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 나갔어요...

[ㅎㅎ]

집이 가출했어요..ㅎㅎㅎ

는 농담이구요.

경기도로 가야해서 지난달에 집을 내놨는데,, 1달동안 전화한통 없다가,,

어제 5팀인가 집보러 들어닥치더니 드디어 오늘 오전에 계약했다고

집주인이랑 부동산에서 왔다갔네요.

근데 재미있는건,,,

우리집에 들어올 계약자가 총각인데요..

좀전에 누나랑  집보러 왔더라구요.(어제는 총각혼자만,,,)

누나가 이리 저리 집보더니.."깨끗하고,,좋네.... 어휴..이제 여자만 있으면 되는데,,,"

그냥 지나는말로 그러는거에요..

노총각인갑다..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부동산 아주머니께서 여기 세입자도 신랑혼자 들어와 살다가 결혼한거라고,,

이집 들어온 그날 소개팅해서 결혼했다면서 ㅋㅋ 그얘길 해주셨나봐요.

사실 우리동네 전세물량이 너무많이 나와서 걱정했는데 이집 저집 두고 망설이는거

이 말한마디에 냉큼 계약을..ㅎㅎ

뭐 정말인지도 모르죠..이집에 터가 좋아서 혼인이 잘 성사될지도..

여튼 집때문에 걱정했는데 한걱정 덜었어요..^^

이제 이번주부터 우리집 보러  여러군데 다녀야해요...

좋은집 만났음 좋겠어요..

참..우리는 동탄으로 알아본답니다.
혹시 동탄에 사시는분 좋은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phua]

그 총각 보시기에 어떤 가요?
제가 요즘 중신에미로 팔을 걷어 붙힌 상태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