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남편한테 이런말도 들었어요!

조회수 : 8,237
작성일 : 2010-07-14 14:04:27
저희 부부는 장난을 종종 치는 편이긴 한데
예전에는 한번 머리가지고 서로 비교하다가
남편이 저한테

다 빨아먹은 춥파춥스 같은게...라고 했어요.

그때부터 한동안 저를  다 빨아먹은 춥파춥스라고 놀려댔지요.
전 남편한테 나무젓가락에 꽂힌 수박 같은게  하고 놀렸구요.
머리크기 가지고 장난칠때 였거든요.


한동안 잊혀졌는데

어젯밤
자려고 누워서 뭣때문인지 또 장난을 쳤어요  둘이.
그러다 남편이  제 머리통을 두손으로 잡더니만

이  자라다만 수박통 같은게...하네요.

윽..
바로 말을 받아쳤어야 하는데  마땅한게 없지 뭐에요.
남편은 좋다고 깔깔대고 웃고
저는 뒤늦게  물먹은 수박통 같은게  했는데  이미 늦었어요.
제가 졌어요.  
아.. 억울하네요.


IP : 211.195.xxx.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7.14 2:13 PM (125.178.xxx.192)

    왜이리들 웃겨요^^

  • 2. 아`
    '10.7.14 2:12 PM (121.154.xxx.97)

    난 진짜 왜 이런 자잘한 웃기는 센스도 없는지 원~~~

  • 3.
    '10.7.14 2:17 PM (183.102.xxx.165)

    턱이 좀 나온 편이에요.
    많이는 아니고 아주 살짝이요.
    근데 남편이 어느날부터 절 '턱주가리'라고 부르는거에요.-_-
    열받데요. 우리 남편도 누구 보고 외모 지적질할 형편은 아니라..
    그래서 제가 그날부터 남편은 말이빨이라고 불러요.
    남편이 치아가 크거든요. 그래서 말 같다고..-_-ㅋㅋㅋ

  • 4. 원글
    '10.7.14 2:17 PM (211.195.xxx.3)

    흠..저희 부부 외모가지고 별명 만들면 참 가관일거에요.
    다행이라면 아직까진 머리크기 가지고만 얘기니까..ㅋㅋ

  • 5. 깍뚜기
    '10.7.14 2:27 PM (163.239.xxx.34)

    근데 내용을 보면 원글님은 머리 사이즈가 작으신 거 같은데
    걍 머리큰 남편님하를 너그러이 봐주세요 ㅋㅋㅋ

  • 6. 원글
    '10.7.14 2:27 PM (211.195.xxx.3)

    깍뚜기님 그럴까요?
    근데 남편은 절대 자기 머리가 크다고 인정을 안하는 사람이라~
    어제 치명적인 한마디를 날려줬어야 하는건데
    순발력도 그렇고 갑자기 들어온 공격에 정신을 못차린게
    넘 억울해요. 흠.

  • 7. ..
    '10.7.14 2:34 PM (58.148.xxx.56)

    이 애드벌룬아~~~ 어떠세요?

  • 8. 전통적인거...
    '10.7.14 2:32 PM (122.128.xxx.138)

    모여라 꿈동산...

  • 9. ^U^
    '10.7.14 2:32 PM (121.147.xxx.151)

    저도 오늘부터
    빵 터질만한 남편 별명이나 곰곰히 생각해둬야겠네요 ㅋㅋ

  • 10.
    '10.7.14 2:52 PM (211.178.xxx.53)

    한참 웃었어요^^

  • 11. ㅍㅎㅎ
    '10.7.14 3:02 PM (59.15.xxx.195)

    ㅎㅎㅎ 넘 재미있어요..
    저도 울 서방 대박 별명하나 생각해내야겠네요..
    사실은 울서방이 추파춥스거든요....
    매일 남자가 머리가 왜 그리작냐구...셤니 닮아 납작쿵이라구 약오렸는데..
    오늘은 추파춥스라고 한번 불러봐야겠네요..ㅎㅎㅎ

  • 12. ..
    '10.7.14 3:03 PM (116.34.xxx.195)

    ㅋㅋㅋ

  • 13. 원글
    '10.7.14 3:05 PM (211.195.xxx.3)

    ㅍㅎㅎ님 그냥 추파춥스는 밍밍합니다
    다 빨아먹은 추파춥스라고 하셔야 살짝 간 좀 들어간 거에요.ㅎㅎ

    남편이 ' 이 자라다 만 수박통 같은게..'했을때
    나름 생각한답시고 물 먹어 골아서 금간 수박통을 생각하였으나
    되받아 치기에 너무 길고 '골아서'에서 살짝 맘이 흔들려서
    그냥 물먹은 수박통이라고 했는데
    어찌됐던 이번엔 남편이 승이네요. 흠.

    전 때를 노려야겠어요.
    정신차리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준비해서~
    근데. 예전엔 제가 괜찮았는데 요샌 남편이 물이 올랐는지
    가끔 던지는 한마디에 제가 지네요.

    아무래도 요리한다고 가스냄새 많이 맡아서 머리가 나빠진 거 같아요.

