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사기 안당하게 도와주세요ㅠㅠ

바람이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0-07-14 02:02:27

지방에 부모님이 살고계신데, 집지은지가 20년이 됐어요.

그래서 비가오면 물이 조금 새나봐요.

방수공사도 했는데, 7년쯤 지나니까 소용이 없나봐요.

그래서 지붕공사를 하려고 하는데, 그 쪽 지방업체에 문의하니

엄청 바가지가 심한거예요.

인터넷에 업자까페가 있길래 견적물어봤더니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버지식in검색하다가 우연히 지붕공사에 대한

답변을 보고 쪽지를 남겼습니다. 제 전번찍어서요.

그랬더니 다음날 연락이 왔어요.


자기는 경기도에 있고, 괜찮다면 지방까지 내려가 견적봐드리겠다구...

집에 엄마가 혼자계셨는데, 진짜 왔다고 해요.

사이즈랑 재서 갔고, 다음날 견적서를 제 메일로 보내줬답니다.

그후 더 알아보고 연락주기로 하고, 제가 일이바빠 3주정도 있다가 연락을 했습니다.


지금 다른공사중이고 6월말에 끝나니까 7월쯤 다시 얘기하자라는말..

7월초에 견적서 세부내역까지 다시 받았습니다.

60%공사전 계약과 동시에 입금하고, 나머지는 공사끝나고 받겠다고 합니다.

낼 직접 만나기로 하긴했는데, 이거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몇백이나 되는돈을 먼저 입금하자니 너무 찝찝해서요.


견적서에 소재지주소,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나와있고,

입금 계좌번호가 있는데, 예금주가 또 저와 거래하는사람과 다른사람 이름이구요..

중간에 연락없었던것과 직접 트럭을몰고 온걸로봐서는 아닌거 같기도 하고....

너무 불안한데, 저 사기안당하게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ㅜㅜ














IP : 118.33.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10.7.14 2:12 AM (116.42.xxx.6)

    안됩니다.
    계약서 쓴것도 아니고 견적만 받으신거잖아요?

    집안에 상의하니 형제들 모두 반대한다고 안하겠다고 딱 자르세요
    저희도 이번에 집 대수선했는데 공사대금은 공사가 진척되서 다 하고나면 줬습니다
    공사도 안하고 60% 대금을 주는 공사가 어딨어요

  • 2. 계약
    '10.7.14 2:13 AM (59.30.xxx.207)

    착수금으로 60%를 달라고 하면 먹튀가 될 확율이 높습니다..또 나중에 이것저것 추가요구하면
    들인돈이 있어 울기십상입니다.
    그러니 계약금으로 30%가 최대선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업체가 신뢰가지 않는다면(서류상이나 공사실적이) 절대로 계약하지 마세요.
    공사해줄 업체가 무지많습니다...좀더 발품을 팔거나 신뢰가 가는 업체를 선정하거나 확인 가능한 지역업체를 고르세요~

    만약 지역이 강원도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추천 해줄업체를...^^)

  • 3. ..
    '10.7.14 2:15 AM (116.42.xxx.6)

    동네에서 최근 공사한 집들을 찾아가 공사 만족하는지 물어보고 업체 소개해달라고 하시던지
    저희는 이번에 공사하면서 집 바로 옆에 있는 부동산 사장에게 어디 아는데 없냐고
    물어봤더니(부동산들은 대부분 저런 사람들 연결되더라구요) 부동산에서 소개해줘서
    그 곳에 맡겼어요

    동네 부동산에 소개 부탁하세요.
    글을 읽어보니 딱 사기입니다

  • 4. 바람이
    '10.7.14 2:25 AM (118.33.xxx.153)

    불안한거 맞군요-_-;;;
    아~그리고 저 강원도 예요^^

  • 5. 그리고.,.
    '10.7.14 2:26 AM (58.78.xxx.60)

    경기도에서 지방까지 가면...체류비까지 다 포함입니다.
    그 지방에서 잘 하는 사람 찾아서 해야지...그런 미련한 일을 하시다니요.

  • 6. 바람이
    '10.7.14 2:28 AM (118.33.xxx.153)

    지역업체 견적이 1200만원인데, 알아보니 비싸더라구요.
    지방이라 업체가 많지 않거든요
    제가 알아본 업체는 8~900부르구요.

  • 7. ..
    '10.7.14 2:33 AM (121.135.xxx.171)

    공사가 나중에 AS도 받아야하고..그래서
    왠만하면 동네사람하는게 좋더라구요. 부동산 소개도 괜찮구요
    가격이 좀 있더라두요.

  • 8. 계약
    '10.7.14 2:44 AM (59.30.xxx.207)

    지붕방수는 계절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우기.겨울 등등...
    그리고..님처럼 지방공사는 출장비가 포함되어 있어 단가가 비쌉니다...
    영동권이면 얼마전에 자기 장모집 지붕공사해준 방수업체가 생각납니다....ㅋㅋ

  • 9.
    '10.7.14 7:05 AM (112.158.xxx.7)

    사기일 확률 아주 높습니다..

