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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한테 이런말도 들었어요!
예전에는 한번 머리가지고 서로 비교하다가
남편이 저한테
다 빨아먹은 춥파춥스 같은게...라고 했어요.
그때부터 한동안 저를 다 빨아먹은 춥파춥스라고 놀려댔지요.
전 남편한테 나무젓가락에 꽂힌 수박 같은게 하고 놀렸구요.
머리크기 가지고 장난칠때 였거든요.
한동안 잊혀졌는데
어젯밤
자려고 누워서 뭣때문인지 또 장난을 쳤어요 둘이.
그러다 남편이 제 머리통을 두손으로 잡더니만
이 자라다만 수박통 같은게...하네요.
윽..
바로 말을 받아쳤어야 하는데 마땅한게 없지 뭐에요.
남편은 좋다고 깔깔대고 웃고
저는 뒤늦게 물먹은 수박통 같은게 했는데 이미 늦었어요.
제가 졌어요.
아.. 억울하네요.
1. 아~
'10.7.14 2:13 PM (125.178.xxx.192)왜이리들 웃겨요^^
2. 아`
'10.7.14 2:12 PM (121.154.xxx.97)난 진짜 왜 이런 자잘한 웃기는 센스도 없는지 원~~~
3. 전
'10.7.14 2:17 PM (183.102.xxx.165)턱이 좀 나온 편이에요.
많이는 아니고 아주 살짝이요.
근데 남편이 어느날부터 절 '턱주가리'라고 부르는거에요.-_-
열받데요. 우리 남편도 누구 보고 외모 지적질할 형편은 아니라..
그래서 제가 그날부터 남편은 말이빨이라고 불러요.
남편이 치아가 크거든요. 그래서 말 같다고..-_-ㅋㅋㅋ4. 원글
'10.7.14 2:17 PM (211.195.xxx.3)흠..저희 부부 외모가지고 별명 만들면 참 가관일거에요.
다행이라면 아직까진 머리크기 가지고만 얘기니까..ㅋㅋ5. 깍뚜기
'10.7.14 2:27 PM (163.239.xxx.34)근데 내용을 보면 원글님은 머리 사이즈가 작으신 거 같은데
걍 머리큰 남편님하를 너그러이 봐주세요 ㅋㅋㅋ6. 원글
'10.7.14 2:27 PM (211.195.xxx.3)깍뚜기님 그럴까요?
근데 남편은 절대 자기 머리가 크다고 인정을 안하는 사람이라~
어제 치명적인 한마디를 날려줬어야 하는건데
순발력도 그렇고 갑자기 들어온 공격에 정신을 못차린게
넘 억울해요. 흠.7. ..
'10.7.14 2:34 PM (58.148.xxx.56)이 애드벌룬아~~~ 어떠세요?
8. 전통적인거...
'10.7.14 2:32 PM (122.128.xxx.138)모여라 꿈동산...
9. ^U^
'10.7.14 2:32 PM (121.147.xxx.151)저도 오늘부터
빵 터질만한 남편 별명이나 곰곰히 생각해둬야겠네요 ㅋㅋ10. ㅋ
'10.7.14 2:52 PM (211.178.xxx.53)한참 웃었어요^^
11. ㅍㅎㅎ
'10.7.14 3:02 PM (59.15.xxx.195)ㅎㅎㅎ 넘 재미있어요..
저도 울 서방 대박 별명하나 생각해내야겠네요..
사실은 울서방이 추파춥스거든요....
매일 남자가 머리가 왜 그리작냐구...셤니 닮아 납작쿵이라구 약오렸는데..
오늘은 추파춥스라고 한번 불러봐야겠네요..ㅎㅎㅎ12. ..
'10.7.14 3:03 PM (116.34.xxx.195)ㅋㅋㅋ
13. 원글
'10.7.14 3:05 PM (211.195.xxx.3)ㅍㅎㅎ님 그냥 추파춥스는 밍밍합니다
다 빨아먹은 추파춥스라고 하셔야 살짝 간 좀 들어간 거에요.ㅎㅎ
남편이 ' 이 자라다 만 수박통 같은게..'했을때
나름 생각한답시고 물 먹어 골아서 금간 수박통을 생각하였으나
되받아 치기에 너무 길고 '골아서'에서 살짝 맘이 흔들려서
그냥 물먹은 수박통이라고 했는데
어찌됐던 이번엔 남편이 승이네요. 흠.
전 때를 노려야겠어요.
정신차리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준비해서~
근데. 예전엔 제가 괜찮았는데 요샌 남편이 물이 올랐는지
가끔 던지는 한마디에 제가 지네요.
