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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안되는데 아들이 과학고를 가고싶어합니다. 도움좀주세요
과학은 잘하지만 수학은 지금까지 80점대가 3번이나있었는데 덜렁대는 성격탓에 유난히
수학에서 실수를 많이 합니다.
과학고는 터무니없는거같아서 포기했는데 아이는 떨어져도좋으니
원서를 내자고만해서 답답하기만합니다.
오랜꿈이거든요...
부모로서 포기시키는게 당연하겠지만 아이가 꼭원하니 준비해서
떨어지더라도 원서를 내봐야하는건지 포기하라고 설득을해야할지 고민이네요.
담임이 추천서는 써주신다고했는데 많은 충고 부탁드려요
1. ㅇㅇ
'10.7.14 10:08 AM (119.195.xxx.92)궁금한데 떨어져도 다른데 쓸수있어여?
그럼 내도 되지않나요2. 목표
'10.7.14 10:19 AM (121.126.xxx.15)일단 목표를 과학고로 잡고 아이의 꿈을 꺽지마세요.
지원했다가 떨어질지라도 그 공부 어디 가는거 아닙니다.
고등학교 가서 이과가면 그때 공부한거 빛을 발할겁니다.
일단..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목표가 있는아이 부럽네요^^*3. 상산고
'10.7.14 10:21 AM (180.64.xxx.147)목표로 공부했지만 본인이 부족한 거 너무 잘 알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수학과 과학을 잘하긴 하지만 최상위권은 아니었어요.
결국 떨어졌고 일반고에 진학했는데 지금 고3이고 이과 전교1등입니다.
그 공부 어디 안간다에 백만표 동감이에요.4. 우리집강아지
'10.7.14 10:32 AM (211.36.xxx.130)떨어져도 좋으니 해 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아이, 뭘 해도 되겠어요.
과학고 떨어져도 일반고 갈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시는 지 잘 모르겠네요...
몇개월 남지 않아서 내신은 거의 정해졌을테고 수학 성적 때문에 좀 걱정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열심히 해서 시험이랑 면접을 잘 볼 수 있을지 또 어떻게 아나요.
정말 그 공부 어디 가지 않을 거예요. 과고 준비하는 그 시간을 열심히 보내면 떨어지고 일반고 가더라도 아이는 아주 잘 할 거 같아요. 이럴 때, 엄마는 10000% 격려하고 응원하는 게 필요할 거 같아요.5. 그러게
'10.7.14 11:06 AM (218.238.xxx.226)떨어져도 손해보는거 없다면, 선생님도 추천서까지 써 준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아이가 원한다면 말릴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요^^;
어쨌든 목표가 그리되면, 윗분들 말씀대로 나름대로 더 열심히 공부할것같아요.
과고 떨어져도 그 공부한거 절대로 손해볼일 아니잖아요..
속으론 택도 없다~싶어도, 겉으론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힘을 주세요~
부럽네요^^6. ....
'10.7.14 11:28 AM (114.206.xxx.244)아이가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 오랜 꿈인데 왜 부모가 포기시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시는지
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과학고 떨어지면 일반고 갈 수 있는 건데...아이의 꿈을 부모가 나서서 꺽는 것은
아닌 거 같아요. 응원 해 주시고 지지 해 주세요.7. 오히려
'10.7.14 11:47 AM (114.203.xxx.40)과고든 외고든 자신이 목표한던 고등 떨어지면 세상 끝난것처럼 절망하고 그 후유증 오래가는 애들이 특목고 시험보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성적도 중요하지만 자식 성향 파악도 중요한 요소라고 하더군요.8. 응시해보세요.
'10.7.14 12:16 PM (180.66.xxx.19)비록 아이이지만 자신의 실력은 이미 자신이 알고있습니다.
접수해서 시험치루고 세상을 달리 볼 수도 있구요.
비록 떨어지더라도 마이너스만은 아닐듯하네요.
저희아이..그렇게 외고접수시켰거든요.
누군 대략 2년전부터 준비해왔는데 넌 이제사 세상에 눈을 떠서 좀 늦다...
그러나 하고픈거 시도는 해봐라고 치루게했는데요...
결과는 본인이 더 잘알고있더라구요.
이정도면 합격해서 대충 따라갈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괴물들만 있더라고...
기회는 잡는 사람만이 가질 수가 있잖아요...9. **
'10.7.14 1:16 PM (218.51.xxx.195)다~ 장단점이 있지요
물론 과고 준비하면 수학 과학은 잡을지 몰라도 영어는 많이 놓게 되지요
아이가 욕심많게 공부하면 영어도 쉽게 잡겠지만 지금의 성적으로는 어렵구요
영재교육원 뿐만아니라 올림피아드 실적이 있어도 못가는 게 과고지요
기를 꺽는 건 아니지만
울딸학교(인문계 고1)에 하이스트 전단지에 초등 때부터 항상 나왔던 애가 과고를 떨어져서 울딸학교에 왔는데 수학과학은 1등인지 몰라도 영어는 많이 딸린다 더라구요
언어도 그렇고 근데 저는 올해 대학간 애가 있어서 그런지
그아이 엄마는 첫애라 그런지 아직도 많이 착각하고 사시는 것 같더라구요
절대 영어랑 쉽게 따라잡기 어려운데 과고 떨어진게 무슨 벼슬이라도 한듯 ....
아이 성향을 보시구 길을 빨리 잡으셔야 할 듯...10. .
'10.7.14 2:15 PM (211.224.xxx.24)하고 싶은면 해야지 안그럼 나중에 후회합니다. 해보세요. 떨어져서 일반고 갈 수 있잖아요
11. 아이 성향
'10.7.14 2:25 PM (211.54.xxx.179)보세요,,저희애가 외고 다니는데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 중 떨어진 애들과 연락 다 끊겼습니다,
발표날 교무실에서 컴퓨터로 조회하는데 그날부터 완전 분위기벌쭘,,,
이번에 탭스 팀 짜는데도 같이 공부했던 애들 넣으려고 했는데 걔네들은 아직 충격이 회복이 안되었다고,,,꺼리더군요
어느엄마는 학원에서 너무 바람을 넣는 바람에 안될 아이들도 희망을 가져서 떨어지면 유학가고,,한다고 대형학원 나무라는 것도 봤어요,
과고는 외고보다 요행이 더 없는 학교입니다,지원자도 허수가 없구요,,
본인이 원하면 해보는거지만,,그걸로 자율고를 갈 기회는 없어지는거구요,,
언어외국어할 시간도 많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왠만큼 실력 되는 과떨이 외떨이가 일반고 1등하는건 당연합니다,
공부한게 어디 가는건 아니지만,,본인이 너무 원할 경우 안되면 충격도 클수있으니 잘 판단 하세요,,12. 좀
'10.7.15 7:27 PM (121.166.xxx.235)주변에 과학고 준비하는 애들이나 엄마들이나 몰골이 말이 아니고 친해서 지켜보는 저로선 못볼일입니다..서로 다들 정신병걸리겠다고 난리도 아니에요..이나라에서 공부시키기가 이렇게 힘든게 뭐때문인지 알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