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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2살 여자 38살...

곰곰이 조회수 : 11,081
작성일 : 2010-07-13 15:18:29
참..
살다살다...
이런일도 있네요.

제 친구입니다.
올해 38살이구요

제 친구는 4년전에 이혼하고 6살된 아들과 살고 있구요
(전 남편이 정말 나쁜 사람이었죠
바람에 도박에 손찌검까지...ㅠ.ㅠ)

얼마전에 친구를 만났는데
얘기를 하더라구요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벌써 사귄지 1년 반이 넘었고...
아직 같이 사는건 아니고...
연인처럼
만나고 데이트 하고
아들과 같이 주말에는 가족처럼
공원이고 여행이고 외식이고 ... 함께 한다고 하네요
가족처럼...


남자는 22살인데
그 남자는? 남학생은 대학생이라고 하네요
헤어지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하네요...)
결국엔 .. 안되었다고 하네요

그 동안은 이런저런 이유로 말을 못했다고..
이해해달라고 하네요
정말 친한 친군데......


내년에 셋이 미국으로 가서 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의 시선이 말들이 두렵다고...
그냥
좋은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합니다.




....
친구의 말을 듣고
처음엔
정말 충격이었고
미쳤다고.. 생각했었는데

몇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동성끼리도 결혼을 하고
내사랑 내곁에..영화처럼 시한부인생 사는 사람과도 사랑을 하고
드라마에서 처럼 친오누이가 사랑의 감정을 갖고..

사랑이라는 것이
어쩔수 없는 거잖아요
맘대로 안되니까..

물론 다른 사람들은
다 이해하지 못하고
손가락질 할테지만
본인들도 어쩔수 없었겠지요
사랑하니까...


여기 댓글들..
얼마나 무시무시하게 달릴까... 내심 두렵지만...


전...
친구.. 편을 들어주고 싶어요
이해해 주고 싶네요.


"그냥...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과 같이 있고싶고
그 사람과 있으면 행복해서
같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
그게 사는 거잖아...."...

라는 단순한  친구의 말...


현실적인 ...저인데도
이상하게
마음을 움직이게 하네요....




IP : 75.70.xxx.46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7.13 3:19 PM (119.194.xxx.25)

    이해해 주고 싶은데 사랑이 변하더라구요.
    14살 연하의 외국인과 결혼했던 그 분이 떠오르네요.
    나중에 상처받을 일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참..오지랖도

  • 2. ..
    '10.7.13 3:19 PM (114.206.xxx.73)

    정말 걱정 된다면 저라면 그냥 모른 척 하고 있을것 같아요.. 22

  • 3. 동성도
    '10.7.13 3:22 PM (122.37.xxx.197)

    시한부도 친남매도 여자가 젊고 이쁘잖아요..
    세월 앞에 장사 없어요..

  • 4. ㅜㅜㅜ
    '10.7.13 3:25 PM (118.216.xxx.6)

    남자 연예인들 초초초연하랑 결혼하는거 보면서 쫌 많이 배아프고 싫더라구요....
    그래선지 반대의 경우는 통쾌해요......
    근데 그 남자는 절대 내 가족과는 무관하다는 전제하에........

  • 5. 음...
    '10.7.13 3:26 PM (118.220.xxx.66)

    두분이 사랑하는건 문제가 되지 않으나.....
    뒤늦게 남자가 후회하게 되면 그게 문제죠....
    남자나이 22살에 이성적으로 충분히 생각하고 결론내린거라고 생각하기에는.....

  • 6. jk
    '10.7.13 3:24 PM (115.138.xxx.245)

    유부녀도 아닌데요 뭘....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은 딸 하나 딸린 이혼녀였지만
    자기보다 17살 어린 ray j랑 사겼는데요... 16살 차이이니 휘트니에 조금 못미침... ㅋ

  • 7.
    '10.7.13 3:26 PM (183.102.xxx.165)

    어때서 싶어요.
    둘이서 사랑하고, 아직 미혼이라면 그대로 된거 아닌가요?
    남자들도 자기보다 띠동갑이랑 결혼하는 경우 허다한데..
    저도 여러 나이대(주로 저보다 연하) 남자들 많이 만나봤는데 연하들이 오히려
    순수하고 사랑에 있어서 계산하지 않더군요.
    남자나 여자나 나이들수록 순수랑은 조금씩 멀어지는거 같아요.
    친구분이 이쁜 사랑 계속하셨으면 좋겠네요.

