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 잘하는 고등학생들 공부 어느정도 하나요?

...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0-07-13 15:19:05
저희 딸이 고2인데 제가 보기엔 공부를 너무 안하는거 같아요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 하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듣기 싫어하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등 학교 시험때는 벼락치기로 열심히 해서  반 등수는 잘 나오긴하는데

정작 등급은 2~3등급의 향연이고 딱 시험 끝나면 집에서는 공부를 아예안하는거 같아요

모의고사때 쪼금 하는척하고  모의고사도 2~3등급 일색이네요

이 성적으로 갈수 있는 학교는 아무데도 없다고 하면 앞으로 더 잘할거라고 말만 해요

고 2정도 되면 1년 365일 새벽까지 공부해야 될거 같은데

야자 끝나고 와서 간식 먹고 인터넷까지 해주시고 여유 있게 책도 읽고 문자질도 열심히 하고

쉬는 날에는 11시정도에 일어나고 티브 보고 놀거 다 놀더군요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 해야 책상에 조금 앉아있어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공부 하라고 잔소리 하는것도 지치고  한심하고 제가 다 초초해지고  

요즘엔 꿈을 꿔도 애가 대학 떨어지는 꿈만 꾸고 그러네요;;

시험발표나 나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듯 좀 하는듯하니 어찌해야될까요

우리애가 비정상인거 맞죠?

공부 잘하는애들은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궁금해요
IP : 119.69.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3 3:37 PM (125.132.xxx.172)

    대원외고 다니는 울친구 딸 하루종일 공부만 합디다^^

  • 2.
    '10.7.13 3:42 PM (125.186.xxx.168)

    공부잘하는애가 꼭 책상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건 아니지요. 보통애들이 몇배의 노력을 들여야 따라잡을까 말까..

  • 3.
    '10.7.13 3:40 PM (121.151.xxx.154)

    울애들이 공부를 잘하는것이 아니네요
    그러나 주변에서 공부잘하는아이들보면 공부시간이 많은것도 사실이에요

    공부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집중해서 하면 열시간하는것보다는한시간이 낫다라고하지만
    한시간해서 어느대학갈수잇는지도 사실의문이죠

    고등학교 공부는 머리도 아니고
    저는 엉덩이로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울애들보니까 그렇더군요

  • 4. d
    '10.7.13 3:43 PM (163.152.xxx.179)

    보통 고2나이에 공부 잘하는애들보면 혼자 공부하는시간이 하루에 최소 4시간은 넘는것 같아요. 물론 방학중에는 훨씬 더 많아지겠지만요.

  • 5. 고1
    '10.7.13 3:56 PM (121.160.xxx.58)

    고1이 신입생일때 학원 다녀와서 곧 바로 씻고 밤 1시까지 공부하다가 잠 잔다고 하더군요.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고요

  • 6. 잠순이
    '10.7.13 4:03 PM (210.217.xxx.120)

    우리딸은 평생에 잘 잠을 고등학교때 다 자더군요
    그런데 공부할 시간이 모자라는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쨋거나 어지간히 속썪였는데 그래도 좋은대학가서 졸업하고 유학중이예요
    딸애말이 자기의 공부 피크는 중2때였다고 해요 자기는 그때 실력으로 대학간거 같다고..

  • 7. ^^
    '10.7.13 4:09 PM (221.159.xxx.96)

    고3 저희집 아드님하고 라이프 스타일이 같네요..에혀 ㅠ.ㅠ

  • 8. 공부
    '10.7.13 4:09 PM (220.70.xxx.153)

    윗님도 말씀하신것처럼, 사람마다 갑자기 성적이 오르는 시기는 다른 것 같아요.
    예전에 교육컨설팅 하는 민성원씨가 그런 말 하더군요.
    어른들도 아침에 운동하는게 좋은줄 알지만, 매일 운동하기 어렵지 않느냐?
    심지어 재미 없는 공부다.
    자기주도학습은 말도 안된다.
    어차피 대학가기 위한 공부는, 학문적 성취가 목적이 아니고,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필요한 교과적 지식을 얼마만큼 이수했냐를 체크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중1때 고3수준인사람과, 고 3때 고 3수준인 사람, 결국 대학 가는것은 똑같다.

    저도 이 말에 굉장히 공감했던게..
    제가 고2 여름방학때까지 반 석차가 30등 이내에 들은 적이 없었거든요.
    물론 제가 강남 8학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애들이 모두 공부를 잘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57명중에 30등이 넘으면 대학 가긴 힘든거죠.

    다만 어릴적부터 책읽는것을 좋아해서, 중학교때 부터는 본격적으로 책을 많이 읽었었거든요.
    특히 야한 장면이 많이 담겨있는 한국 단편문학을 아주~ 좋아했답니다. (김동인의 감자.. 나도향의 물레방아, 김동리의 소나기.. 죽이죠..)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때부터 마음먹고 공부 시작하니, 성적이 쭉쭉 오르더라고요.
    결국 저는 아주 좋은 수능성적으로 좋은 대학 좋은 과에 갔습니다.
    인간승리라고, 우리 아버지가 신문사에 제보 한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러니 공부는 다 때가 있는 것 같고..
    다만 공부라는 것이 워낙 하기 싫은거니, 손을 놓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계속 해주시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9. 전교1등
    '10.7.13 4:40 PM (115.95.xxx.135)

    근처에 사는 울 조카.. 꾸준히 전교 3등 정도 하는데..
    하루종일 공부하고 책봅니다..
    가끔 운동하고.. 그림그리고.. 영화보고.. 이외의 시간에는
    여지없이 책들고 삽니다. 걷는 시간에도..
    적어도 mp3들으면서 걷고.. 시험땐.. 요점정리 들고..
    본인방에서 나오지도 않아요... 밥도 갔다줘야하고.. 간식.. 과일도 책상에서 먹어요..
    어떨땐.. 잠도 책상에서 자는 것 같더라고요..
    좀 독해야 전교 1,2등 하는 것 같아요.

  • 10. ..
    '10.7.13 5:38 PM (121.155.xxx.207)

    우리딸 야자 마치고 집에 오면 10시 35분..
    간식먹고 씻고 11시전에 책상앞에 앉아 다시 공부 시작합니다.

  • 11. ....
    '10.7.13 8:19 PM (118.32.xxx.29)

    결혼전, 언니네 살때, 저희조카,
    서울 상위권 의대 갔었거든요. 고1때까진, 그냥 저냥 하다가,
    고2여름방학부터 돌변 하더이다.. 집에 10시반쯤 와서 바로 자고, 새벽3시쯤 일어나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셤볼때까지 하더만요.

    서울대 다른과도 붙었던거 같은데 그냥 의대 가더라구요.
    하여간, 한번 하기 시작하면 그렇게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0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4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0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2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3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3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4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