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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나 배스킨라빈스같은 것 하려면 어케해야하나요?
파리바게뜨가 있음 좋겠는데 맛없는 뚜레쥬르만 하나 있었고
사실 최근에 파리바께뜨가 생기기는 했어요 근데 좀 골목 안쪽에
약간 생활권이 달라지는 곳이구요 (아파트 단지가 4차선으로 달라지는데 저쪽 아파트쪽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자리는 마을버스가 다 모이는 곳이어서 저 안쪽에 위치한 파리바게뜨보다는
훨씬 좋은 자리로 보여요..
근데 이런 건 아무나 할 수 있나요?
가게 하나 하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에 자리가 먼저 눈에 띄었고
일단 제 필요에 의해^^ 파리바게뜨를 생각한 건데
다른 업종은 뭐가 있을까요.. 장사가 잘 될만한..
생활수준은 임대아파트도 있고 최신아파트도 있고 좀 섞여있고요
노인인구 많은 건 확실하고요
근데 애들도 많아서 파리바게뜨도 잘 될 것 같기는 한데..
별로 떠오르는 게 없네요 ^^
조언 좀 주세요
1. 때정때정
'10.7.14 4:04 PM (115.95.xxx.99)파리바게뜨 본사에 가셔서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 사업은 열심히 발로 뛰셔서 많은걸 배우셔야 합니다2. dd
'10.7.14 4:08 PM (59.22.xxx.111)글쓰신분에게 죄송한데 맛없는걸로치면 파리바게트가 뚜레쥬르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다고는 생각안하는데 ..;
파리바게트 확실히 실력있는애들이 빵만드는것도아니면서 빵들이 뭐 그리비싼지..;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나 브랜드값 너무 심한거같아요.3. ..
'10.7.14 4:11 PM (121.143.xxx.149)그거 본사 배불러주는거라던데요
체인점이 다 본사에 이름값 얼마씩 지불해야된다고
그리고 인테리어도 정책에 따라 바꾸라고 하면 바꿔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맛이라 파리바게뜨 저는 맛잇는지 모르겠어요
공장빵이라서..차라리 마트나 백화점에있는 바로바로 구운 빵이 맛나지
체인점이 많아서 하는수없이 먹어주지만 맛있어서 먹는거 아니에요4. 그래도
'10.7.14 4:20 PM (221.151.xxx.67)뚜레주루보다는 파리가 대세 아닌가요?
빵 엄청 먹어제끼는 저도 빠리를 더 좋아하지만, 주위에 사람들도 뚜레랑 빠리 비교하면 전부 빠리 간다는데...
글구, 개인 빵집은 맛을 보증할 수가 없어서, 자리 잡는데 오래 걸리지만 빠리나 뚜레 같은데는 어느정도 빵 맛이 나와 있으니까......그러니까 하는 수 없어도 먹어주 잖아요.
글고 요즘은 이름값 하고, 인테리어 하고, 광고 하고 이런데 머리 터지게 고생 안해도 되고 얼마나 떼 가는지 모르겠지만 자리만 잘 잡으면 괜찮을거 같아요.
우리 동네 빠리 사장님도 벤츠 타고 다니던데....빵 고만 사먹어야지...^^;5. ..
'10.7.14 4:32 PM (58.141.xxx.194)제 친구가 그쪽에 있어서 얼핏 이야기 들었는데요
상점 계약할때 권리금이란걸 내잖아요..첨에 1억 주고 들어가면 나올땐 못 갖고 나오고 권리금 자체를 회사가 꿀꺽한다네요
그리고 수시로 리모델링(회사에서 원하는대로, 원하는값에)하고 철저히 회사위주로만 들어가기 때문에 다달이 이익나는 수익외엔 거의 없다.
들어가는 초기비용에 비해 수익이 별로 안나는 재미없는 장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얼핏 들은거라 확실치않은건 수정해주세요6. ..
'10.7.14 4:47 PM (121.183.xxx.239)제과점 운영중입니다.
자리를 먼저 보고 결정하신다니 조금은 걱정이 되어 말씀드립니다.
우선 사업 경험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충분한 자금이 준비되어있는지.
장사라는것은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여러 문제가 터져 나올 수 있고
사람을 능히 다룰 줄 아셔야합니다.