  • 8. 곰곰이
    '10.7.13 3:29 PM (75.70.xxx.46)

    예 .. 원글입니다
    저도 가정생활이... 우울하다 보니까..
    객관적이지 못해서
    친구편이지 않나 싶어서요..ㅠ.ㅠ

    말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뭐라 조언을 해야 하나.. 갈피가 안잡혀서...
    다른분들의 의견은 궁금해서.. 자게에 올려본거예요.
    ㅠ.ㅠ

  • 9.
    '10.7.13 3:28 PM (183.102.xxx.165)

    근데 남자가 꼭 나이 훨씬 어리다고 변심하나요? 아니라고 봐요.
    젊은넘이나 늙은넘이나 나쁜넘이 변심하고 바람피는겁니다.
    둘의 사랑이 견고하다면 그냥 두고 보세요.

  • 10. ..
    '10.7.13 3:35 PM (112.151.xxx.37)

    비도덕적인 것은 아니쟎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살기가 피곤하겠네요.
    외국나가서도....한인들 많은데서는 역시 피곤할거구
    (교포 사회가 더 배타적이고 남 흉 잘 봅니다...)
    원글님은 친구라면 당연히 지지해줘야지요...
    그게 친구니깐.
    반대야..여기저기서 수없이 들을텐데....절친 하나 정도는
    이해해줘야하지 않겠습니까?
    걱정되는건 그 남자의 부모네요.
    보통은 많이 싫어하고 아들에게 배신감 느낄텐데....
    그건 그 가족들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인거구.....
    원글님한테는 생판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친구가 백번
    소중하니까..... 그냥 지지해주세요.

  • 11. ~
    '10.7.13 3:37 PM (218.158.xxx.203)

    데미무어랑, 애쉬튼커쳐도 잘살고 있잖아요

  • 12. 변하겟죠
    '10.7.13 3:36 PM (112.166.xxx.149)

    모성애에 목마른 남자들이 오히려 어릴적엔 연상에 대한 환상이 있죠
    자기가 나이먹으면 어린 여자 찾고 ..
    하지만 세상에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던가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는 결국 확인안된 동화의 엔딩일 뿐이고
    한때라도 저렇게 사랑에 빠져들수 있다는게 오히려 축복일수 있고
    저라면 불꽃처럼 저렇게 타오르면 나이 50에는 여한이 없을듯 싶네요
    여튼 친구가 해줄일은 없어요
    친구가 말려서 될일이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고
    청하지도 않은 걱정 하지마세요
    님이 걱정하는일들 당사자들은 천번 만번 걱정해보고 각오한 일들 일겁니다

  • 13. 그남자집에서
    '10.7.13 3:42 PM (58.234.xxx.159)

    불어올 폭풍이 걱정되네요

  • 14. ....
    '10.7.13 3:38 PM (203.142.xxx.147)

    사랑에 나이가 무슨상관이겠습니다.
    단지 22살의 사랑은 잘 변한다는게 문제지요.
    그래도 잘되길 바래보네요.

  • 15.
    '10.7.13 3:38 PM (203.142.xxx.241)

    그 남자 경제적 능력도 없을텐데
    공부할 동안만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여자 등 뜯어먹고
    나중에 돌아설 남자가 아니기만을 기원하겠습니다.

    열남자 붙잡고 물어도 자기보다 연상좋다는(운명적으로 5살내에 엮이면몰라)
    남자 동료.....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 16. 원글님이
    '10.7.13 3:45 PM (125.246.xxx.130)

    말리고 자시고 할 필요는 없지요.
    그저 지켜 보세요..말린다고 헤어질 것도 아니니까요.
    뭐..잘난 남자들 어린 여자 사귀는 것..반대로 여기면
    이해 못할 바도 아니죠. 다만,,내 가족이 아니란 전제하에.ㅋ

  • 17.
    '10.7.13 3:47 PM (203.218.xxx.179)

    스물두살 남자면 아직 군대도 해결 안된 거 아닌지...
    군대가 해결됐다면 대학 졸업하려면 좀 남았는데 다 포기하고 미국가서 뭐한대요?
    님 친구는 투자이민할 여력은 되나요?
    애들도 아니고 미국으로 도피한다는 게...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 18. 60/ 44
    '10.7.13 3:47 PM (211.44.xxx.175)

    지금은 오히려 괜찮을 꺼에요.
    38살이라도 사람에 따라 20대 후반으로 보일 수도 있고
    젊은 감각이랄까, 20대와 30대가 공유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자 나이 60살 때면 남자는 44살,
    데미 무어는 전신성형도 받고 해서 젊음을 유지한다지만.......
    10살 전후 차이나는 것과 16살 차이 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인 거 같습니다.

