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적!!!!!!!!!!!

여직원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0-07-13 14:20:24
회사에 막내인 여직원 올해 31살이랍니다.

회사에 임원들이 많으셔서..37 직장맘인 제가 10명중에 9번이에요..


임원들이 많다보니...
차 심부름 할일이 많아요....뭐 그렇다고 손님이 하루 종일 오는것도 아니고
많아야 하루에 10명정도..물론 저도 눈치껏 차 심부름 할때 많아요

이 여직원 정말로 보고 배운게 너무 없나봐요!!!

사장님 손님이 여러명 오시거나 ..임원들 회의 때도
종이컵 몇개랑  그냥 음료수PT병이나  물병 들고 들어 가요!
처음에 너무 놀라서....제가 다시 가지고 나와서..
잔에 담아서 다시 갖다 놓았더니

저한테 차장님 그렇게 하면 일이 너무 많아요
그냥 마음컷 드시라고 통재로 갖다 놓으세요@.@

자기가 이 회사에서 입사 먼저 했다고
차장인 저한테 눈치를 얼마나 주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아무튼 몇번을 제가 컵에 음료 담아서 갖다 놓는데
자꾸만 눈치 줘서......이제는 그냥 참견 안해요

그리고 이사님이 냉커피 타서 냉장고에 넣어 놓으라고 시켰는데
타기 싫어서 그런지 .................
전날 먹다가 남은 냉커피는 당연히 버리고 새로 타야 하는거 아니에요??????????

남아 있는 냉커피병에 새 냉커피 타서 섞어 놓아요...................


뭐 그렇다고 버리기 아까운 양도 아니에요..........

알고 보니 냉커피 버리고 병 닦기 귀찮다고@.@

차장님 바뿐데 매일매일 병 닦고 하면 정말 다른일 못해요 하는
여직원 한테 뭐라고 하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냉커피 타서 넣어 놓으면 또 싫어해요....................

뭐 그렇다고 일이 완전 많으면 이해 하겠지만 서도....ㅋㅋㅋㅋ

뭐 예를 들면
세무서 방문 한다 그러면 보통 위치+필요 서류 는 파악 하고 미리 가잖아요!

절대 무조건 114에 전화해서...위치 물고 서류 물어 보고.....
인터넷 조금만 검색하면 다 아는 내용도 절대 활용을 안해요...............
그래서 제가 인터넷 검색 해 보라고 했더니..그걸 언제 찾고 있냐고
오히려 저한테 자기는 너무 바빠서 그런거 찾아 볼 시간이 없다네요

제가 보기엔 관심이 없어서....
일을 더 만들어서 하는구만,,,,,,,,,,,,,,ㅎㅎㅎㅎ

정말로 강적 강적 이런 강적 처음 봤어요..ㅋㅋㅋ
이 여직원은 항상 만사가 다 귀찮은 표정이에요...
귀찮은데  회사 생활은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집에서 편히 놀지,,,,,,,,,,,,,
IP : 121.166.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13 2:26 PM (203.247.xxx.109)

    저도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인데요...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자긴 편해요.
    사실.. 직장생활 15년하니까 남에게 피해 안 주는 선에서 저도 저렇게 살고 싶어요. ㅠ.ㅠ

  • 2. 부럽
    '10.7.13 2:29 PM (211.114.xxx.113)

    저도 저렇게 쫌 살고싶다는..
    인생 을마나 편할까..

  • 3. ㅡㅁ
    '10.7.13 2:31 PM (118.216.xxx.6)

    저런 캐이스의 사람과 같이 일하면 옆에 사람도 덩달아 편해지던데요......
    자기 성격에 저게 절대 안되는 사람이 아닌한
    스리슬쩍 고정관념 버리고 묻어가면 서로 좋은듯 해요

  • 4. 황당
    '10.7.13 2:33 PM (125.185.xxx.152)

    더럽다는 생각밖엔..냉커피 타서 또 타고 또 타고..헉.
    내 남편이 저런 커피 마실거라 생각하면 열받네요.
    강적이네요. 정말..저런 사람들 은근히 다른 사람들도 무지 피곤하게 한답니다.
    원글님 속 터질듯..

  • 5. 냅두세요
    '10.7.13 2:41 PM (112.166.xxx.149)

    저런 게으른 성격
    제일 피해자는 결국 자기 랍니다
    그담은 남편이랑 아이들이구요

  • 6. 완전
    '10.7.13 2:51 PM (125.178.xxx.192)

    짜증나는 스탈이죠.
    제 멋대로고 몰상식에..
    쳐다보기도 싫을듯 합니다.

  • 7. .
    '10.7.13 2:58 PM (211.104.xxx.37)

    그런 사람이, 자기 문제되면 무척 부지런해지지요.
    자기 가족들에게는 200% 이상 부지런 떠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 8. 저기요
    '10.7.13 2:58 PM (59.28.xxx.172)

    저희 시어머님과 저를 보는 느낌이네요..
    우리 시어머님 맘속이 지금 딱 원글님 마음속 같을 거에요...

    냉커피 페트병으로 타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삼일까지는 끄떡 없을텐데요..
    거기다 입대고 마시고 두지 않는 이상은요..

    편하게 사세요~ ㅋ

    우리 시어머님이 저를 보면 항상 기절하시죠... ㅎㅎ

  • 9. ..
    '10.7.13 5:30 PM (61.78.xxx.173)

    회사에서 냉커피도 타야하나요 ? 어휴 ..
    그 여직원 두둔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름 다니면서 터득(?)한 편리함인 것 같아요.
    저도 몇 년간 차 심부름 많~이 했는데, 커피 포트를 구입한 이후로는 알아서 다 마시니
    회의 스트레스 없어서 좋아요~ 회의 시작하려면 **씨.. ㅠㅠ
    어쩔수 없는 경우에는(외부손님, 외국인) 테이크아웃 커피나, 캔음료로 대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