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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께서 시간을 많이 단축하네요..

어려워..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0-07-13 09:56:05
아이셋에 맞벌이를 하고 있어요..
작년 수술을 한 뒤로 가사도움을 1주일에 2회 4시간씩 받기로 했어요..
친정엄마가 소개해주신 분인데 엄마뻘이고 동네에서도 안면이 있는분이에요..
성격이 칼같고 야무진 분이라 하여 소개받고 반년쯤 지내왔습니다.
모두 완벽할순 없겠지만 여기 게시판에 한번씩 소개되는 희안한 분은 아니여서 나름 무난하여서 여기까지 왔죠..
주로 저 없을때 오셔서 저 오기전에 가시죠..
초등딸애가 일찍오는날 한번씩 물어보면 저희집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은것 같아요..
어제도 대략 2시간 전후네요..
집안은 제가 대충 가닥을 치워놓고 가니 손빠른 사람이면 40평 후반 되는 집이어도 청소, 세탁기는 그시간안에 할거 같아요.. 주방은 딱히 할일이 없구요..
청소상태를 보면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평균치인거 같아서 만족은 하려 합니다.
근데 모르면 모를까 시간이 2시간정도로 너무 단축하고 가시니까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가전 찌든 손때 닦기, 바닥 신경써서 닦기, 화장실 매트걷고 물청소등 제가 좀더 바라는 사항을 말씀드려 시간을 좀더 늘려 해주십사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아님 기본은 하고 계시니 손이 빨라 빨리 끝나는거라면 제가 이해해야 하나요..
가사도움 받고 계시는분, 아님 지금 일나가고 계시는분  양쪽 입장 모두를 참고하고 싶네요..휴~..
IP : 210.218.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에서
    '10.7.13 9:58 AM (180.69.xxx.60)

    안면 있는분 도움 받기 좀 불편하지 않으신지요..
    전 섬에 살때도 산후도우미 안오니깐 동네분들 도움 좀 받을까 하다 어떤 말이 나올지 몰라서
    그냥 안했거든요...
    내 속을 보이는거 같아서 싫기도 하구요...
    YMCA(??) 같은데서 회원가입해서 오시는 모르는분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 하나씩
    '10.7.13 10:07 AM (121.165.xxx.171) - 삭제된댓글

    하나씩 원하는것을 말씀드리세요. 써붙여놓으시던지요.
    화장실 매트를 걷고 물청소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요.

  • 3. ..
    '10.7.13 10:04 AM (220.81.xxx.200)

    헉 2시간은 너무하죠..
    할 일을 정하셔서 4시간 일 하시도록 시키세요..
    저같으면 아줌마 바꾸겠어요..

  • 4. 저두
    '10.7.13 10:14 AM (218.38.xxx.14)

    저두 그래서 아주머니 바꿨어요..
    4시간에 얼마라고 정해졌는데..
    아주머니 오셔서 시간에 연연하지말라고 못박으시더라구요..

    자기가 천천히 할걸 빨리빨리해서 어쨌거나 끝내면 되는거 아니냐고

    제가 집에 없어서 몰랐지만..아만 2시간~30분 요정도 하신거 같아요..

    그러다가 저도.. 특별히 하실일 메모하고 하다가,,그마저도 눈치보이고
    해서 그냥 그만 오시라했네요..
    전 y에서 오신분이었어요.. 그래도 스트레스인데..아시는분이면 더 스트레스죠..

    적당히 핑계대서 바꾸시는게 좋을듯..

  • 5. ..
    '10.7.13 10:15 AM (211.44.xxx.50)

    할 일이 다 끝나고 3,40분 일찍 가시는 정도도 아니고
    2시간은 좀 너무하네요.
    나이가 좀 있으시고 안면도 있는 사람이라 말하기 껄끄러우신가봅니다.
    일감을 좀 더 드려도 될 것 같은데 말하기 껄끄러우면 그냥 다른분 찾으세요
    원래 뭐든 아는 사람한테 하는 게 더 속기 쉽고, 나만 속타고 말도 못하고 그렇더군요.

  • 6. .
    '10.7.13 10:10 AM (118.35.xxx.90)

    저도 그때그때 원하는게 있으면 종이에 써서 놔요. 분명하게 부탁드리면 좋죠~
    4시간 당으로 계산하실텐데 손이 빨라서 일찍 끝냈다고 일찍 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맞벌이 하신다니 남는 시간에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반찬을 부탁하시는건 어떨까요?
    제 생각엔 일주일에 두번인데 4시간씩은 좀 긴것 같네요. 말씀하셨듯 청소만 원하시면
    1번으로 하셔도 될것 같구요, 두번 하시게 되면 3시간으로 줄이시면 안되나요? 스케줄 그대로
    가신다면 청소는 기본으로 2

  • 7. .
    '10.7.13 10:12 AM (118.35.xxx.90)

    헉... 짤렸어요 ㅠㅠ
    청소는 기본으로 2시간은 걸릴테니.. 청소 원하시는바 (오늘은 바닥청소와 찌든때를 좀
    신경써주세요~ 처럼 딱 꼬집어서 메모해 주시면 좋을것 같구요) 그렇게 부탁드리고,
    청소 끝내시고 시간 남으시면 세탁 돌리시고 반찬 좀 해주세요- 하고 재료준비 정도
    해두심 어떨까요? 근데 사실 2번 하시게되면 1번보담은 좀 설렁설렁 하게 된다고도 하더라구요.
    또 와서 치우니까요~

  • 8. ....
    '10.7.13 10:18 AM (211.49.xxx.134)

    조건으로 보면 일하는사람입장으로는 가장 피하는조건인데요

  • 9. .
    '10.7.13 10:20 AM (183.98.xxx.145)

    제 경험,, 저는 일찍 가시는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어요. 다른분들과 제 생각이 좀 다른 거 같네요.
    원글님이 부탁드리는 일의 양이 원체 적은데다가, - 원인 1
    그분이 손이 빠른 요인-원인 2 까지 두가지가 합쳐져서 더 빨리 끝나는 거 같네요.

    가전제품 찌든때 닦기는 당.연.히. 요청하셔야 하는거고요,
    저는 매일 말고 어쩌다가 하는 일들 다 부탁드렸어요. 냉장고 청소 같은것요.
    냉장고 내부 세제 약하게 풀어 다 닦고 상한 야채 버리고, 냉장고 위나 장농 위 닦고,,
    일의 양 말고 시간을 따지면 느릿느릿 할거아니에요. 전 그게 더 싫던데..

    그래서 아주머니께, 아주머니 빨리 끝나시면 가시는건 상관안한다, 다만 매일 하는거 외에 제가 부탁드리는 것이 있을 것이고,
    일이 빨리 끝나서 일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저는 콕 집어서 말씀 드리는 편이라고,
    아예 처음부터 냉정하고 사무적으로 못 박았었거든요.

    달랑 청소 한가지라면 4시간 안 해도 되지요.
    화장실 매트걷고 물청소도 안한다면 그건 잘하는 화장실 청소는 아닌 거 같아요. 매번 해달라 하시구요.
    자주 하진 않되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 다 요청하세요. 저도 종이에 적어서 놓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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