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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운전 무서워서 포기하신분 안계신가요?
자동차학원에서 연수 10시간 받고, 남편하고도 15번 정도 타고 동네 주행해봤는데요
운전할수록 더 무서워져요
운전은 감이라고 할때 꾸준히 해서 감을 익혀야 한다는데, 운전대 잡으면 잔뜩 긴장되고 겁나고 그래요.
교차로에서 사고나는 장면을 두번이나 목격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교차로 같은곳 지나가면 신호등이 언제 바뀔까 걱정이 됩니다.
특히 교차로나 횡단보도 지나갈때 황색불이 들어오면 정말 긴장되요. 빨리 지나가야 되나, 정지해야 되나
이런게 감이 안와요.
이러다 운전 못하지 싶습니다.
1. 마인드컨토롤
'10.7.14 10:18 AM (58.228.xxx.25)밖에 답이 없을듯 싶어요
저도 초창기에(지금은 운전할일이 없지만..)
두어달동안은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특히 괴로웠던건 자꾸 사고가 날것같은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그 생각을 물리쳤어요.
몇달 그러다가 그다음부터 괜찮았어요.
초기엔 볼일있을때만 운전하지 말고,,매일(출퇴근이면 더 좋겠지요) 운전을 하는게 나을듯해요.
어렵고 복잡한길 말고, 쉬운길로 다녀보세요2. ...
'10.7.14 10:22 AM (115.95.xxx.139)저요! 처음엔 신나던데요..
그러다 앞차 한 번 받고는 다시는 운전은 안하리라 결심..
최근 마티즈 김여사 보면서 더욱 굳건히..3. 전..
'10.7.14 10:29 AM (125.242.xxx.139)차를 인수받은 당일 바로 도로주행!
일단 옆자리에 동생을 앉히고 도로로 나갔는데,,첨엔 미숙한 핸들조작때문인지 차가 약간 흔들렸는데,,차츰 저도 안정이 돼서 마구마구 밟았었죠..동생은 "누나! 천천히..제발..나 내릴거야.." ㅋㅋ.. 지금은 운전경력 13년차돼가니 안전운전이 최고죠! 빨리 달리고싶지도 않아요.
그리고..
무서운건 훈련으로 극복하세요..
전 이렇게 생각했어요..저 사람이 한다면,,혹은 저 사람도 하는데,, 나도 당연히 할수있지! 라고요.
그런 자세로 시작해보세요..
남들이 하는거면 나도 당연히 할수있죠..자신감을 가지세요~~4. 전...
'10.7.14 10:32 AM (110.8.xxx.175)면허도 없어요...무서워도 아예 생각조차 못하는 ....
5. 자꾸자꾸
'10.7.14 10:35 AM (125.178.xxx.192)매일매일 반복하면 다 합니다.
자꾸 무섭다 생각하니 더 그러는거에요
60대 할머니도 하시는데 왜 내가 못하랴 생각하세요.6. 백합처녀
'10.7.14 10:36 AM (122.203.xxx.194)아직은 무서울때입니다. 그렇다고 운전을 포기하실것 아니시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해요.
"나를 보호해줄수 있는것이다 " 최면도 걸어보시고 하세요.
저는 초보때도 운전이 무섭기 보다 재미있었어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초보운전님도
편안하게 안전운전 할때를 생각하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 힘내라 힘 좋은 하루되세요7. 생각없이..
'10.7.14 10:35 AM (116.41.xxx.192)저도 장롱면허 7년째 탈출하고 얼마전부터 동네위주로 천천히 하고 있어요.
다행히 아파트앞이 스쿨존이라 ..ㅋㅋ 살살 기어서 갑니다.
해보니 재미도 있고, 5분거리 친구집도 연습삼아 차몰고 가요.ㅎㅎ
가까운곳부터 천천히 해보세요..^^8. 추억만이
'10.7.14 10:45 AM (211.183.xxx.106)'긴장하면 후진함' 이라고 적어두면 주위에서 보호해줍니다.
9. 저도
'10.7.14 10:54 AM (218.238.xxx.226)초기엔 어디 나갔다오면 살아돌아온게 너무 감사하고 그 거리를 갔다온게 믿기지않더라구요ㅋ
어깨에 힘들어가고 스트레스도 좀 받고..그게 몇개월을 갔어요.
근데 가까운 거리 (15분 내) 일주일에 네번정도씩 다녔고, 그렇게 6개월 넘어서니깐 어느순간 어깨힘도 빠져있고 겁이 서서히 없어지더라구요.
겁은 먹지말되, 매사에 항상 조심,방어운전한다는 마음으로 합니다.
주황색 불 들어오면 그냥 정지하세요. 그게 안전해요..
초기엔 저도 그랬어요, 특히 비보호 교차로에선 과감한것도 좀 필요하더라구요
눈치봐서 먼저 들이밀면 상대쪽에서도 방어차원에서라도 양보해주구요..
