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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들네미때문에 울고싶어요

말안듣는아들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0-07-13 08:20:05
요즘들어 초3 아들네미가 말을 너무 안들어요
너무너무 안들어요
하는 말마다 말대꾸하고 버릇없이 굴고 약속안지키고
엄마가 잔소리할라치면 화장실급하다고하고 딴데쳐다보고있고 핑게대고

제딴에는 공부보다 자기 물건 챙기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는거 그런거 더열심히 교육시킨거같은데..
지금보면 공부도 제대로 못시키고 습관도 안잡히고 저랑 관계도 안좋고 버릇도 없고 그런것만같아요
영어를 늦게 시작해서
학원도 안되고
저랑 둘이 책으로 하는 것도 하기싫어하고
어쩔수없이 진도가 늦어도 학습지로 조금씩하고있는데  
매일 조금씩 해야하는 쓰기,, 기본적으로 반듯하게 쓰기도안되고  
단어는 단어공책에 쓰고
영어문장은 영어노트에 쓰는거 선생님이 아무리 그렇게 하라고해도 안하고
제가 하라고 챙겨줘도 그때뿐이고
그냥 되는대로 아무 노트에 써놓고 했는데 없다 못찾겠다 그런식이에요  
기본적인것도 안지키는거죠
공부양이 많아서 못하냐,,,, 상대적인거지만 테잎듣기까지 하루 40분정도 걸려요
근데 10분 20분 테잎들으며 대충쓰기까지해놓아요
듣기도 따라읽기도 쓰기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거죠
제가 석달이상 붙어서 봐주고 조금씩 자기가 습관들여 해나가야하는데
뭐든 대충대충
핑게대고 안할생각
애 기죽이는 소리는 잘 안하려고하는데
쓴소리가 목있는데까지 올라오고 참자참자하니 가슴이 답답하니 터질것같아요
아침부터 혼내기싫어 밥차려주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정말 울고싶어요
IP : 222.101.xxx.2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학년
    '10.7.13 8:21 AM (114.206.xxx.232)

    짜리도 그래요. 전 죽고 싶어요.

  • 2.
    '10.7.13 8:23 AM (58.78.xxx.83)

    잠땜에 말 안듣는 신랑땜에 울고 싶어요. 아침마다(새벽에 퇴근해요.) 씻고 자라고 깨우고 일으키고 얼루고 달래고 전쟁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또 한바탕.. ㅠ.ㅠ
    아들이 눈치보더니 깨우지 않아도 벌떡 일어나 아빠대신 말 잘듣는다고 밥 후딱먹고 학교가네요. - -;;;;

  • 3. 울집도
    '10.7.13 8:30 AM (61.82.xxx.56)

    딱 그런 넘........하나 있네요
    책읽으라면 그림그리고 일기쓰라면 책읽고 밥먹으라면 가방챙겨요
    집에 들어서면서 씻으라해도 지 할일 다하고 정 할것 없이 심심해야 씻으러 들어가요
    일부러 그런거 같아 혼내도 보고 손바닥도 때려봤지만 소용없는.....
    연년생 누나가 있는데 너무 달라서 더 보기가 힘들어요.....
    초3동생없을때 초4딸이 저를 위로합니다.........크면 나아질꺼에요.............ㅜ.ㅜ;;;

  • 4. 5학년
    '10.7.13 8:30 AM (116.39.xxx.202)

    아들 학교 보내고 심란해서 들어왔더니 동지들이 계시네요. 휴...
    우리애는 무조건 '싫어'를 달고 삽니다. 너무너무 부정적이에요.
    근데 우리남편 왈 제가 그렇다네요 ㅠㅠ... 제 모습 그대로 보여지는 아들...
    모든게 제 탓입니다. 제 탓...

  • 5. ...
    '10.7.13 9:06 AM (58.29.xxx.122)

    저도 아침부터 열받고 온갖 부정적인 말은 다 내뱉고 출근했네요.
    정말 아들들 못 키우겠어요..
    딸 키우다 아들 키우려니 거의 사망 직전이네요.

  • 6. 딸래미도
    '10.7.13 9:05 AM (119.201.xxx.111)

    마찬가지에요..
    11살짜리도 5살짜리도..
    어떤날은 정말 눈물날 지경이라니까요..

  • 7. 11
    '10.7.13 9:30 AM (121.88.xxx.96)

    아들 딸 3살차.오빠지요. 그러나 하는짓은 동갑이었어요 자라는 내내... 제가 아들 키울때 든생각. 아! 시어머니한테 잘 해야겠구나하는 거였어요 그아들 지금은 저보다 속깊은 아들로 자라주었어요... 키울때 다어려워요 엄마의 사랑 나중에 애들이 알아줘요...

  • 8. 20살
    '10.7.13 9:41 AM (175.113.xxx.168)

    20살 아들도 그래요.
    아침에는 되도록 화 안내고 싶었는데 한바탕하고 나왔습니다.ㅠㅠ
    지금 기운없어요...

  • 9. ...
    '10.7.13 10:12 AM (125.140.xxx.37)

    초1아이가 그래서 고민인데 덧글들 읽으니 이제 시작인거 같아 눈앞이 까마득합니다. ㅠ.ㅠ

  • 10. 중3짜리는
    '10.7.13 10:19 AM (119.67.xxx.89)

    삼청교육대에 보내고 싶어요.
    무료로 하는 영어 캠프도 안한다..학원도 안다닌다..
    방학동안 집에서 딩굴이 할걸 생각하니 어디 삼청교육대라도 보내고픈 심정이네요.
    학교가면서 다녀오겠단 인사도 없어요..
    속으로 욕하지요..싸~~~캐~~~

  • 11. ^^
    '10.7.13 10:34 AM (112.172.xxx.99)

    저 욕합니다
    성질 더러운 여자랑 결혼하라고 !!

  • 12. 위에
    '10.7.13 10:42 AM (114.206.xxx.232)

    삼청교육대님^^ 저도 가끔 남자애들 아주 어릴 때 군대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 하네요. 버릇잡아서 집으로 돌려 보내면 좋겠어요. 다음주가 방학이군요. 어찌 보내나...

  • 13. ^^;;
    '10.7.13 10:48 AM (210.94.xxx.8)

    삼청교육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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