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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가지고 다닐려면 서비스 정신도 함께 해야 할것 같아요.

나 차모는 여자염 조회수 : 767
작성일 : 2010-07-13 13:06:00

회사에 차를 가지고 다녀요.
애기가 어려서 형편엔 좀 큰차를 구입했어요.

사실 재산목록 1호죠... 남편도 차 험하게 쓰는거 진짜 싫어해요.

그런데 차는 일단 뽑아서 가지고 다니면, 그냥 운동화 처럼 생각해야 하는 건가 봐요.

똥 밟을수도 있고, 누가 내 발 밟을 수도 있고.......

회사가 좀 외져서 밥 먹으려면 차를 가지고 나가야 해요

거의 매일이에요 매일....... 심지어 차 대라(타기 좋은곳에 ^^)

그런데 그러다가 화분에 차가 살짝 받친적이 있는데

그냥 다 받쳤네 인겁니다. --!

물론 제가 운전했죠 제 탓이죠.......

그런데 저만의 용무가 아닌걸로 차를 썼는데,,, 그렇게 되니 정말 갑자기 억울한거에요...

그런데 오늘 또 차가지고 나가서 밥을 먹었는데요

타신 분이 오는길에 은행에 잠깐 들리자 그러고.....

다른분들은 은행 들린김에 옷구경 하고.. --!

저는 통로에 차를 대 놓았기 때문에... 차를 왓다 갔다 하면서 있었어요...


차 있으면 타면 다 편하죠 기름값뭐.. 이런거 .... 아깝지만 제가 사회에 베푸는(?) 거라고 생각 할수 있었고
또 다 같이 맛난 밥 먹으러 가는거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차가 살짝 받쳤는데 그건 차 몰고 다닌 니책임 하고 쌩까니까.... --!
정말 완전 다시는 공익을 위해 차를 몰고픈 맘이 절대 안생기는 거에요.

차가 받쳤다고 찡찡 댓더니....
" 밥값안쓰더니. 모아서 그런데 쓰는구나... " 하는데 --!
우리 밥값 회사돈으로 내거든요.. 가끔 회사돈 담당자가 내기도 하고 커피 같은거 사주기도 했지요...
그래요 얻어 먹기도 했지요 뭘...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 아 오늘 어디로 먹으러 가지?"  "어떻게 가지?" 하면 "00씨 차 있습니다. 00씨 차대" 이런소리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런일이 있고나니 정말.. 듣기 싫고 --!


일년을 넘게 돈안 받고 하던 카플도 흐지부지 안하기로 햇어요. --!

차 가지고 다니니까 사람들 사이에 제가 속이 너무나 좁은지...  서운한 마음이 너무 많이 생겨요

큰돈 투자해서 차 샀고
유지비, 기름값 다 내서 몰고 다니는데...

혼자만을 위해 쓰면 이기적이라는 소리 듣고

또 직급 더 높으신 분들도 당연한거라고 생각되어서,,,,,,  나 편할대로만 하긴 힘들어요....

차를 안가지고 당기는 수 밖에 ^^!

속상해 하니까 그러더라구요 그럼 차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오늘 우울 하네요..  


제가 저도 모르게 이렇게 타인의 물품을 유용하게 사용하는게 있겠죠
차 안가지고 다니는 제 남편도 그러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도 얻어 타고 다니는 일 많구요.......
속 넓게 이런일에 인상 안쓰시는 대인배들 너무 부러워요
저는 제속이 좁아서 저 혼자 끓습니다

오늘은 차 하부 긁혔어요--!
IP : 211.11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3 1:11 PM (114.202.xxx.81)

    사람들은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울거먹으려 든다는 생각이
    요즘 많아진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 배려해줄 필요 없습니다

  • 2. 그러게요
    '10.7.13 1:11 PM (121.161.xxx.217)

    저도 저를 운전기사로 생각하는 아짐들 때문에 맘상하고 있답니다.

  • 3. ....
    '10.7.13 1:19 PM (203.142.xxx.147)

    역지사지로 생각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경우가 없네요.
    대인배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실상 자기가 계속 당하면 더 속상해 할겁니다.

  • 4. 아뇨...
    '10.7.13 1:29 PM (58.78.xxx.60)

    차 가지고 다니지 마세요.!!!!
    속 좁은 게 아니라...운전 안 하는 사람들은 그 힘듬을 모르더라구요.
    찻길에 갑자기 잠깐 세워서 기다리라는 둥...
    조금만 돌아서 가라는 둥,...등등...
    저도...제가 운전하고 밥 먹으러 가다가 뒷 차 잘못으로 사고가 났는데....
    제 탓을 하는 소리를 옆 귀로 들었어요.
    그 전부터 안 가지고 다니고 싶었는데..제가 불편해서...
    찡징거리면서 계속 다녔거던요...

    그 뒤로 차 안 가지고 갑니다.~~
    아주 속이 편합니다~~~
    나갈 일 있으면 돈 모아서 택시 타요.
    근데..택시비 아까우니깐...안 나가데요?
    근데....왜 기름값이랑 주차비랑 수리비는 안 아까웠데요..??? 헐...

  • 5. 글쎄요
    '10.7.13 3:04 PM (203.248.xxx.13)

    예전에 같은 부서 동료와 여러번 제차로 카풀한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거의 그 사람 기사가 되더라구요..
    퇴근시간에 제가 먼저 끝나면 자기 끝날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고..
    그리고 그 사람하고 집은 같은 방향이기는 하지만 그 사람 내려주면
    저희집까지 1km는 돌아가는데 1년가까이 카풀을 하면서도 전혀
    고맙다는 표시도 하지않고..오히려 자기가 같이 타고 가니까
    심심하지 않고 좋지 않느냐고...

    그러다가 제가 인사이동을 해서 또 다른 직원과 카풀했는데
    그 직원은 항상 고마움을 표시하고 제가 절대 그러지 마라고
    하는데도 중간에 기름넣을 일이 있어 주유소에 멈추면
    굳이 자기가 계산을 하더군요..

    사람도 사람 나름이예요.

  • 6. 이해가네요
    '10.7.13 3:53 PM (110.10.xxx.214)

    회사가 외지면 다른 직원들은 어찌 출퇴근한대요?
    당연히 여기는 직원들....밉상입니다...
    새차 긁혀서 속상해서 운전하기 싫다고 말하고 당분간 운전하지 마세요....
    고마운을 모르는 사람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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