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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딸하고가는 서울여행 코스좀봐주세요^^

새벽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0-07-13 12:29:53
방학시작하는날
딸아이하고 남표니하고 셋이서 서울가보려구요..
딸아이말로는 연고대를 한번가보고 싶다는데 그건 여~~엉 핑계고 그냥 우리나라의 수도를 가보고 싶다네요.
아빠는 제주도 가자고 그랬는데 아빠가 졌어요ㅠㅠ
코스가 그러니까..63빌딩이나 해질무렵타는 한강유람선.
동대문,명동, 홍대앞,고려대(신촌은 초딩때 가봤네요)아직 2박할지 1박할지도 모르겠네요.
숙소도 못정했구요.그리고 이근처에 맛집들도 부탁드려요.(남표니는 이거없음 안따라 나설것 같아요)
IP : 180.69.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3 12:42 PM (203.244.xxx.254)

    더위시니 밖에 다니는거 좀 무리이실것 같아요.
    테마를 정해서 다니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우선 연고대 위치상으로 좀 멀죠 ^^
    방송국 구경 다니시는것도 괜찮을테고 - 여의도, 63빌딩
    동댐 구경하고 하야트나 신라 같은데서 우아하게 식사하고 남산타워 가시는 것도 좋을것 같고..대충이라도 보고 싶은거 애기해주시면 리픞 달기 좋을것 같아요.

  • 2. 깍뚜기
    '10.7.13 12:45 PM (122.46.xxx.130)

    우선 숙소를 얼릉 알아보셔얄 것 같은데요 ^^
    광화문 주변에 있는 레지던스들 어떨까요. (바비엥, 서머셋팰리스 등)
    만약 연대랑 신촌 구경 가실거면 위치도 가깝고,
    서울 고궁이나 인사동, 남대문 시장, 명동 구경하기도 멀지 않으니까요.

    코스는 정말 잡기 나름이지만 우선 세 분의 관심사가 다를 거 같아요
    아마도 따님이 젤 다를 것 같긴 한데요 ^^

    - 날이 덥지 않다면 오전에 궁궐 산책 (창덕궁 이나 경복궁)
    - 인사동 비싸지 않은 한정식집 (<뉘조>라는 곳 좋았어요)
    에서 점심 식사 or 삼청동 구경하다가 식사 (따님은 삼청동을 더 좋아할 듯 ^^)
    -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연세대 구경 (날이 안 더워야 편하실 텐데요...)
    - 여고생이라면 이대앞을 좋아할 할 듯
    - 신촌은 맛집이 정말 없는 거 같아요. 아이가 혹 좋아하면 맛은 크게 없어도
    패밀리 레스토랑은 어떨지요. 그 나이때는 또 좋아하니까요. 아님 홍대로 와서
    소소한 거 구경하고 주변에서 식사하셔도 되구요.
    - 여의도 선착장에서 유람선 타보시구요.

    1박이라고 가정하고 조금 빡빡한 일정을 올려봤어요. 비교적 이동 거리는 가까운 곳끼리
    묶어봤구요.

  • 3.
    '10.7.13 12:42 PM (121.151.xxx.154)

    얼마전 고딩딸이랑 서울다녀왔는데
    애들이 좋아하는곳은 정해져있어요
    명동과 대학로그리고 압구정정도이더군요 ㅎㅎ
    딸아이랑 남편의선호도를 따져서 계획을잡아보세요
    딸이 좋아하는 곳에서 가서 남편이 좋아하는음식을 먹을수는없을겁니다
    주변이 다들 젊은사람들이 좋아하는곳이다보니까요

    저희는 카레를 먹으려 들어갔는데
    양도 조절이 가능하고 카레매운것이나 향신료등도 다 주문이 가능한곳이라서
    남편과 저는 주문하기도 버거운데
    이녀석은 촌놈이 어찌 잘아는지 척척하더군요 ㅎㅎ
    그런데 김치를 달라고하니까 김치는 파스타에만 나온다고 안줘서
    엄청 서운했던기억이잇습니다^^

  • 4. 깍뚜기
    '10.7.13 1:00 PM (122.46.xxx.130)

    윗님 말씀에 동감이요 ㅋㅋ

    평범한 여고생들이라면 요즘 명동가면 아주 눈이 휘둥그레할 듯요~
    코엑스도 좋아하더라구요.
    허나 역시 평범한 중년 아빠의 경우 명동, 코엑스가면 정신 사나워서 힘들어하시지요;;

  • 5. 63은...
    '10.7.13 1:00 PM (203.247.xxx.210)

    안 붐비면 괜찮으려나요...
    손님 대부분 지방 사람이구요...
    바가지 씌우는 관광지 분위기이던데요...

  • 6. 고딩
    '10.7.15 2:22 PM (59.10.xxx.48)

    딸이 부모님이랑 서울 나드리 한다는 것 만으로도 신기하네요
    저희 중딩 딸은 친구들끼리 다닌다고 돈만 달라는데...쩝~
    신촌,이대쪽 꼭 와 보세요 저희 동네인데..젊음의 열기가 확 느껴지고
    대학입시의 동기부여도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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