  • 19. 너굴
    '10.7.13 3:51 PM (112.158.xxx.67)

    22살.......... 놀랍긴하네요. 마흔이면 24이고 쉰이면 34인가요? 와....어렵네요

  • 20.
    '10.7.13 3:55 PM (221.160.xxx.240)

    나쁘지 않은데요?? 미국에서 산다는 것도 나름 현명하네요.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 21.
    '10.7.13 3:57 PM (121.151.xxx.154)

    그렇죠 지금이 문제가 아니죠
    지금 22살된 남자아이가 더 좋아할수도잇어요
    여자가 뭔지 지금 깨닫았을테니까요
    그런데 남자가 군대 다녀오고 다른세상을 만나게 되면
    또 변하게 되는거죠
    22살 그나이 변하기 쉬운나이이죠
    그런것이 제일문제이죠

    원글님이 할수잇는일은 없어요
    그냥 친구에게 전화오면 같이이야기하는것밖에없어요
    지금처럼 좋은친구로 있으면되는겁니다

  • 22. 휴..
    '10.7.13 4:02 PM (211.217.xxx.183)

    군대도 다녀오지않은 어린 청년이네요.
    2년뒤에 여자분은 마흔이고 청년은 24살이네요.
    그 청년또래의 아들을 가진 엄마로서 황당해보여요.
    정말 마음만으로 사랑하고 보내주면 안될까요?

  • 23. 곰곰이
    '10.7.13 4:00 PM (75.70.xxx.46)

    원글이예요..
    군대.. 전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예리하시네요ㅠ.ㅠ

    친구 언니가 미국 시민권자에요
    언니가 다행이 이해를 해 줘서..
    도와주겠다고 했답니다.

    그 남자는 대학 진학알아보고 있고
    (친구말로는 그 남학생이 작년 12월에 휴학하고
    아는 분 회사에 취직해서 돈벌고 있다네요.
    아마도 돈이 필요해서겠죠)
    제 친구도 석사하고
    큰 학원 강사인데..
    이번에 박사 과정으로
    둘다 유학생 비자로 나간다는 것 같았어요

    미국가서
    알바해서.. 어찌어찌 살아보겠다고 하네요

  • 24. 곰곰이
    '10.7.13 4:02 PM (75.70.xxx.46)

    휴.. 님처럼..
    저도..
    아들이 있어요 10살인데..
    저도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참..
    답이 없네요.
    ㅠ.ㅠ

  • 25. ..
    '10.7.13 4:12 PM (203.237.xxx.76)

    그분들이 정말 서로를 사랑 한다면,,
    그누구의 충고도 필요없을거에요.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구요....
    제 친구라면,,
    그냥 둘이 오래 행복하라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사랑이란게..계획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나이 계산해서 미리 걱정한다해도 다 소용없고,
    변할거라고 미리 걱정하고 밀어내기에는,
    사람 앞에 생이라는게 바로 몇시간 후도 예측할수 없잖아요.
    않그런가요 ?
    엘레지 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이미 늙어 죽음을 앞둔 노교수가 어린 여제자를 사랑하죠..
    우리처럼,,그 교수는 여제자의 행복을 위해 놓아줘요....
    그리고 그들이 다시만났을때,,여제자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암환자죠.
    결과는 노교수의 품에서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 젊은 여제자가 먼저 떠나요.

    사랑은 변하죠..변한다고 미리 그걸 억지로 떨쳐내버리면,,,,,평생을 후회만하면서
    더 큰 고통속에서 살수 있다고 생각해요.

  • 26. 내 아들이라면..
    '10.7.13 4:24 PM (222.234.xxx.62)

    휴! 한숨이 절로.............

  • 27. 분당맘
    '10.7.13 4:25 PM (115.137.xxx.34)

    친구분이 휘트니 휴스턴도 아니고, 데미 무어도 아니라는데 문제가 생기는거죠...

    22살짜리 평밤한 남자 아이에게 지금 감정이 책임감을 동반한 사랑이기를 바라는건
    정말 무리아닌가??

  • 28. 내게도..
    '10.7.13 4:38 PM (121.124.xxx.120)

    울아들이 22살에 군복무중인데, 우리에게 이런일이 생겨서 만약 우리 아들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철렁하네요 ㅠㅠ

  • 29. 몰라그렇지
    '10.7.13 4:38 PM (110.44.xxx.60)

    간혹 그런 커플들 있더군요.

    제가 건너 아는 커플은...
    남자 미혼 30살 취업 준비중....
    여자 이혼녀. 자녀 둘. 45 정도. 과외 강사.

    남자애가 어느 날부터인가...춘천에 가서 일한다고 그러더군요.
    근데...알고 보니...그 여자가 웜룸을 얻어준거죠.
    생활비 보태주고..종종 와서 사랑하고...다시 자녀가 있는 자기 집으로~~

    남자얘를 완전 사육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제가 그 남자애를 직접 알면...집에다가 말하고 싶더라구요.
    저러다...탐욕에 쩔어..젊은 인생 망치는 거 같아..안타까워요.