마냥 비보호에서 눈치만보고 기다리다보면 내 차례는 절대 안오구요..
내가 좀 실수를 하게 되더라도 상대방들도 방어운전을 하니 큰일은 없을거야라는 생각도 좀 과감해지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10. 경험자
'10.7.14 10:56 AM (61.109.xxx.5)저도 남편이 운전연수 해줬는데요..
제가 가야할목적지를 한달정도 밤에 연수했어요.
일부러 밤에 한건 아니고 제가 직장다녀서 그렇게 했는데요.
한달정도 하니까 이제 혼자서도 갈수있겠다 싶었고요~
밤에 연수해서 그런지 아침에 운전은 정말 더 쉽더라고요
목적지 한곳을 정하시고 남편분과 혼자할수있겠다 생각드실때까지
도전하는거 추천해요..ㅋㅋ11. 전
'10.7.14 10:58 AM (122.32.xxx.193)아직도 시내운전만 하고, 시외,고속도로는 차 안갖고 나갑니다. 무서워서리... ^^;;
12. 운전경력25년
'10.7.14 10:59 AM (58.228.xxx.101)ㅎㅎㅎ <긴장하면 후진함> 정말 뿜습니다.
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ㅎㅎㅎ
전 85년부터 운전했으니까 운전경력 25년 됐나요? 증말 늙었군요 ㅠㅠ
저도 첨엔 온 몸이 결리고 아팠어요. 너무 힘을 줘서 그랬겠죠?
혼자서 차 몰고 나갈 생각만 해도 배가 아프공 ㅠㅠ
근데...제 후배 하나가 제 차에 자주 동승해줬어요.
걘 운전면허조차 없었죠.
그래두 혼자 타고 가는 것보다 옆에 누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그 후배한테 지금도 감사해요. ㅎㅎ
1. 옆에 같이 타고 드라이브 갈 사람 물색하세요.
2. 너무 복잡한 곳보다 한적한 곳으로 길을 정하고 매일매일 다니시공(매일매일이 아주 중요함)
3. 2차선 이상인 곳이면 1차선 되도록 타지 말고 2차선 타세요.
1차선은 급한 사람들이 언능언능 다니고 싶어하는 길이라...
느긋하게 2차선으로 다녀야 욕도 덜먹어요.
4. 운전하다 누가 뒤에서 빵빵하면 무조건 비상깜빡이 키고, 떨지말고 마음 진정하세요.
" 너희들도 첨엔 다 초보였다. 누굴보고 빠방이야? 그래도 내가 미안하긴하지..."욜케
가볍게 마음 추스리시공 여유를 갖고 운전하세욤
하루하루 나날이 운전 실력이 일취월장하실거예요. 첨에 잘하는 사람이 뭐 얼마 되나요?
첨엔 다 그런거니까 그러려니......내가 못하는 게 아니고 첨이라서 그래라고 맘 단딘히 먹고
매일매일 운전하세요. 아자아자!!!!13. 아직 면허없음,,,
'10.7.14 12:05 PM (119.197.xxx.81)전 처녀적...그러니깐 8년전에 도로 주행만 남겨두고 불참하는 바람에 면허를 못 땃었는데
지금 아이5살 3살 두니 운전면허 못딴것을 넘 후회하네요,,,주변에 엄마들 보니 아이들 데리고 이곳저곳가는데,,,아무래도 기동력이 있으니 아이들도 덜지치고,,,,다양한 곳도 아빠없이 데려가고,,,예전에 주행연습할때 버스같은 큰차가 차선 변경해서 내옆으로 오면 나랑 부딪힐것만 같아 조마조마 무서웠었는데,,,한살이라도 젊을때 배우는것이 그나마 나을듯,,,울친정엄니 마흔넘어 면허 따서 지금것 차 잘몰고 계시는데,,,화이팅요~~~14. ..
'10.7.14 12:15 PM (222.237.xxx.198)저 그랬어요
전 면허 딴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차 주행할때 어찌나 무섭던지...
그치만....
어떻게 극복이 되었냐면
만만한 매일 걸어다니던 동네 길들을.. (찻길입니다..)
차를 갖고 다녔습니다..
차를 갖고 주행시간이 십분 이내인 눈에 익은곳들을 (택시타고 기본거리들)
매일 운행했었는데
어느날 강변고속도로를 달려 친정집을 갔어요..
자주 하니까 스스로도 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15. 한달된초보
'10.7.14 12:43 PM (110.15.xxx.72)집에 차 세워두고 택시타고 버스타고 애들델꼬 어디 다녀왔다고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고
정말 무서워요 ㅠ.ㅠ
면허만 따면 정신없이 끌고 다닐수 있을줄 알았거든요
아침에 차 갖고 어디 나갈생각만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교차로에 서있을때 신호받고 출발할 생각 다 하고 있으면서도 벌렁벌렁
한번 다녀오면 어깨며 안뻐근한데가 없고
평행주차는 열두번도 더 뺏다가 넣었다가 해야 그나만 들어가고 ㅠ.ㅠ
젊은놈한테 주차못하는게 큰차는 왜 끌고 나왔냐고 욕도먹구요 ㅠ.ㅠ
(큰차는 면허를 따로봐야한다는 말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제차주차하는거 기다리다 속터지신 모르는 분들께 급 죄송한맘이...)
