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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항공권 최대한 빠른 날짜 구할 방법이 없을까요? 간절합니다.

도움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0-07-13 20:54:53
파리에서 오래동안 살다 왔어요. 12년.
2년 전 귀국했고 아이(중2)는 프랑스 친구들을 그리워 합니다.
그래서 중간 고사 성적이 잘 나오면 프랑스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했었어요.
그 뒤 정말 공부만 하더만요. 그렇게나 가고싶었나 봅니다.
약속했던 결과보다 훨씬 잘 나왔고 약속대로 항공권을 구입했어요.
프랑스에 있는 친구들 가족들에게 연락하여 스케줄까지 모두 잡았어요.
a 친구 집에 가서 다른 가족과 함께 섬에 있는 별장으로 14일 갔다가 7월말 다시 파리로 올라와 b친구를 만나고 다음 c친구네서......이 모든 계획을 다 세웠어요.
a친구는 우리 아이 오면 함께 했던 취미를 하기 위해 다시 연습에 들어갔다더군요.
아이도 한동안 하지 않았던 그것을 연습해가며 정말 기다렸습니다.
아이들 선물도 개별적으로 다 사고 모든 것이 준비가 잘 된 듯 했어요.
그런데 어제 12일 출발이었는데 하루 전에 아이 여권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걸 알았어요.
일요일에 여행사 긴급 전화해서 날짜 변경을 하려는데 자리가 정말 없더군요.
일단 티켓 취소하고 위약금 물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겨울 방학으로 미루자니 춥기도 하고 그곳은 2주 밖에 안되고
내년 여름에 가자니 1년을 기다려야하고

여행사에선 좌석이 없다네요.
82에선 안되는 게 없길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립니다.
아이에게 미안하고 제가 너무 바보같고 어젠 밥도 안넘어가더군요.
부탁드립니다.ㅠㅠ
IP : 121.131.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0.7.13 8:52 PM (119.195.xxx.92)

    캔슬표가 없나요? 있을텐데..

  • 2. 깍뚜기
    '10.7.13 8:56 PM (122.46.xxx.130)

    가격 상관없으시다면 7월 15일로 넣어봤는데 있는데요?
    원하는 날짜가 언제부터 언제까지세요?

  • 3. 16일로 넣어도
    '10.7.13 8:57 PM (125.186.xxx.15)

    있네요...

  • 4. 도움
    '10.7.13 9:02 PM (121.131.xxx.57)

    아 맞네요. 가격이,,,
    제가 예약했던 표는 170이었거든요.
    200만원 안쪽이면 가능하고 그 이상이면 부담이네요.
    깍뚜기님 가격이 얼마로 나오나요?

  • 5. 여행사에
    '10.7.13 8:58 PM (125.186.xxx.15)

    무조건 알아봐 달라고 하세요. 한곳 안되면 두세곳이라도요....한두좌석은 있을거에요. 가격은 좀 비쌀수도 있지만,,,

  • 6. dd
    '10.7.13 8:59 PM (119.195.xxx.92)

    경유해서 가는건 싸지않나요?

  • 7. 깍뚜기
    '10.7.13 9:02 PM (122.46.xxx.130)

    expedia 서 검색해보셔요~

    임의로 14일 넣어봤는데 카타르 항공 1572$ 이요 (근데 이건 오늘 새벽 12시 반 출발;;)
    15일출발 제일 싼거는 중국동방항공 1629$ 이요

  • 8. 도움
    '10.7.13 9:12 PM (121.131.xxx.57)

    여행사에 가격(200 안쪽)과 경유 비행기까지 괜찮다고 했는데 좌석이 없다네요.ㅠㅠ

  • 9. 깍뚜기
    '10.7.13 9:12 PM (122.46.xxx.130)

    앗 동방항공이 아니라 남방항공이네요 ^^

  • 10. ..
    '10.7.13 9:11 PM (218.238.xxx.102)

    여행사에 말씀하지마시구요..항공사에 사정 설명하고 스탠바이해달라고하세요.
    그래서 노쇼나면 바로 탑승할 수있게 준비하시고 말그대로 공항에서 스탠바이하시면
    좌석 나올 확률이 커요.
    캔슬한 항공사에 얘기 한번 해보세요~

  • 11. 도움
    '10.7.13 9:18 PM (121.131.xxx.57)

    윗님 공항에서 스탠바이하면 좌석 날 확률이 있을까요?
    예전에 파리 공항에서 스탠바이 했는데 못탄 기억이 있어서,,,

  • 12. ⓧPianiste
    '10.7.13 9:21 PM (125.187.xxx.203)

    작년에 뉴욕가려고 발을 동동 구르며 표 구한 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ㅠ.ㅠ
    뉴욕에 있는 동생이 메신저로 같이 여러 싸이트 링크주고 구했었는데요.
    우리나라 보다 외국 싸이트가 가격이 싸더라구요.
    근데 도중에 경유지에서 막 20시간 대기.. ;;

    겨우 11시간짜리 구했었는데... 음...

    프랑스 표는 어디서 구해야하는질 모르겠어요. ㅠ.ㅜ
    꼭 구하시길 빌게요. 많이들 도와주시겠죠..

  • 13. ..
    '10.7.13 9:42 PM (218.238.xxx.102)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탠바이해서 기적처럼 탄 경험이 있어요..
    그렇게라도 하시는게 젤 나을것같은데요...

  • 14. 도움
    '10.7.13 9:42 PM (121.131.xxx.57)

    피아니스트님 오랫만이예요.
    촛불때 만나고 아직 못뵀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 잘 다녀오세요~ 부럽습니당~

    위에 깍두기님 감사해요. 알려주신 사이트 검색중이랍니다.
    완전 희망에 부풀었어요~

  • 15. 이럴땐
    '10.7.13 11:03 PM (110.14.xxx.246)

    비행기표를 취소하지 마시고 공항에 가시면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유학시절 한국나왔다가 여권6개월 안 남은걸 모르고 있다가 출발 2일전에 알아서
    생난리나서 알아본 결과 긴급여권을 발급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는 발급이 안되고 꼭 비행기 타는 당일 인청공항에서 발급 가능) 발급받은 적 있습니다.

    사유가 꼭 있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뭐..확인 하는지는 모르겠고 저는 학업이라서 긴급여권(1회 단수여권입니다.) 발급받아서 휴~ 하고 탑승수속 밟았는데..비자가 필요한 국가는 여권6개월 안남아있어도 된다고 긴급여권 필요없다고해서 완전 이 뭥미?? 했었던 기억이 나서 알려드립니다.

  • 16. 미래의학도
    '10.7.14 12:07 AM (58.142.xxx.196)

    긴급여권은 단순 관광때문에 발급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친절히 집에가셔요 하거든요;;;
    요즘 구청에 신청하면 3일이면 여권 나오니깐요...
    다음주에는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일부 좌석 나오는걸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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