라도 거기에 끼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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