근데 후진주차는 (이것도 여러번이긴하지만) 가끔잘되거든요 ;;
그나마 주차를 할수 있게 되니까 불안한건 좀 살짝 가시더라구요 운전도 무섭지만 실로 전 주차가 더 걱정되었던가봐요
일반도로 60만 달리면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이며
누가 뒤에서 속터진다 빵빵거리며 앞질러가도 기죽지 않을꺼야 눈 부릅뜨고
좌회전 신호가 저 멀리서 보이면 속도 못죽여서 급하게 커브 도는것만 잘하면 나도 할만해 매일 마인트 컨트롤해요
내가 안하면 이 애들 데리고 좋은곳 언제 가보겠어 아이들 금방커 이렇게요
저 위에 옆에 같이 타실분 물색하라하셨지만 전 그게 살짝 비추해요
옆에 늘 있던 누군가가 없어지면 불안한 맘이 한동안 더 생기더라구요
울 시누말이 아니 본인도 못다스리면서 왜 엄한 다른 사람생명까지 위협하냐면서 ;
열심히 운전연습해서 우리도 베스트드라이버 한번 되봐요 화이팅!!16. ....
'10.7.14 1:26 PM (112.72.xxx.192)마음을 편하게 먹어야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하세요
마음편해야 사고안나요 속도는 본인이 겁나지않을만큼이 적정수준입니다
똑같은길을 정해서 매일 그길만 그곳에만 갔다오세요
그리고 모르면서 아는척해서 묻지도않고 대충 되겠지 --절대아닙니다
모르면 사소한거라도 열번이고 백번이고 이해될때까지 남편에게 물어서
하나하나 해결해가면서 배우세요17. 무조건
'10.7.14 1:35 PM (121.134.xxx.23)서두르지 말자.
양보하자.
일단, 아는 길만 가자.
그 다음에 길을 조금씩 넓혀나가는 거죠. ^^
조금씩 매일같이 하다보면 잘 하실수 있어요!!!18. 저도초보
'10.7.14 1:38 PM (218.156.xxx.251)전 겁 진짜 많고 길치에다가 혼자 운전해본적은 아직 없는대요.
면허따고 한달넘게 못하다가 연수받고 자신이 슬슬 붙어서 (82에도 남겼던 은인같은 강사님.ㅜㅜ) 확실히 힘이 빠졌는데 많이해봐야하는게 정말 맞는 소리라는걸 느껴요.
젤 먼저 내차가 내손에 붙어야 하고요.
전 일때문에 제주도를 차가져가야해서 완도까지 갔는데 신랑 옆에태우고 왕복 9시간정도
운전했더니 확실히 좋아지던대요.
아직까지는 초보티 확확 내지만 나도 잘될꺼같다는 예감이 듭니당~ㅎ
전 무서운 곳은 고속도로에서 어느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곳이
완전 8자 그리면서 급커브로 돌때있져. 속도가 왠만큼 붙은 상태고 차도 많으니
속도 확 줄이면서 돌아도 무섭더라구요.
밤에는 한치앞도 잘 못봐서 죽을뻔했는데 그것도 몇번해보니깐 이제 슬슬
앞이 보여요. ㅋㅋ 원글님도 저도 제발 빨리 쌩쌩 다녔음 좋겠네요.19. 노란불에는
'10.7.14 2:09 PM (119.64.xxx.121)멈추셔야 해요. ^^
20. 쿡쿡
'10.7.14 8:40 PM (175.114.xxx.133)저도 장롱면허였는데, 저 면허딸땐 도로주행도 없었으니 엄두가 안났었죠. 근데, 어느날 60은 돼보이는 나이 지긋한 여자분이 중형차를 천천히 몰고 가시더라구요. 그걸 본순간, 아니 30인 내가 못할게 뭐야?? 하고 덤볐죠. 5일간 10시간 연수다시받고 처음에 시댁어른들을 모셔다 드리는데, 스틱차로 운전하다보니 오르막에서 시동 꺼지고, 골목길 접어들때 급브레이크에, 등줄기엔 식은땀.. 암말없이 시댁에 도착하신 시아버지 왈, "얘야 좀 더 연습좀하고 해야겠다" ㅋㅋ 그 후로 두어번 도로 주행하고는 걍 끌고 다녔어요. 한 6개월은 주차가 어렵지만 그후론 조수석에 팔 걸치고 한손으로 샥샥!! 친구가 그러는데 운전을 참 편안하게 한다네요. 이제 어느 새 10년차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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