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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기 안당하게 도와주세요ㅠㅠ
지방에 부모님이 살고계신데, 집지은지가 20년이 됐어요.
그래서 비가오면 물이 조금 새나봐요.
방수공사도 했는데, 7년쯤 지나니까 소용이 없나봐요.
그래서 지붕공사를 하려고 하는데, 그 쪽 지방업체에 문의하니
엄청 바가지가 심한거예요.
인터넷에 업자까페가 있길래 견적물어봤더니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버지식in검색하다가 우연히 지붕공사에 대한
답변을 보고 쪽지를 남겼습니다. 제 전번찍어서요.
그랬더니 다음날 연락이 왔어요.
자기는 경기도에 있고, 괜찮다면 지방까지 내려가 견적봐드리겠다구...
집에 엄마가 혼자계셨는데, 진짜 왔다고 해요.
사이즈랑 재서 갔고, 다음날 견적서를 제 메일로 보내줬답니다.
그후 더 알아보고 연락주기로 하고, 제가 일이바빠 3주정도 있다가 연락을 했습니다.
지금 다른공사중이고 6월말에 끝나니까 7월쯤 다시 얘기하자라는말..
7월초에 견적서 세부내역까지 다시 받았습니다.
60%공사전 계약과 동시에 입금하고, 나머지는 공사끝나고 받겠다고 합니다.
낼 직접 만나기로 하긴했는데, 이거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몇백이나 되는돈을 먼저 입금하자니 너무 찝찝해서요.
견적서에 소재지주소,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나와있고,
입금 계좌번호가 있는데, 예금주가 또 저와 거래하는사람과 다른사람 이름이구요..
중간에 연락없었던것과 직접 트럭을몰고 온걸로봐서는 아닌거 같기도 하고....
너무 불안한데, 저 사기안당하게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ㅜㅜ
1. 이건
'10.7.14 2:12 AM (116.42.xxx.6)안됩니다.
계약서 쓴것도 아니고 견적만 받으신거잖아요?
집안에 상의하니 형제들 모두 반대한다고 안하겠다고 딱 자르세요
저희도 이번에 집 대수선했는데 공사대금은 공사가 진척되서 다 하고나면 줬습니다
공사도 안하고 60% 대금을 주는 공사가 어딨어요2. 계약
'10.7.14 2:13 AM (59.30.xxx.207)착수금으로 60%를 달라고 하면 먹튀가 될 확율이 높습니다..또 나중에 이것저것 추가요구하면
들인돈이 있어 울기십상입니다.
그러니 계약금으로 30%가 최대선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업체가 신뢰가지 않는다면(서류상이나 공사실적이) 절대로 계약하지 마세요.
공사해줄 업체가 무지많습니다...좀더 발품을 팔거나 신뢰가 가는 업체를 선정하거나 확인 가능한 지역업체를 고르세요~
만약 지역이 강원도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추천 해줄업체를...^^)3. ..
'10.7.14 2:15 AM (116.42.xxx.6)동네에서 최근 공사한 집들을 찾아가 공사 만족하는지 물어보고 업체 소개해달라고 하시던지
저희는 이번에 공사하면서 집 바로 옆에 있는 부동산 사장에게 어디 아는데 없냐고
물어봤더니(부동산들은 대부분 저런 사람들 연결되더라구요) 부동산에서 소개해줘서
그 곳에 맡겼어요
동네 부동산에 소개 부탁하세요.
글을 읽어보니 딱 사기입니다4. 바람이
'10.7.14 2:25 AM (118.33.xxx.153)불안한거 맞군요-_-;;;
아~그리고 저 강원도 예요^^5. 그리고.,.
'10.7.14 2:26 AM (58.78.xxx.60)경기도에서 지방까지 가면...체류비까지 다 포함입니다.
그 지방에서 잘 하는 사람 찾아서 해야지...그런 미련한 일을 하시다니요.6. 바람이
'10.7.14 2:28 AM (118.33.xxx.153)지역업체 견적이 1200만원인데, 알아보니 비싸더라구요.
지방이라 업체가 많지 않거든요
제가 알아본 업체는 8~900부르구요.7. ..
'10.7.14 2:33 AM (121.135.xxx.171)공사가 나중에 AS도 받아야하고..그래서
왠만하면 동네사람하는게 좋더라구요. 부동산 소개도 괜찮구요
가격이 좀 있더라두요.8. 계약
'10.7.14 2:44 AM (59.30.xxx.207)지붕방수는 계절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우기.겨울 등등...
그리고..님처럼 지방공사는 출장비가 포함되어 있어 단가가 비쌉니다...
영동권이면 얼마전에 자기 장모집 지붕공사해준 방수업체가 생각납니다....ㅋㅋ9. 음
'10.7.14 7:05 AM (112.158.xxx.7)사기일 확률 아주 높습니다..
저는 아는 사람인데도 지붕공사한다며 지붕 모두 뜯어 놓고 잠수 타는 바람에 ...그때 생각하니 아침부터 화가 나네요..
장마철 천막치는 비닐을 지붕삼아 덮고 여름을 난 적 있습니다..돈도 거의 다 받아간 상태에서..
돈은 더 안 들어갔지만 결국 다른 업자가 와서 마무리 짓고....
번거러우시더라도 여기저기 견적 알아보시고 자세히 물어보고 꼭 계약서 쓰시구요..
주위에서 공사 잘된 집 있음 물어보시고 업체와 연결해서 하세요..
생각보다 이상한 곳 너무 많습니다..10. 저희는
'10.7.14 10:50 AM (112.144.xxx.26)아버지 친구분이 저희 집 공사 해줬는데도 하자 투성이에요.
결국 그 아저씨, 친구분들 모임에서 왕따당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보시면 2cm짜리 자재를, 아버지가 안보시면 1cm짜리 자재를
(뭐였는지 들었는데 잊어버렸네요. 암튼 보고 안보고 그렇게 차이나도록) 썼다더라구요.
친구일이라도 그럴진데. 인터넷에서 만난분을 어떻게 믿으시는지...11. 제발..
'10.7.14 11:15 AM (220.77.xxx.90)다시 생각하세요.. 공사하는거 중요하지만 공사보다 더 중요한게 하자보수입니다. 누수공사하면 늦어도 6~1년후 하자발생합니다. 가게송사하고 10개월뒤 지하에 물이 샌다고해서 1차공사100만원 2차공사 80만원 아직도 조금씩..끝도없는 공사땜에 돈도 돈이지만 스트레스는 상상초월...
그런분 바쁘다고 절대 원하는 날짜에 하자보수 안해준다구요^^신중하게 결정하세요..12. 좀
'10.7.14 4:59 PM (203.142.xxx.241)비싸더라도 그냥 동네나 지역업체에 맡기세요.
하자보수 등등 여러가지 문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