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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를 일주일 이상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오늘이 항생제 먹은지 5일째인데, 의사는 일주일 채워 먹이라고 해요.
믿을 만한 종합병원에 믿을 만한 급의 의사라서 저는 당연히 의사 말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평소에는 동네 병원에 항생제 처방률 확인하고 갈 만큼 항생제 안 먹이려고 노력합니다)
친정 어머니가 아이 힘든데 자꾸 약 먹인다고 뭐라고 하시네요.
의학적인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말발이 달려서 엄마랑 못 싸우겠네요.
아이 아픈 것도 힘든데 아이고....
1. ..
'10.7.13 5:47 PM (183.107.xxx.161)잘은 모르지만 내성때문에 그럴거예요. 기간 챙기지 않으면 다음엔 더 강한 항생제를 써야 한다고..
2. 항상제
'10.7.13 5:44 PM (210.220.xxx.185)저두 항상 이런 이유로 고민했는데요~
항생제를 먹다가 안먹으면 오히려 내성이 생겨서 나중엔 약발도 안먹힌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의사가 먹으라는 기간까지는 병이 다 낫는 느낌이 들어도 먹으래요~~3. ㅎ
'10.7.13 5:46 PM (118.36.xxx.151)보통 의사가 며칠 치 처방해 주면 환자 입장에서는 대충 괜찮다 싶으면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많은데요. 의사가 보기에는 치료 하기에 정말 그 만큼의 약이 필요해서 처방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항생제 같은 경우 치료에 필요한 분량을 정해 주었는데 먹다가 중간에 그만두면 당장의 병도 제대로 낳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내성이 생겨서 다음에 병이 다시 생기면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의 약을 먹게 되거나, 더 심하게 앓을 수가 있어요.4. 국제백수
'10.7.13 5:47 PM (119.197.xxx.182)일주일 정도면 신경쓰시지말고 먹이세요.
보통 가벼운 수술을해도 항생제 쏟아 부어요.5. ......
'10.7.13 5:52 PM (221.148.xxx.122)내성 때문에요..엄마가 항생제 먹이는 게 싫어서 먹였다 안 먹였다 하면
애만 고생이더라구요...저도 그래서 애가 고생 좀 했어요.
요즘엔 철저하게 지켜요.그러니까 오히려 빨리 낫더라구요.6. 항생제
'10.7.13 5:49 PM (222.110.xxx.1)중이염이거나 아이가 어린데 유행하는 감기에 걸리면 보통 항생제 처방을 해줘요../
근데 아이가 괜찮다고해서 중간에 중단하면 또 재발하고.. 그 담엔 더 길게 처방받아도 잘 안났는답니다.. 의사가 약 처방한 만큼 다 먹는게 중요해요.. 더 심해지면 입원해서 항생제 주사처방으로 간답니다..특히 폐렴기가 있는 경우엔 항생제는 의과교과서에 나올만큼 필수적인 과정이니까 처방받은만큼 꼭 먹여주세요..7. 항생제를
'10.7.13 5:50 PM (175.119.xxx.1)먹자마자 균이 모두 죽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도 건강한 사람, 건강하지 못한 사람도 있듯이
균도 여러종류가 있으므로... 항생제 먹으면 죽는 균도 있고, 죽기 직전의 균(헤롱헤롱한 상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생제를 끝까지(처방한 날수 채워서) 먹어야 모든 균이 죽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항생제를 먹다 말면 헤롱헤롱한 상태의 죽기 직전의 균들이 다시 부활할 수 있고,
그러면 다시 항생제를 먹지 않아도 죽지 않는... 즉, 내성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8. 기간을 안채우고
'10.7.13 5:53 PM (123.248.xxx.117)증세가 사라졌다고 약을 그만 먹으면 완전히 죽지않은채 다음에 다시 같은 약을 먹어도 약발이 듣지 않는 상태가 되서 더 독한 약을 먹어야 하는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한국은 항생제 내성이 엄청 나다지요9. ㄴㄴ
'10.7.13 5:50 PM (147.46.xxx.70)균이나 감염증 질병 종류에 따라 약을 일정기간 충분히 먹어줘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야 충분히 감염증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자의로 다 나은 것 같다든가 증상개선이 없는 듯 한다던가 등, 마음대로 투약을 중단하면 미쳐 다 치료 못한 균이 이젠 "내성"을 가지고 다시 자라나게 되는 거죠. 가장 흔한 예가 결핵이에요. 실제로 결핵약은 1,2주만 복용해도 전염성은 사라지지만 완전히 낫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은 꾸준히 먹어야하는데 먹다가 귀찮다던가 부작용 등의 이유로 먹다말다 혹은 몇달 먹고 된 것 같아서 먹다 중단하면 그다음엔 더 쎈 약으로 쓰고 쓰고 이러다가 결국은 악성 결핵이 되어서 어떤 약도 듣지 않아 결핵으로 사망할 수 있는 거가 되어요. 결핵뿐 아니라 감염증중 꼭 며칠 이상 먹어야 하는 약이다라고 의사 지시가 있는 약은 반드시 그 기일 이상 먹어줘야 합니다. 친정어머니께 잘 설명드리고 약 다 먹게 하세요
10. ..
'10.7.13 9:57 PM (58.148.xxx.2)저, 얼마전에 기흉수술하고 4일 입원하고 일주일치 약타서 먹고 있었는데 항생제 부작용때문인지
속이 메슥거리고 토하기도했어요. 기력이 떨어지고 까라져서 못일어나기도하구요.
그래서 약이 좀 남았는데 안먹고 뒀어요. 시어머니가 디스크 수술을 하셨는데 열흘 입원하고 퇴원하셔서는 항생제 때문에 설사하고 토하고 쓰러지기까지하셔서 병원에 두달을 입원하셨어요.
그래서 겁나서 저도 약을 다 안먹었는데 지금도 속이 안좋고 그런데 병원 가봐야되겠군요.11. 저도
'10.7.14 9:19 AM (220.64.xxx.164)우리 딸 목감기인줄 알고 동네 소아과 갔더니 혀에 백태가 있는걸 보더니 세균 감염이라 하네요.
요즘 유행이라구요.
바로 전에 진료받은 아이도 증상이 같았대요.
항생제 10일 처방에 증상 없어져도 꼭 10일 채우라는 말에 그대로 했습니다.
열나고 목붓는 증상은 이틀만에 없어졌지만 의사말 듣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요.12. 저도
'10.7.14 9:21 AM (220.64.xxx.164)그런데 급식 끝나고 약먹는거 보더니 학교 선생님도 아이한테 안아픈데 왜 약먹냐 하시구..
할아버지도 왜 약을 일케 오래 먹이냐 하시구..
학원 선생님도 아직도 약먹냐..저한테까지 약 그만 먹이라 하시더라구요.
좀 당황스러웠어요.
다행히 아이가 "의사선생님이 꼭 10일 채워서 약 먹어야 된대요" 대답했다 하더라구요.13. 처방을
'10.7.14 12:13 PM (96.232.xxx.214)처방을 존중합시당.... 의사랑 제약회사 돈벌려고 쓸데없이 처방한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우리는 잘 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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