  • 14. ㅎㅎ
    '10.7.14 3:16 PM (118.46.xxx.188)

    ㅎㅎㅎ

  • 15.
    '10.7.14 5:43 PM (180.71.xxx.2)

    배는 툭 튀어나오고 다리는 날씬한 울 남편한테
    이쑤시개에 감자 꽂아 놓은거처럼 생겼다고 놀려요.
    정말 똑같아요. 이쑤시개에 꽂힌 감자..
    저보곤 덩치 크다고 코끼리라고 놀리죠.
    설거지 하고 있으면 코로 하냐? 그럼서요.

  • 16. 전....
    '10.7.15 1:26 AM (59.7.xxx.242)

    제 남편은 절 '두 뼘 반'이라고 부릅니다.
    다리 뻗고 앉아 있으면 제 다리 길이를 뼘으로 잽니다. 두 뼘 반이라네요...OTL

  • 17. 00
    '10.7.15 1:46 AM (115.139.xxx.170)

    울언니부부는 줄자로 재던데.. 서로 상대 머리가 더 크다고..ㅋㅋ
    제가 보기엔 둘다커요..

  • 18. ..
    '10.7.15 5:42 AM (116.121.xxx.199)

    부럽네요 재미있게 사시는게요

  • 19. **
    '10.7.15 9:31 AM (175.117.xxx.164)

    다음엔
    아~ 얼큰하게 생겼네(얼굴이 크다는 뜻)
    해보시고 글 올려주세요.

  • 20. ㅋㅋㅋ
    '10.7.15 9:37 AM (118.219.xxx.66)

    울 신랑 어렸을적 사진 보면,,,몸은 꼬챙이처럼 말랐는데,
    머리통만 크길래...
    전 이리 놀립니다.

    이...콩나물 대가리 같은게~~~!

    ㅎㅎ 몸이 빼빼하지 않으면, 이 말도 안 통하겠군요

  • 21. 키작은 나
    '10.7.15 10:06 AM (116.36.xxx.83)

    남편이 저를 '반토막'이라고 부릅니다.

    난 용띠남편 '용가리'...라고 부르죠.

  • 22. 원글
    '10.7.15 10:07 AM (211.195.xxx.3)

    **님 그정도론 남편을 이길 수 없어요.ㅠ.ㅠ 비슷한거 많이 썼거든요.ㅎㅎ
    어젠 저녁먹음서 애드벌룬아~ 했는데
    잠시 흔들린듯 하였으나 평정심을 잃지 않더라구요.
    더 강력한게 필요해요.

    ㅋㅋㅋ님 제가 다 빨아먹은 춥파춥스란 이유가
    마르고 머리가 그정도란 거고요.
    남편을 나무젓가락에 꽂힌 수박이라고 한 이유가
    몸은 말랐는데 머리가 커서.ㅋㅋㅋ

  • 23. ..
    '10.7.15 10:23 AM (125.143.xxx.29)

    가끔 장난삼아 남편 보고 대장이라고 불러요... 대갈장군.. 줄여서.. ㅋㅋㅋ

    울남편 머리 그리 큰편아니고 좀 길어요... 뭐 나보다 크고 기니까 ㅎㅎㅎ

  • 24. 저보다는...
    '10.7.15 11:48 AM (222.236.xxx.234)

    훨 좋으신데요...
    울 랑이는 저한테 맨날 맨날 납작가슴아줌마!!! 하고 놀려댑니다.
    어느날은...짱구엄마 하더라구요. 왜 짱구엄마야??? 했더니..
    짱구엄마도 납작가슴이자노 ㅋㅋㅋㅋㅋㅋ 그럼서 막 웃어요.. 아씨...
    애 둘낳고 완모했더니...흑흑...정말 정말 가슴이 없어져서 슬퍼요.

  • 25. 원글
    '10.7.15 11:53 AM (211.195.xxx.3)

    저보다는님....... 혹시 우리 같은사람?
    저 별명이 짱구엄마였느데...ㅠ.ㅠ 물론 남편이 지어준 건 아니지만요.
    저...가슴이 가슴이 배보다도 더 안쪽에 들어가 있는데...ㅠ.ㅠ
    남편한테 지고
    저보다는 님한테도 졌네요..

    전....전...... 아직 아이도 낳지 않았단 말이에요..ㅠ.ㅠ

  • 26. 저희 남편도
    '10.7.15 12:20 PM (218.50.xxx.140)

    한머리..한얼굴 하심니다..
    (이마가 얼굴의 반인듯..)
    선크림 발라주며 그러죠..
    '아휴..우리 서방님 얼굴이 어~~~얼마나 조막만 하신지
    선크림 한통이 다 들어가네요...호호호'
    그뒤의 씁쓸한 표정이란..ㅋㅋ

  • 27. ㅎㅎㅎㅎ
    '10.7.15 1:33 PM (118.221.xxx.81)

    푸하하하하하.... ㅋㅋㅋㅋ

  • 28. 울 신랑도
    '10.7.15 1:40 PM (218.154.xxx.223)

    울 신랑도 머리 정말 크거든요. 물론 자기는 절대 인정 안 하지만요

    오빠 머리는 질보다 양이야..

    이걸로 쭉 밀어줍니다..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