게다가 제과점같은 경우엔 주인이 기본적으로 기술을 조금이라도 알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무리 본사에서 지원을 해 준다 하여도 잘 될때나 안 될때나 분명 부딪히는 부분이 있구요
개,폐점 시간도 고려하셔야합니다.
보통 오전 일찍(저희가게는 8시 오픈이지만 공장은 6:30분부터 시작합니다) 개점하여 폐점이 마감시간까지 포함 11시 30분입니다. 물론 다 다르겠지요.
매니저를 구하면 되겠지...많은 분들이 생각하시지만 돈 관리며 개,폐점은 주인이 철저히 관리하셔야하구요,(pos시스템이 잘 되어있어도 불미스러운 일은 언제든 발생합니다.)
특히 가족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건물을 매매할 자금이 여유가 된다면 차라리 임대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주변에 제과점이 없는것도 아니네요..7. 파리..제과점
'10.7.14 5:38 PM (123.109.xxx.3)에서 아는 동생이 알바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천원짜리 빵 하나를 팔면 파리본점에서 600원인가 가져가는 거고
순수익은 100원 200원이다, 라고 주인이 그런데요.
동생이 거기서 요즘 대학생답지 않게 2년 가까이 성실히 알바를 하고 있어서
주인이 얘기해준거래요.
빵은 잘 팔리긴 한데
본사에서 뜯어가는 돈이 많다고 하던데요.
본사에 내는 돈이 얼만지 잘 알아보신 후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8. ㅡㅡ
'10.7.14 5:43 PM (222.101.xxx.205)건너서 아는분이 베스킨 했었는데 돈벌었다 싶으면 리모델링해야하고..
그래서 때려쳤다고해요.. 리모델링도 본사에서 지정하는곳에서 해야하구..9. 제친구도
'10.7.14 5:49 PM (112.144.xxx.26)던* 하고 있어요.
장사 잘 되던데, 남는게 없다네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리모델링 너무, 심하게, 자주 해야 하구요.
말 안들으면 본사에서 싫어해서 문제 많다고 해요.10. ..
'10.7.14 6:46 PM (59.13.xxx.121)제일 큰 악재는 수시 리모델링 요구입니다. 그래서 장사 그냥그냥 되는데도 재계약 안하시는 분도 많아요.말이 리모델링이지 회사에서 인테리어비 명목으로 대리점상대로 삥뜯는거죠.철저히 자기들 이익만 생각하는 프랜차이즈의 대표입니다.
11. 딱 찝어서
'10.7.14 8:59 PM (61.74.xxx.63)배스킨은 5년에 한번씩 인테리어 다시 해야 합니다. 그 비용이 5000 정도인데 연수익이 5000 정도 난다고 하더군요. 그럼, 4년 벌어서 5년 먹어야 한다는 소리에요. 게다가 먹는 장사 치고는 말도 안되는 수준인 15% 마진입니다. 망하지는 않지만 떼돈도 못 벌어요. 아침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일해야 하고 아이스크림집 알바는 힘들기로 악명높은거 아시죠? 사람 관리하다 볼장 다 본답니다.
친한 언니가 얼마전에 차려서 얻어들은 풍월이에요...12. 본사배채우기
'10.7.14 10:07 PM (124.54.xxx.18)저도 관심이 있어 여기저기 알아봤고 자게에서도 많이 알게 됬습니다.
친한 친구가 뚜...했었는데 진짜 프랜차이즈는 본사 배채우기 입니다.
인테리어는 다른 분들이 적어주셨고,
직접 제빵 하지 않는다면 제빵사를 두세명 채용해야 하는데
그 월급도 제빵사에게 직접 주는게 아니라 예를 들어 본사에 매달 1인당 200백을 보내면
거기서 얼마 떼이고 본사에서 제빵사에게 월급을 준답니다.
프렌차이즈는 어지간히 돈 많거나 아님 장사가 아주 잘되거나 둘 중 하나더라구요.
모르는 사람은 인테리어 기간 맞춰 인수해서 옴빵 뒤집어 쓰는 경우도 있고,
요샌 대부분 까페 형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저렴한 커피값에 죽치고 앉아 뒷담화 까는 아줌마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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