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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피아노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피아노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0-07-14 15:29:06
체르니 30 끝나가고 있구요,
그냥 억지춘향으로 겨우겨우 그동안 친것이 아까워서
본인도 치고 있는것 같아요..;;
샘께서 가요와 노래를 중간중간 넣어주시니 요즘은
그나마 겨우 하고 있습니다..
지켜보는 저도 4년 동안 저렇게 어쨋거나 일주일에 2-3번씩
하는 것은 쉽지 않을것 같기는 합니다만..
목표의식없이 악기 하나쯤은 하는 맘으로 시키자니
비용도 좀 아깝고,  선생님 오시기전에 맨날 숙제하라고 해야하는 잔소리도 지겹네요;;

체력은 그럭저럭 되지만, 스스로 무엇을 하는 것에 취약한
제 아이 어떤 악기를 하면 좋을까요?
대부분 플룻이나, 바이올린 으로 갈아타던데 ,,
체르니 30이나 40이나 모두 비슷하다던데,
다른 악기 추천해주시려면 어떤 걸 해주시겠나요
IP : 58.149.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심
    '10.7.14 3:28 PM (121.161.xxx.121)

    저 피아노샘 인데요~
    요즘애들 4년동안 했다면 오래 한거예요-
    체 30끝나고 완전히 실용 + 반주법으로 갈아타면 재미도 있어지고
    나중에 어른되어서 취미로 즐기기 딱 좋거든요..
    근데 너무너무 힘들어 한다면 피아노 관두고 플룻 시켜주시는거 좋아요-
    초4면 바이올린은 조금 늦은감 없지 않고요,
    그 나이대에 플룻 시작하기에는 가장 좋은 것 같더라고요

  • 2. ..
    '10.7.14 3:30 PM (58.141.xxx.194)

    저도 요즘 4학년 아들 피아노때문에 고민이네요
    울 아이는 다른 학원때문에 피아노 시간이 안되어서 끊으려고하니 본인이 반대를해서 피아노 구입을 해야하나..고민중이에요
    남자아이가 피아노 사봤자..얼마나 칠까하는 생각에요
    제 생각엔 피아노에 그리 질린 아이라면(저의 어릴적 모습같아요) 솔직히 다른 악기에도 관심없을거예요
    본인에게 물어보고 싫다하면 가뜩이나 공부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요즘 아이들이 다 그렇죠..)본인이 하고 싶은걸로 하라 하심 좋을것 같아요

  • 3. 심심
    '10.7.14 3:35 PM (121.161.xxx.121)

    위의 점두개 님은 아들이 계속 하고싶어 하시니
    주 1회로 개인레슨을 하는게 어떨까요? ㅎㅎ
    피아노는 업라이트 피아노 말고 (전공 안할거라면)
    터치감좋은 전자피아노 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4. ..
    '10.7.14 3:40 PM (58.141.xxx.194)

    심심님..네^^저도 이생각 저생각중이에요
    업라이트에 비해 전자피아노가 저렴하긴하지만 100만원은 넘어야 그나마 쓸만하고 수명이 10년이라는 생각에 주저하게 되어서요
    피아노 구입으로 생각이 자꾸 기우네요. 저도 다시 배워보고 아이는 개인으로 돌리고..남편까지 나서서 자기도 배워보고싶다면서 자꾸 바람을 넣는 바람에요^^
    댓글 고맙습니다. 원글님..댓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5. 원글이
    '10.7.14 3:47 PM (58.149.xxx.28)

    그러면 아이가 정 힘들어하면
    주1회로 레슨하고 노래를 같이 병행하는데
    생각보다 재밌어 하더라구요;;(스트레스도 살짝 해소가 되나봅니다)
    실용과 노래 이렇게 해도 될까요?
    전공이 아니라면 체르니 30, 40 의미 없겠지요??

  • 6. 심심
    '10.7.14 3:53 PM (121.161.xxx.121)

    반주법 + 노래 하면 최고의 조합인 것 같은데요? ㅎㅎ
    실용을 코드반주 중심으로 하면 좋겠네요.
    그리고 전공 아니어도 체 30/40 차이가 있긴 해요
    학생들 같은경우 중학교 올라가면서 음악이론을 시험보는 학교가 있거든요
    그때는 이론으로만 접근하는 아이들은 정말 머리아프고 어려워 하는데
    어느정도 실기가 몸에 익어있는 아이들은 음악이론도 실기와 접목시켜서 이해하기 때문에
    점수도 더 높더라고요 ^^

  • 7. 원글이
    '10.7.14 4:01 PM (58.149.xxx.28)

    일단 심심님 매우 감사합니다
    체르니 30, 40 관계없이
    계속 피아노를 놓지 않은것에 의미를 두고
    시켜볼까요?..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아이가 좀 해소할 만한 무엇인가가 필요해서요,,

  • 8. ..
    '10.7.14 4:13 PM (121.184.xxx.186)

    체르니 30 끝날 무렵이 고비인것 같아요.
    우리애도 그랬거든요...
    전 그때 .. 4학년 말이었네요.
    플릇을 시작햇어요.
    지금 6학년인데 그냥 저냥 잘 하고 있구요.
    피아노는 5학년말까지 겸하다가 이젠 그만 뒀어요....

    남자애라서 하기 싫다는거 살살 달래면서 간신히 간신히 체르니 30 마쳤구요...
    이제 중학교 준비도 해야해서 플릇을 그만 둘까?? 햇더니 계속 한다고 하네요..

  • 9. 맞아요
    '10.7.14 4:51 PM (203.238.xxx.92)

    노래를 같이 시켜보세요.
    요즘애들은 노래두 잘해야돼요.
    친구들끼리 노래방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중학교 가면 전공 아닌 이상 피아노 그만 할거구 노래할 때 좀 도움이 돼요.
    우리 딸도 6학년초에 피아노 체르니못떼고 그만두구 3년간 피아노 뚜껑도 안열어 봤어요.
    유치원때부터 쳤으니까 전공해도 될정도네요.
    아주 지긋지긋해 하더군요. 그래두 악보 볼수있는 거 하나는 건젔어요.
    리듬감도 있구 음감도 좋구요.
    제 친구 아들은 주말만 레슨시켜서 재즈 피아노까지 잘 치는 엄친아로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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