아무래도 요리한다고 가스냄새 많이 맡아서 머리가 나빠진 거 같아요.14. ㅎㅎ
'10.7.14 3:16 PM (118.46.xxx.188)ㅎㅎㅎ
15. 전
'10.7.14 5:43 PM (180.71.xxx.2)배는 툭 튀어나오고 다리는 날씬한 울 남편한테
이쑤시개에 감자 꽂아 놓은거처럼 생겼다고 놀려요.
정말 똑같아요. 이쑤시개에 꽂힌 감자..
저보곤 덩치 크다고 코끼리라고 놀리죠.
설거지 하고 있으면 코로 하냐? 그럼서요.16. 전....
'10.7.15 1:26 AM (59.7.xxx.242)제 남편은 절 '두 뼘 반'이라고 부릅니다.
다리 뻗고 앉아 있으면 제 다리 길이를 뼘으로 잽니다. 두 뼘 반이라네요...OTL17. 00
'10.7.15 1:46 AM (115.139.xxx.170)울언니부부는 줄자로 재던데.. 서로 상대 머리가 더 크다고..ㅋㅋ
제가 보기엔 둘다커요..18. ..
'10.7.15 5:42 AM (116.121.xxx.199)부럽네요 재미있게 사시는게요
19. **
'10.7.15 9:31 AM (175.117.xxx.164)다음엔
아~ 얼큰하게 생겼네(얼굴이 크다는 뜻)
해보시고 글 올려주세요.20. ㅋㅋㅋ
'10.7.15 9:37 AM (118.219.xxx.66)울 신랑 어렸을적 사진 보면,,,몸은 꼬챙이처럼 말랐는데,
머리통만 크길래...
전 이리 놀립니다.
이...콩나물 대가리 같은게~~~!
ㅎㅎ 몸이 빼빼하지 않으면, 이 말도 안 통하겠군요21. 키작은 나
'10.7.15 10:06 AM (116.36.xxx.83)남편이 저를 '반토막'이라고 부릅니다.
난 용띠남편 '용가리'...라고 부르죠.22. 원글
'10.7.15 10:07 AM (211.195.xxx.3)**님 그정도론 남편을 이길 수 없어요.ㅠ.ㅠ 비슷한거 많이 썼거든요.ㅎㅎ
어젠 저녁먹음서 애드벌룬아~ 했는데
잠시 흔들린듯 하였으나 평정심을 잃지 않더라구요.
더 강력한게 필요해요.
ㅋㅋㅋ님 제가 다 빨아먹은 춥파춥스란 이유가
마르고 머리가 그정도란 거고요.
남편을 나무젓가락에 꽂힌 수박이라고 한 이유가
몸은 말랐는데 머리가 커서.ㅋㅋㅋ23. ..
'10.7.15 10:23 AM (125.143.xxx.29)가끔 장난삼아 남편 보고 대장이라고 불러요... 대갈장군.. 줄여서.. ㅋㅋㅋ
울남편 머리 그리 큰편아니고 좀 길어요... 뭐 나보다 크고 기니까 ㅎㅎㅎ24. 저보다는...
'10.7.15 11:48 AM (222.236.xxx.234)훨 좋으신데요...
울 랑이는 저한테 맨날 맨날 납작가슴아줌마!!! 하고 놀려댑니다.
어느날은...짱구엄마 하더라구요. 왜 짱구엄마야??? 했더니..
짱구엄마도 납작가슴이자노 ㅋㅋㅋㅋㅋㅋ 그럼서 막 웃어요.. 아씨...
애 둘낳고 완모했더니...흑흑...정말 정말 가슴이 없어져서 슬퍼요.25. 원글
'10.7.15 11:53 AM (211.195.xxx.3)저보다는님....... 혹시 우리 같은사람?
저 별명이 짱구엄마였느데...ㅠ.ㅠ 물론 남편이 지어준 건 아니지만요.
저...가슴이 가슴이 배보다도 더 안쪽에 들어가 있는데...ㅠ.ㅠ
남편한테 지고
저보다는 님한테도 졌네요..
전....전...... 아직 아이도 낳지 않았단 말이에요..ㅠ.ㅠ26. 저희 남편도
'10.7.15 12:20 PM (218.50.xxx.140)한머리..한얼굴 하심니다..
(이마가 얼굴의 반인듯..)
선크림 발라주며 그러죠..
'아휴..우리 서방님 얼굴이 어~~~얼마나 조막만 하신지
선크림 한통이 다 들어가네요...호호호'
그뒤의 씁쓸한 표정이란..ㅋㅋ27. ㅎㅎㅎㅎ
'10.7.15 1:33 PM (118.221.xxx.81)푸하하하하하.... ㅋㅋㅋㅋ
28. 울 신랑도
'10.7.15 1:40 PM (218.154.xxx.223)울 신랑도 머리 정말 크거든요. 물론 자기는 절대 인정 안 하지만요
오빠 머리는 질보다 양이야..
이걸로 쭉 밀어줍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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