    일찍 연애했음...저만한 아들이 있을 나이라서 그런지....

  • 30. ...
    '10.7.13 4:51 PM (221.139.xxx.249)

    친구분도 자식 키울진데...
    입장 바꿔서 내 자식이.. 이런 경우라면...
    그 친구는 정말 그래 사랑이니까 괜찮다... 하라고.... 말 할 수 있을지..
    저는 촌스럽나 봅니다..

  • 31. 아나운서
    '10.7.13 4:55 PM (116.40.xxx.63)

    스브스 아나운서 김범수씨.. 나이많은 애딸린 이혼녀랑 결혼했다가
    몇년 살고 결국 이혼했던데요.
    공개적으로 결혼식 하고 (물론 남자 부모님은 안오셨지만,)
    합법적으로 합쳤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갈라선게 궁금하네요.

  • 32. 입장나름
    '10.7.13 5:03 PM (125.177.xxx.147)

    친구입장이라면 축복해주고 싶지만 아들 키우는 엄마입장이라 참 할말이 없네요.
    내아들이 부모가 빤히 반대할 거 알기에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이혼녀와 사랑의 도피를 한다면 절대 두고만 보지 않겠습니다.

  • 33. 에휴
    '10.7.13 5:04 PM (110.15.xxx.164)

    원글님은 친구분이고 오늘은 웬지 82쿡님들이 착해지고 싶은 날이라 별 나쁜 말이 없다지만..
    남 얘기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하는 겁니다.
    본인이나 가족이라면 남녀가 뒤바뀌었어도 16살 연상 이혼녀(혹은 이혼남)라면 사랑하니 어쩔 거야라는 말이 흔쾌히 나올까요.아직 남자분 부모님은 모르시나 봐요.제 아들이라면 어찌했을까..상상조차 싫습니다.

  • 34. ...
    '10.7.13 5:31 PM (115.140.xxx.112)

    가수 이상은씨도 12세 연하와 사귄다고 하더군요..

  • 35. 모두들
    '10.7.13 5:51 PM (218.153.xxx.90)

    관대하시네요. 이게 아름다운 사랑이예요? @@
    내아들이 저런사랑 한다면 전 결사반대예요.
    차라리 혼자 살라하겠어요.
    여자가 16살 많은 애딸린 이혼남과 사귄다면 전부 남자를 도둑놈 취급할거면서...

  • 36. 유학비자가
    '10.7.13 6:21 PM (110.8.xxx.175)

    나올지도 모르겠지만..신분이 너무 불안하네요...;;
    거기가서 살기는 더 어려울텐데,..시선이 문제가 아니라 먹고 사는게..
    영주권 있어도 먹고 살기 힘들더라구요..
    이녀석아.,,정신차려라..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데미무어조차도 좀 추해요..어린남자랑 살려니 맨날 성형에 늙는 스트레스에..
    최소 이모뻘로 보이니...사랑........몇년이나 갈가요?더군다나 어린나이에..
    위에 언급한 아나운서의 부인은 대기업 여식 아닌가요?동아***
    결혼사진 잡지에선가 보고,,돈이 좋구나 했는데...

  • 37.
    '10.7.13 6:27 PM (125.130.xxx.11)

    잘난 아들 두신 82님들 다 어디갔나여? ㅋ

  • 38. ..
    '10.7.13 7:06 PM (168.154.xxx.35)

    사랑에는 국겨 없네요.

    둘이 서로 행복하고 잘 살면 좋은 거죠.

  • 39. 문제는
    '10.7.13 7:19 PM (112.164.xxx.209)

    그 친구분이 그 남자애를 다 키워서 떠나 보낼거 같네요
    현재 상황에서 남자애가 손해볼거 하나없어요
    아들가진 엄마입장에서...
    정말 결혼한다 해서 아들이 손해볼거 뭐있나요
    대신 키워주겠다는데
    그담은 모르겠네요

  • 40. **
    '10.7.13 7:24 PM (110.35.xxx.217)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다더라하면 사랑하니 어쩌겠냐싶지만.....

    내 아들이 바로 22살이라 ㅡㅡ;;;;
    내 아이일로 대입해보면
    기함을 할 일이네요
    38살이면 나랑 10살 차인데...며느리라니요?
    6살짜리 애까지요?
    남의 일은 쏘~~쿨해질지 모르지만(솔직히 남의 일이래도 그닥..이지만서도)
    내 아이라면...참...할 말 없네요

  • 41. 근데
    '10.7.13 7:27 PM (110.8.xxx.175)

    22살에 38살 이혼녀 좋다고 벌써 대책없이 살림 차리는(저 정도면 이미....) 22살이 제대로 된 남자인지의 확율은 5%??? 1%???

