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부터 아들네미때문에 울고싶어요

말안듣는아들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0-07-13 08:20:05
요즘들어 초3 아들네미가 말을 너무 안들어요
너무너무 안들어요
하는 말마다 말대꾸하고 버릇없이 굴고 약속안지키고
엄마가 잔소리할라치면 화장실급하다고하고 딴데쳐다보고있고 핑게대고

제딴에는 공부보다 자기 물건 챙기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는거 그런거 더열심히 교육시킨거같은데..
지금보면 공부도 제대로 못시키고 습관도 안잡히고 저랑 관계도 안좋고 버릇도 없고 그런것만같아요
영어를 늦게 시작해서
학원도 안되고
저랑 둘이 책으로 하는 것도 하기싫어하고
어쩔수없이 진도가 늦어도 학습지로 조금씩하고있는데  
매일 조금씩 해야하는 쓰기,, 기본적으로 반듯하게 쓰기도안되고  
단어는 단어공책에 쓰고
영어문장은 영어노트에 쓰는거 선생님이 아무리 그렇게 하라고해도 안하고
제가 하라고 챙겨줘도 그때뿐이고
그냥 되는대로 아무 노트에 써놓고 했는데 없다 못찾겠다 그런식이에요  
기본적인것도 안지키는거죠
공부양이 많아서 못하냐,,,, 상대적인거지만 테잎듣기까지 하루 40분정도 걸려요
근데 10분 20분 테잎들으며 대충쓰기까지해놓아요
듣기도 따라읽기도 쓰기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거죠
제가 석달이상 붙어서 봐주고 조금씩 자기가 습관들여 해나가야하는데
뭐든 대충대충
핑게대고 안할생각
애 기죽이는 소리는 잘 안하려고하는데
쓴소리가 목있는데까지 올라오고 참자참자하니 가슴이 답답하니 터질것같아요
아침부터 혼내기싫어 밥차려주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정말 울고싶어요
IP : 222.101.xxx.2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학년
    '10.7.13 8:21 AM (114.206.xxx.232)

    짜리도 그래요. 전 죽고 싶어요.

  • 2.
    '10.7.13 8:23 AM (58.78.xxx.83)

    잠땜에 말 안듣는 신랑땜에 울고 싶어요. 아침마다(새벽에 퇴근해요.) 씻고 자라고 깨우고 일으키고 얼루고 달래고 전쟁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또 한바탕.. ㅠ.ㅠ
    아들이 눈치보더니 깨우지 않아도 벌떡 일어나 아빠대신 말 잘듣는다고 밥 후딱먹고 학교가네요. - -;;;;

  • 3. 울집도
    '10.7.13 8:30 AM (61.82.xxx.56)

    딱 그런 넘........하나 있네요
    책읽으라면 그림그리고 일기쓰라면 책읽고 밥먹으라면 가방챙겨요
    집에 들어서면서 씻으라해도 지 할일 다하고 정 할것 없이 심심해야 씻으러 들어가요
    일부러 그런거 같아 혼내도 보고 손바닥도 때려봤지만 소용없는.....
    연년생 누나가 있는데 너무 달라서 더 보기가 힘들어요.....
    초3동생없을때 초4딸이 저를 위로합니다.........크면 나아질꺼에요.............ㅜ.ㅜ;;;

  • 4. 5학년
    '10.7.13 8:30 AM (116.39.xxx.202)

    아들 학교 보내고 심란해서 들어왔더니 동지들이 계시네요. 휴...
    우리애는 무조건 '싫어'를 달고 삽니다. 너무너무 부정적이에요.
    근데 우리남편 왈 제가 그렇다네요 ㅠㅠ... 제 모습 그대로 보여지는 아들...
    모든게 제 탓입니다. 제 탓...

  • 5. ...
    '10.7.13 9:06 AM (58.29.xxx.122)

    저도 아침부터 열받고 온갖 부정적인 말은 다 내뱉고 출근했네요.
    정말 아들들 못 키우겠어요..
    딸 키우다 아들 키우려니 거의 사망 직전이네요.

  • 6. 딸래미도
    '10.7.13 9:05 AM (119.201.xxx.111)

    마찬가지에요..
    11살짜리도 5살짜리도..
    어떤날은 정말 눈물날 지경이라니까요..

  • 7. 11
    '10.7.13 9:30 AM (121.88.xxx.96)

    아들 딸 3살차.오빠지요. 그러나 하는짓은 동갑이었어요 자라는 내내... 제가 아들 키울때 든생각. 아! 시어머니한테 잘 해야겠구나하는 거였어요 그아들 지금은 저보다 속깊은 아들로 자라주었어요... 키울때 다어려워요 엄마의 사랑 나중에 애들이 알아줘요...