    저는 아는 사람인데도 지붕공사한다며 지붕 모두 뜯어 놓고 잠수 타는 바람에 ...그때 생각하니 아침부터 화가 나네요..
    장마철 천막치는 비닐을 지붕삼아 덮고 여름을 난 적 있습니다..돈도 거의 다 받아간 상태에서..
    돈은 더 안 들어갔지만 결국 다른 업자가 와서 마무리 짓고....

    번거러우시더라도 여기저기 견적 알아보시고 자세히 물어보고 꼭 계약서 쓰시구요..
    주위에서 공사 잘된 집 있음 물어보시고 업체와 연결해서 하세요..

    생각보다 이상한 곳 너무 많습니다..

  • 10. 저희는
    '10.7.14 10:50 AM (112.144.xxx.26)

    아버지 친구분이 저희 집 공사 해줬는데도 하자 투성이에요.
    결국 그 아저씨, 친구분들 모임에서 왕따당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보시면 2cm짜리 자재를, 아버지가 안보시면 1cm짜리 자재를
    (뭐였는지 들었는데 잊어버렸네요. 암튼 보고 안보고 그렇게 차이나도록) 썼다더라구요.
    친구일이라도 그럴진데. 인터넷에서 만난분을 어떻게 믿으시는지...

  • 11. 제발..
    '10.7.14 11:15 AM (220.77.xxx.90)

    다시 생각하세요.. 공사하는거 중요하지만 공사보다 더 중요한게 하자보수입니다. 누수공사하면 늦어도 6~1년후 하자발생합니다. 가게송사하고 10개월뒤 지하에 물이 샌다고해서 1차공사100만원 2차공사 80만원 아직도 조금씩..끝도없는 공사땜에 돈도 돈이지만 스트레스는 상상초월...
    그런분 바쁘다고 절대 원하는 날짜에 하자보수 안해준다구요^^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12.
    '10.7.14 4:59 PM (203.142.xxx.241)

    비싸더라도 그냥 동네나 지역업체에 맡기세요.
    하자보수 등등 여러가지 문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503 대한민국 Vs 북한 3 *&^ 2009/08/16 282
482502 조언부탁드립니다... 8 답답한 남편.. 2009/08/16 663
482501 짦은휴가 슬아 2009/08/16 147
482500 '자연사박물관 우석헌' 1 답답해..... 2009/08/16 202
482499 강아지 두마리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6 고민중 2009/08/16 1,024
482498 밑에 매국노 언소주글 주인글 ..너나 잘하세요. 3 곰맘 2009/08/16 185
482497 아침부터 냉동실 고장났어요... ㅠㅠ 지금 다 녹아가고있어요 ...ㅠㅠ 3 .... 2009/08/16 2,840
482496 한겨레 광고사원 매국노 언소주 집단 ....펌 2 *&^ 2009/08/16 250
482495 해외다녀오면 신종플루로 인해 일주일동안 학교를 못나간다는데 사실인가요?  7 학부모 2009/08/16 1,155
482494 보증금 반환소송 해보신분 계신가요? 2 보증금 2009/08/16 270
482493 김준규 검찰총장후보, 부동산매매 `다운계약서' 의혹 3 초록동색 2009/08/16 272
482492 .. 13 피곤한숙모 2009/08/16 5,670
482491 새로 짖는 옆 빌라 ㅜㅜ 5 하늘 2009/08/16 703
482490 남편이 집에만있지말고 나가자는데,,,, 3 덥다 2009/08/16 981
482489 창궐하는 남미에 거주중입니다. 5 신종플루 2009/08/16 1,555
482488 저희 집은 향이 어느 쪽인지 몰라서요. 5 아파트방향 2009/08/16 535
482487 일산 주엽-원어민 영어 회화 공부하실분 6 허니 2009/08/16 780
482486 전동 핸드카트 찾아요 허니 2009/08/16 211
482485 신종플루, 2번째 사망자 나왔다네요. 1 w 2009/08/16 885
482484 가족관계등록부 덕분에 '가짜 자식' 발각 3 세상에나 2009/08/16 1,744
482483 크로스 가방 색상좀 골라주세요 5 꼭이요 2009/08/16 471
482482 애기는 몇월에 낳는게 좋은가요? 17 ^-^ 2009/08/16 1,674
482481 피자 시켜 준다니 눈 똥그랗게 뜨고 '고맙다'며 일어나는 신랑. 13 w 2009/08/16 5,156
482480 부산 지금 비오나요 1 2009/08/16 263
482479 대전 근교 유아(7세,3세)와 놀러가지 좋은곳 추천 부탁드려요. 1 ... 2009/08/16 469
482478 세례 받은 분께 선물을... 6 선물 2009/08/16 570
482477 무엇을 얻고 싶나요 4 체게바라 2009/08/16 475
482476 부모님 외국 나가시면 무조건 자식들이 돈을 드려야 하는게 한국의 관례인가요? 15 외국사는 막.. 2009/08/16 2,027
482475 김치냉장고, 냉동고 쓰시는 분들께 질문요.. 5 문의합니다 2009/08/16 830
482474 셀렉스 씨 쓰시는 분들... 7 효과 2009/08/16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