  • 42. **
    '10.7.13 8:36 PM (118.103.xxx.85)

    여자가 남자보다 16살 연상이면 어때요, 남자는 딸같은 여자랑 종종 결혼하는데요 뭐.
    근데 남자나이 22살이 걸리네요.

  • 43. ㄹㄹ
    '10.7.13 11:25 PM (58.120.xxx.155)

    젊은넘이나 늙은넘이나 나쁜넘이 변심하고 바람피는겁니다. 2222222222222222222222

  • 44. 아효
    '10.7.13 11:26 PM (124.195.xxx.13)

    나이 든다고 철나는 건 아니지만
    남자가 서른만 되도
    알아서 결정하겠거니 하겠는데
    스물 둘
    너무 어린 나이에 내리는 결정이네요

  • 45. .
    '10.7.13 11:47 PM (124.102.xxx.167)

    저는 일본에 살고 있어요.
    일본남자들은 한국남자들보다 연상,연하에대한
    의식을 별로 안 하며 살고 있는듯이 보입니다.
    그들의 부모형제들도 별로 관여를 안 하죠.

    실제 아는 동생은 30대초반인데 올해 21살된
    애(!!!)가 좋다고 한동안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더니만 결국에는 동거 비슷하게 하고 있고
    결혼한다고 들었습니다.
    동생이 무지 예쁘고, 남자애도 그또래 아이들?답지 않게
    속이 깊다고 하더군요.
    남자애가 몇살만 더 많았어도...
    잠시 안타까운 생각을 했지만
    어련히 알아서 결정했을까...행복을 빕니다.

    또 한 동생은 남편이 일본인인데 7살 연하입니다.
    그녀는 원래 동안인데도, 상당히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일본인들 가운데도 연상연하 커플은 너무 많습니다.
    1-2살은 연하로 보이지도 않을 정도고, 8살정도 차이나는
    남자와 사는 여자들도 종종 있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언니는 66년생인데 말을 들어보니
    10년전에도 12살연하와(일본인)사겼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여전히 연하에 관심집중.ㅎㅎㅎ

    일본에서 알게 된 한국언니는 남자쪽의(한국인)
    열렬한 구애로 8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지요.

    저도 그렇지만, 남녀관계는 서로를 남녀로 의식하는 순간부터
    나이란 별 의미가 없어지는게 아닐까...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상당한 나이차이를 극복하려면(특히 연상녀)
    부모형제의 반대를 어떻게 뚫느냐가 대전제가 되어야 할 듯합니다.

    실제로 제가 남자의 부모라면(특히 엄마입장이라면)
    쉽게 결혼에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결국 결혼이란 당사자의 결정이니 두사람의 의사를 존중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 46. //
    '10.7.13 11:45 PM (61.73.xxx.77)

    문제는 여자는 젊음으로 남자에게 의미를 가지고 남자는 나이 들어도 경제력으로
    여자에게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단지 남자는 16살 연하하고도 결혼하는데 여자는 왜 안되냐는
    애기는 너무 단순한 비교라고 생각해요.
    나이차가 성별에 따라 갖는 의미가 다르잖아요.
    어쩔수 없이 인간이 동물인 이상 결혼이라는 것이 후손을 남기고자 하는 본능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인데 그런 면에서 남자가 원하는 여자라는 것이 예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서 젊은 사람을 원하고 남자는 자식 배고 키우면서 생활력 떨어지는 대상을 대신하는 역할때문에 어쨋든 예전에는
    몸이 건장한 사람이라면 지금은 어쨋든 경제력이 나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친구분은 여자가 나이가 많으니 결국 젊음이 아직 남아 잇는 30대 후반이나 40대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버텨보겠지만 사실은 40만 되도 힌머리 나고 후반에 오는 폐경기 생각하면 그 사랑이
    10년을 유지하면 많이 하겠다 싶은게 좀 안타깝네요.

  • 47. 음...
    '10.7.13 11:54 PM (123.254.xxx.129)

    구더기 무서워 장못 담근다잖아요...
    나중에 변심할걸 겁내면...암것도 뭇하잖아요.
    사람마다 전부 같은 운명...비슷한 연령대를 만날수는 없죠...

    그분의 선택이 잘한것이라는 생각을 10년후에도 하고있으시길 바랄뿐이내요.
    그리고 말린다고 해서 말듣지 않더군요..
    모두들 자기가 내리고 싶은 결론을 내리더군요...

    그럴바에는 좋은 말씀 해주세요...
    자기가 한 결정에 책임을 지는것도 본인이니까요..
    근데 왜...부러운....핑크빛 낭만.......-.-;;
    삶은 현실이지만....그분들에게는 비켜서 가기를 바래봅니다.

