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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때 제주도생활 어떻게 생각하세요?

걱정반기대반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0-07-13 10:16:54
남편이 예전부터 제주도 생활 꿈꾸었어요
유치원, 저학년때 한 3년 살걸 그때도 그러면 놓치는게 많을거 같아
호응 안해줬는데 정말 언제 가도 갈듯 하네요
상황상 가도 계속 살것 같진 않고 길면 3-4년일텐데
작은애는 저학년인데 큰애가 4학년이예요
서울 강남살지만 열성엄마는 아니고 운동과 독서 영어학원 피아노 정도 하는 수준이예요
영어만 좀 걱정이지만  거기도 아이들 사는곳이고 가도 연동이라고 하나요? 중심가라
교육때문에 걱정할 이유는 없겠지요?
초등학생때의 제주도 생활 어떨까요?
조언주세요.
사시는분 특히 조언 듣고 싶네요
IP : 218.39.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떨떨
    '10.7.13 10:31 AM (118.41.xxx.66)

    제주도라고 해서 서울과 많이 다르지 않지 싶어요 ^^
    관광지이긴 하지만~일상생활은 일반 도시랑 똑같더라구요
    대학동기가 제주도 친구였는데 우리가 좋겠다..연발하면 너희랑 사는거 똑같은게 뭐가 좋아?
    바닷가를 언제든 볼수있다는것만 달라..이러더라구요..ㅎㅎ

  • 2. 저도
    '10.7.13 10:35 AM (125.186.xxx.11)

    지금 고민중입니다. 내년에 내려갈 일이 있긴 한데, 굳이 안가도 생활은 가능한 상태라....아직 초등저학년에 유치원생이니 몇년 모험하는 셈치고 내려가 살아볼까 싶다가도, 나중에 다시 서울로 올 거 생각하면 망설여지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맘이 바뀌네요.
    혹 내려가시게 되면 여기 올려주세요. 저도 가게 되면 의지라도 하며 살게요.^^

  • 3. 제주도민
    '10.7.13 10:49 AM (221.162.xxx.133)

    저도 고민하며 4년전에 이사왔습니다..강남만큼 치열한 대구 수성구에서 빠져나왔지요^^
    제주도요? 똑같아요..연동, 노형동 근처는 학원많구요..엄마들도 치열하구요..하지만 휴일에나 평일에도 놀이터가 북적대고 시끄러운 것 보면 여기가 아이들의 천국이구나 싶을 때 많습니다..
    정말로 아이들 키우기 좋습니다..강추합니다..저는 다시 돌아가기 싫거든요..

    제 주변에 제주도에서만 공부하여 서울의 유명외고, 민족사관고 간 아이들 몇 있습니다..전혀 문제 되지 않아요..꼭 이사 오세요..저의 아이도 4학년, 2학년인데 대구사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이애들은 팽팽 놀고 있지만, 나름대로 학교에서 공부도 잘 하고 있고 절대로 뒤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어릴때 자연을 많이 보고 자라는게 얼마나 축복받은 일입니까?

    제주생활, 너무 행복합니다^^

  • 4. 시댁이
    '10.7.13 10:59 AM (114.206.xxx.244)

    제주도에요.거기 교육열 되게 높구요,실제로 수능점수도 평균점수 전국에서 제일 높았던걸로 기억해요. 시누들 만나면 맨날 성적얘기만하고..저희 시조카도 고려대갔고, 제주교대갔고..다들 공부잘하네요..쩝..부럽..그리고 영어원어민교사나,시에서해주는 무료영어교육등등 걱정안하셔도돼요.. 제주도 살기좋아요..살기안좋은이유를 찾는게 더 빠를것같아요

  • 5. 저두...
    '10.7.13 11:16 AM (218.38.xxx.14)

    먹고살 거리만 있음 제주도 가서 살고싶네요..
    직장에 매인 몸이라.. 거기가면 셍활비 걱정때문에 못가죠..

    요즘 인생은 아름다워 떔에 더 가고싶네요~ ㅠㅠ

  • 6.
    '10.7.13 11:57 AM (211.54.xxx.179)

    제주도가무서워요 ㅎ
    제 주위에 제주도분에 몇분 계신데 교육열 진짜 장난 아니고,,배타적이고 무리 잘 짓고,,속이 거의 크렘린이더라구요
    결혼도 제주에서 부모가 짝 지워준대로 했는데 거기에 대한 자부심도 굉장하고,,,
    대한민국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제주도는 좀 이질감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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