  • 8. 20살
    '10.7.13 9:41 AM (175.113.xxx.168)

    20살 아들도 그래요.
    아침에는 되도록 화 안내고 싶었는데 한바탕하고 나왔습니다.ㅠㅠ
    지금 기운없어요...

  • 9. ...
    '10.7.13 10:12 AM (125.140.xxx.37)

    초1아이가 그래서 고민인데 덧글들 읽으니 이제 시작인거 같아 눈앞이 까마득합니다. ㅠ.ㅠ

  • 10. 중3짜리는
    '10.7.13 10:19 AM (119.67.xxx.89)

    삼청교육대에 보내고 싶어요.
    무료로 하는 영어 캠프도 안한다..학원도 안다닌다..
    방학동안 집에서 딩굴이 할걸 생각하니 어디 삼청교육대라도 보내고픈 심정이네요.
    학교가면서 다녀오겠단 인사도 없어요..
    속으로 욕하지요..싸~~~캐~~~

  • 11. ^^
    '10.7.13 10:34 AM (112.172.xxx.99)

    저 욕합니다
    성질 더러운 여자랑 결혼하라고 !!

  • 12. 위에
    '10.7.13 10:42 AM (114.206.xxx.232)

    삼청교육대님^^ 저도 가끔 남자애들 아주 어릴 때 군대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 하네요. 버릇잡아서 집으로 돌려 보내면 좋겠어요. 다음주가 방학이군요. 어찌 보내나...

  • 13. ^^;;
    '10.7.13 10:48 AM (210.94.xxx.8)

    삼청교육대...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990 딸아이 진로 7 고2엄마 2009/08/14 822
481989 왜 요즘 신축 아파트, 빌라는 욕조가 없는 집이 많을까요? 7 궁금 2009/08/14 1,735
481988 시어머니와 둘이서 뭐 하면 좋을까요? 6 맏며느리 2009/08/14 861
481987 어제 동행 보면서 울었어요. 5 .. 2009/08/14 1,152
481986 선녀바위가보신분 2 휴가 2009/08/14 163
481985 여름 수건은 항상 삶아사용하시나요? 27 궁금 2009/08/14 1,755
481984 약콩이라고.. 작고 까만콩으로 무얼 해먹나요 6 똘이엄마 2009/08/14 509
481983 직장맘이 쏘래요~~~인기있는 간식은? 3 운동하는 아.. 2009/08/14 1,388
481982 1년 전부터 생리 시작과 마지막쯤 탁한 팥죽색 찌꺼기 같은게 나와요. 4 .... 2009/08/14 1,705
481981 보험요..청약철회 1 혹시 2009/08/14 215
481980 저에게 지름신은 언제쯤 올까요? 5 쇼핑~ 2009/08/14 511
481979 27개월 아이의 MRI 어떨까요? 2 친구고민 2009/08/14 304
481978 님들도 생리중에 화장실 자주 가나요? 5 님들도 2009/08/14 863
481977 문방구 앞에 요런게 다 9 있네요 2009/08/14 820
481976 미소고기 불합격율 2년 연속 1위 !!!!! 4 윤리적소비 2009/08/14 296
481975 턱관절 및 두통으로 한방병원갈려고 하는데요,, 3 문의드려요 .. 2009/08/14 625
481974 토미*피거 구멍난 옷, 수선될까요? 5 질문 2009/08/14 870
481973 김연아 새로운 프로그램은 언제 볼 수 있나요? 7 연아진짜이뻐.. 2009/08/14 771
481972 영어유치원 반배정 고민이에요 4 아이에게최선.. 2009/08/14 513
481971 국가대표에서 하정우 보다.. 10 김지석멋져 2009/08/14 1,324
481970 급질) 택배 오늘 주문한 물건 내일 도착할까요? 5 택배가좋아 2009/08/14 272
481969 흉터 안남는 밴드 이름이 뭔가요? 8 급질 2009/08/14 1,660
481968 남편이랑 아들만 휴가 보냈어요.. 4 휴가~ 2009/08/14 545
481967 헤밍웨이 사회탐구 중고 구매 문의 드립니다 3 제시카 2009/08/14 584
481966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8 이너공주 2009/08/14 429
481965 상비약으로 집에 어떤약 가지고 계신가요? 8 급체 2009/08/14 920
481964 시 고모님이 돌아가셨는데..... 3 `ㅠㅠ 2009/08/14 541
481963 [펌]방금 저희집 바로 앞에서 여자를 납치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어요! 8 ... 2009/08/14 1,981
481962 초면에 반말하는사람 기분나쁘지 않나요? 4 욱.. 2009/08/14 408
481961 까페에 쇼핑몰을.. 1 ^^ 2009/08/14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