  • 48. ...
    '10.7.14 12:25 AM (222.109.xxx.221)

    다 좋은데 군대는 다녀왔나요? 내후년 쯤(애가 여덟살이겠네요. 여자분 나이는 마흔) 남친 군대에 면회가서 조카뻘 되는 군인들이 미니스커트 입은 여친들이랑 시시덕거리는데 옆 테이블에서 무안해하는 그런 광경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 49. ...
    '10.7.14 12:29 AM (222.109.xxx.221)

    덧붙여: 연상연하 커플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 나이차도 상관없는데 차라리 남자분이 더 나이가 많은 상태였으면 좋았을걸. 28살만 되었어도 더 미래를 보기가 좋을 텐데... 많은 용기가 필요하시겠습니다.

  • 50. ..
    '10.7.14 2:22 AM (116.121.xxx.199)

    미국에서는 아주 흔하게 있는 일이에요
    사랑한다는데 우짜겠어요

  • 51. ..
    '10.7.14 3:07 AM (121.135.xxx.171)

    전 여자가 더 안됐는걸요.
    여자분이 왜 저렇게 미래가 불확실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셨는지..
    22살남자 실컷 키우다 집나갈것 같은 예감이--;

  • 52. 00
    '10.7.14 3:42 AM (58.233.xxx.175)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다면 문제없을거 같은데요
    여자분도 혼자시고 남자분도 미혼일테니깐요
    가정을 깨면서 한눈팔고 다른 사람과 사랑하는거라면 반대지만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다만 아직 한국사회가 여자분이 나이 많고 남자분이 어린경우..
    여자분이 한번 결혼했고 남자분이 결혼한적 없을때 말들이 많지만..
    뭐 이혼남도 젊은 처녀랑 잘도 결혼하던데 당당하게 이뿌게 사랑했으면 좋겠네요
    한평생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기도 바쁜데요..ㅎㅎㅎㅎ;;;

  • 53. ...
    '10.7.14 5:43 AM (211.114.xxx.132)

    마음이 움직이는 일이기에 뭐라 할 수 없지만...
    남이 나이 많은 경우 그럴수도있겠다 하고
    여가 많은 경우 그럴수,,,가 잘 안되네요.
    너무 생각이 굳었는가...
    내 자식이라면(딸,아들 둘 다) 결사 반대,단 아들이 30이 넘었다면
    그 판단도 어쩔 수 없겠지요. 정말 지가 좋다면야...
    앞가림을 하고 모든 책임을 질 수 있어야 그 사랑도 믿을 수 있는거죠.

  • 54. 늘보
    '10.7.14 8:04 AM (121.162.xxx.230)

    아이고, 난 절대 반대하고 싶습니다.
    내가 그 상황에 처한다면이야 한 번 생각해보겠지만ㅋㅋㅋ
    아들가진 엄마로서,, 딸 가진 엄마로서
    정말 이건 아니올시다..

  • 55. 저도
    '10.7.14 8:11 AM (203.142.xxx.241)

    반대예요. 대학생이라면 분명 님 친구를 애인겸(성욕해소) 누나겸. 엄마겸. 물주겸. 만나는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제 말이 자존심이 상할수 있을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주변을 둘러보세요. 요즘 젊은 남자애들중에 여자 능력있는 사람만나서 편하게 셔터맨하고 싶어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더구나 남자 나이 40일때 여자가 거의 60인데. 글쎄요.그 남자의 사랑이 얼마나 오래갈까요? 친구분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그 남자애. 대학졸업하고 취직만 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구요. 취직안하고 평생 님 친구한테 얹혀살수도 있어요.

  • 56. 이어서
    '10.7.14 8:16 AM (203.142.xxx.241)

    저 남자애야 친구분한테 받을거 다 받고(잘하면 영주권도 덤으로 얻을수 있겠네요) 나중에 젊고 이쁜 처자 만나서 이혼하면 끝이지만, 저 여자가 더 답답하네요.
    한번 실패했으면 두번은 하지 말아야죠. 저둘의 사랑이 얼마나 갈까요? 저는 앞으로 길어야 10년이라고 생각합니다.

  • 57. 아들 있어서 그런가
    '10.7.14 8:48 AM (125.177.xxx.193)

    진짜 싫네요.
    울아들이 만약 저랬다고 상상하니 따귀 갈기고 안보고 살자.. 그럴 것 같아요.ㅠㅠ
    22살 남자 군대 갔다오고 아마 달라질 것 같네요.
    울아들은 제발 평범한 연애를 하길 기도하게 되는 글입니다..

