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두걸린 옆 동료땜에 부글부글합니다. 저 임신 15주인데...ㅠ.ㅠ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회원님들~ 객관적으로 얘기 좀 해주세요.
같은 부서, 앞 자리 동료입니다.
매일 밥 같이 먹고, 얼굴 마주보며 얘기하고, 안 부딪칠 수 없는 거리에 있죠.
오늘 바로 옆자리서 침 튀기며 점심식사 같이 했는데...
팔뚝의 빠알간 발진 자국 보여주며 수두 걸리셨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옮아 왔는데 그 동료도 걸렸다구요.
수두, 별 것 아니니 걱정 말라면서 그래도 임산부이니 조심 하라네요.
겉으론 썩은 미소, 속으론 얼굴 일그러졌죠.
바로 올라와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임신 중 특히 20주 이전의 수두 감염은 아주 치명적이네요.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할 확률 아주 높다구요.
저 풍진 항체도 없어서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요즘은 풍진이 흔한 병이 아니라서 오히려 수두가 걸리면 더 위험하다네요. ㅠ.ㅠ
수두는 호흡기 감염이고 감염률도 아주 높다네요.
본인 입으로 수두가 법정전염병이라고 하면서
어쩜 저렇게 임산부에게 주의를 하나도 안 하는 거죠???
아이를 두명이나 키운 엄마가 그만한 상식은 있을텐테...
점심 식사 이후로 안절부절 못해서 산부인과에 전화했더니 주치의 선생님 바꿔 주드라구요.
수두는 잠복기가 1~2주라 그때까지 기다려 보고 그때 몸상태 이상하면 생각해보자십니다.
한마디로 아무 대책도 없고 그때 가서 이상하면 끝인 겁니다.
겉으론 표현 못했지만 정말
참 어이없고 화나고 부글부글합니다.
한마디로 정말 이상한 사람 아닌가요?
말이라도 톡 쏘아주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끙 했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것 아니죠???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
<오늘 아침에 쓴 글입니다. >
수두걸린 옆 동료이야기 쓴 임산부인데요. 사실은 상황이...
여기가 학교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수두 걸리고도 생생히 돌아다니는 옆 선생님을...
아프지도 않나 봐요.
애들한테도 옮길 가능성은 어찌해야 합니까?
제가 신고해야 합니까?
(참고로 하도 목소리 큰 사람이라 제가 어려워 합니다. )
저는 오늘 병가 냈는데 걱정되서 새벽같이 눈이 떠졌어요.
마음을 편히 가지도록 다스려야 하겠죠.
1. 아기엄마
'10.7.14 7:39 AM (98.237.xxx.85)어떤 학교에서 일하시는지... 대학 아니면, 당연히 그 분 일하시면 안돼시죠. 아이들 한테 옮기면 어쩌시려고... 교장/뽀스께 말씀 드려서 그분 1-2주 쉬셔야 합니다.
저도 학교에서 일하는데, 전념 되는 병에 걸리면, 아무리 그 병이 약해도 강제로 쉬게 합니다. 그래서 식 데이가 있는 거구요. 여기가 미국이긴 하지만, 한국은 더 건강에 관해 관심이 많지 않나요? 학생이 선생한테 병 옮았다. <--있을 수도 없는 일...
원글님 경우로 돌아가서는... 먼저, 절대 수두 안 옮았길를... 안 옮기를 .... 임신 15주 이상 부터는 아기가 임산부를 지킨다 그런 말 들었어요. 그래서 감기도 잘 안걸리고...어쩌고... 이 말이 꼭 맞기를 바라면서, 정말 아무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른 일로 22주째 아기를 잃은 경험이 있어서, 임신 어느 시기에 아기 잃는 슬픔, 누구도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건강 하시고, 꼭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2. ..
'10.7.14 7:41 AM (175.118.xxx.133)예민한거 절대 아니죠.
어쩜 그리 천연덕 스러울수가..징그럽고 음흉스럽기까지하네요..
속상해서 어째요..3. 워 워
'10.7.14 7:55 AM (121.165.xxx.171) - 삭제된댓글그 수두환자 미쳤나봐요.
얼른 보건선생님께 얘기하세요. 보건선생님이 뭐라고 말해줄거에요.4. 헐
'10.7.14 8:29 AM (124.199.xxx.22)말이 안됩니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수두걸린채로 있다하니..헐~~~
진짜 몰상식에 무식한 인간이군요...5. ㄴㄴ
'10.7.14 8:34 AM (147.46.xxx.70)원글님이 과거 수두경력있으면 원글님은 괜찮으실테지만 학교에 그런 선생님이 돌아다니는건 상당히 문제있다고 생각해요. 보건교사 안계신가요? 보건교사한테라도 얘기해보세요
6. 울학교도
'10.7.14 8:58 AM (121.167.xxx.85)지금 수두가 난리랍니다 울반 지금 몇명씩 번져나가고 있어요..
이런 선생님이 계시니.. 참내7. 어머나!
'10.7.14 9:17 AM (116.37.xxx.141)수두 걸린 교사가 출근해서 돌아다닌다구요?
그것도 물집잡혀서 전염력이 제일 높은 시기에?
미쳤군요..
그 반 아이들이 담임에게서 전염되면 학부모 항의가 쏟아져들어올거라고..
교감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안 될라나요?
원글님도.. 아이들도 심히 걱정됩니다.. ㅠ.ㅠ...8. 오마이갓
'10.7.14 9:23 AM (61.99.xxx.58)상식은 어디로 말아드시고 계신건지...
다 나을 때까지 병가내구 집에 있어야죠.
그꼴로 직장도 나오신 분 마트며 사람 많은 곳 당당하게 다니실거 아니에요!!
원글님 학교 보건교사께 말씀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교감샘도 심각성을 인지 못하는 분이라면...ㅠㅠ9. ..
'10.7.14 9:31 AM (211.178.xxx.102)어린이집 교사인데 아이들한테 수두 옮아서 유산한 경우까지 봤어요
게다가 학교라니요
애들은 어떻게 하려구요
그런 개념 없는 교사는 신고해야 하지 않나요10. 헉..
'10.7.14 9:41 AM (211.57.xxx.90)수두걸린 선생님이 학교에 무방비상태로 걸어다니게 하는 학교가 정말 이상한 거 아닌가요?
교장선생님께 꼭 말씀드리세요.
유선상이거나 쪽지거나....
이건, 선생님들간에만 문제가 아니고, 아이들에게 위험한 짓입니다.
아무리 예방접종 했다고 해도...
어린이집에서도 수두에 걸리면 나을 때까지 안 보내거늘...
뇌가 없나봅니다.11. 워워님
'10.7.14 11:09 AM (220.77.xxx.90)말씀처럼 그 수두환자 미쳤나봐요..
12. ..
'10.7.14 12:45 PM (210.94.xxx.89)위에 얘기해서 쉬게 하세요.
저 중1때 동생한테 옮았는데 집에서 쉬는데 시험기간이라서 선생님이 점수 문제땜에 나와서
시험치라고 해서 나갔거든요.. 제 짝이랑 맨날 같이 다니던 제친구 두명한테 옮겼답니다..
가까이 있으면 무조건 옮기는거 같아요.. 아직도 걔들한테 미안해요 흉도 좀 졌을텐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