  • 58. 20몇년 전
    '10.7.14 9:03 AM (218.236.xxx.72)

    제 대학 선배가 그런 연애를 했었어요.
    학생 신분으로 서른 몇의 애 딸린 이혼녀와 죽고 못 살던...
    결국 학교 졸업도 못 하고
    여자와 필리핀인가로 떠나 산다고 하던데...
    그 뒤 소식은 아는 이가 없네요.
    아마 잘 살고 있으니까... 한국으로 들어 오지 않은 걸 테지요.

    에구~ 그나저나... 고딩 아들 키우는 에미 마음으로는
    남자아이 부모 속이 어떨까... 싶습니다.

  • 59. 제 생각엔
    '10.7.14 9:02 AM (121.130.xxx.116)

    그거 거의 미성년자 약취 수준으로 변태짓입니다...사랑은 무슨 개뿔.

  • 60. 어휴
    '10.7.14 9:17 AM (175.118.xxx.138)

    친구마음도 이해못하는거 아니지만서도.....

    그남친이 내아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ㅠㅠ

  • 61. 이건...
    '10.7.14 9:42 AM (219.248.xxx.50)

    아니죠.
    저는 그 나이 대 아들 가진 엄마입니다.
    정말 별 생각없는 나이에요. 요즘 아이들 우리 때 보다도 정신적 수준이 낮은 것 같더군요.
    이 남자에게는 여자분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왕성한 성욕을 해소할 상대일 것 같아요.
    그럼에도 그 사실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을 수 있지요.

    당장 정리하셔야 할 거에요. 군대만 다녀와도 모든 주변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이 글 일고 어이가 없어서 늦잠 퍼자고 있는 아들 놈 한 번 내려다 봤습니다.
    너무 너무 너무 어려요. 믿고 의지할 상대는 더더욱 말도 안돼지요.

  • 62. 영화네..
    '10.7.14 10:07 AM (125.177.xxx.138)

    지난주말밤 ebs에서 해준 " 페드라" 가 생각나네요.

    결국 여자가 젊은 애인(사실은 남편의 아들이라 엮일수도 없지만)을 못잊고 모두 파국,,,

    남자가 바하음악속에 스포츠카몰고 낭떠러지에서 자살하고 여자는 음독자살..

    영화사에 명장면이죠..

    원래 그리스신화라네요...

    이루어질수 없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거 같애요.. 거기다 현실적인 비련까지 합치면.. 스스로

    현실감을 쉽게 망각하죠..


    학벌맞추고 집안에 인물, 성격까지 맞추고 결혼해도.. 외줄타기 같은게 결혼인데.... ㅠㅠ

    두분 걍 연애만 하고 살면 안될까요??????????????

  • 63. @@
    '10.7.14 10:13 AM (125.182.xxx.42)

    그냥 남이 하는 짓거리니 영화처럼 만화처럼 둘이 잘 되면 좋겠다. 지요.
    이게 내 뒷마당 이야기라면 180도 회까닥 돕니다.

    아들 키우고 있는 엄마맘으로서는 억장이무너지고, 통탄할 일 입니다. 당장에 그 늙은ㄴ 머리채 잡으러 산발하고 대문을 뛰어나갈 일 이지요.

  • 64.
    '10.7.14 11:14 AM (203.218.xxx.179)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는 분도 계시지만...
    혼자도 아니고 자식도 딸렸는데 구더기 좀 무서워해야하는 거 아닌지...
    지금이야 아들이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겠지요.
    남자쪽 부모에게 허락을 받을 생각이라도 있는 건지 그냥 도망치려는 건지..
    본인도 엄마된 입장에서 남의 부모 가슴에 피멍들게 하고 본인만은 잘 살길 바라는 건지...
    나이는 먹을 만큼 먹고 자식도 있는 사람이 앞뒤 생각하고 하는 거 같지는 않네요.

  • 65. 왠지..
    '10.7.14 11:29 AM (175.116.xxx.120)

    남자가 지금은 멀 몰라서 그러는거같고


    나중에 여자분 버림 받는건 아닐까 걱정되요...ㅠ.ㅠ

  • 66. 에휴
    '10.7.14 12:06 PM (59.2.xxx.16)

    10년도 더 전에 마을에 22살짜리 방위랑 마흔 대여섯정도되는 유부녀랑 눈이 맞아서 동거하다 살림차린것도 봤는데 정말 ...에휴...
    유부녀가 완전 아들뻘되는 사람한테 뭐하는건지... 그남자도 자기 엄마뻘 되는 여자랑 뭐하자는건지... 참... 그두사람때문에 정말 동네가 시끌했었네요
    남자가 완전 바보처럼 착하고 순진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그 여자한테 완전 빠져서 그 착하던 사람이 기어이 부모가슴에 대못을 박더군요
    결국 둘이 1년도 채 못살고 남자분이 원인불명(?)으로 죽어 시신이 되어서 자기집으로 돌아왔네요
    에효...에효...
    그 남자 어머니는 지금 죽지못해 살고있더군요
    어찌나 불쌍하던지...
    원글님 친구분이랑은 다른경우겠지만 갑자기 그 분이 생각나서 가슴이 답답해서 끄적거려봅니다

  • 67. ``
    '10.7.14 12:23 PM (183.109.xxx.100)

    에~휴...남자나이가 너무어리고...아직 군대도 안간것 같은데~~

  • 68. 블타는사랑
    '10.7.14 12:37 PM (68.4.xxx.111)

    알바라도 해서 미국에서 살것따? 아서라고 말하고 싶네요.

    6살된 아들도 있으시다면서요.

    미국의 실정은 지금 있는직장도 쫓겨나는 판국인데요. 대졸이상도 인턴으로 임시직하고 알바하고.....

    비자없으면 (학생비자로는 일 못합니다) 세금보고 안하는 일이나 하는것 밖엔 없는데 그것도 몰래

    시간당 10불정도 받으면서요. 아파트값도 안나옵니다. 현실적이지가 않아요.

    미국오시면 다 뭐가 나으실것 같지만 그 6살먹은 아들까지 희생이 되는 현실이 빤히 보이네요.

    제발 미국으로 도피성유학은 하시지 마시라고 말씀드려 주세요. 학비는 또 어쩌시려고요.

    학비없어 등록 못하시면 불법체류자됩니다. 오즘엔 불체자단속도 심하고요. 아리조나주에서는 멕

    시코인들 떠납니다. 불시 검문 할 수있게 법이 통과되었고 그쪽으로 더 심해지고 있어요. (옛날에는 인권이 우선이어서 함부로 불시검문 못햇습니다)

    한번 실패도 하셨는데 더이상의 불행은 없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쓸데없는 간섭의 글을 남깁니다.

  • 69. 일단
    '10.7.14 12:57 PM (121.161.xxx.131)

    여긴 미국이 아니라 저런 커플 이상해 보이는 건 사회정서상 당연한 거고,
    미국에 가서 산다는 것도 현실상 힘들어 보이는군요.
    남들이 뭐라든 둘만 좋으면 사랑일까요?
    주변 사람 상처줘가면서?
    그 남자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기본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닌 말로 그 친구분의 아들이 나중에 그런 초초초연상의 여인을
    며느리감으로 데려오면 초연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솔직히 그 친구분, 이혼했다고 인생을 좀 가볍게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싶네요.

  • 70. 이런일로
    '10.7.14 1:21 PM (68.174.xxx.177)

    한국에서 못살 것을 걱정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며 살게 해주면 안되는 것인지..
    연하남과 사랑한다는 이유로 이혼했다고 인생가볍게 살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다니... 이래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요..

  • 71. 지금은
    '10.7.14 1:32 PM (121.136.xxx.146)

    주위에서 여러말 해도 들리지 않을겁니다..
    깨달아도 세월이 흐른뒤에 그들도 그렇게 하겠지요..
    조언을 하고 말려도 그들귀엔 들리겠어요..?

    제 친구도 지금 42세인데 남편이 31살 입니다..
    나이 40넘어 가끔 생각하는게 어릴때가 있는데 어린 남편과 살아서 그런거 같아요..ㅠ

    제 친구도 그게 옳지 않은거 같으면서도 계속 만남을 가졌구요.
    그 남편과 만나는 사이 오히려 친구들을 피하더군요..
    친구들의 시선,말들이 제 친구도 신경이 쓰였겠지요.
    몇년후 같이 살게 되었다는 말과 함께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냥 저도 사람 사는게 다 같지는 않다
    그건 그애의 길이었고,,나중에 후회하거나 다른 생각을 하게 되더라도 그건 또 그때의 삶인거고
    어쩔수 없는거죠...

    말려서 나중에 후회하면 친구분 원망할지도 모를일이고...
    한치 앞의 인생은 알수가 없으니
    그냥 친구분이 선택하도록 두세요..
    행복하게 살아도 나중에 후회해도.....그 친구분 스스로 하게 두세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72. 절대반대
    '10.7.14 1:55 PM (220.76.xxx.163)

    직업상(회화강사) 대학생, 젊은 직장인 자주 만나는데요,
    사회생활경험 없는 이십대와 직장인 이십대 하늘과 땅차이여요....
    저도 서른 여덟인데요 스물두살이랑은 대화가 안 되어요
    (겉으로는 되는 척하지요, 물론)
    지금은 둘 다 눈에 콩까지가 씌어있겠지만 지나보면 압니다, 알아요...
    서로 다른 세계사람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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