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월 13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67
작성일 : 2010-07-13 08:05:57
_:*:_:*:_:*:_:*:_:*:_:*:_:*:_:*:_:*:_:*:_:*:_:*:_:*:_:*:_:*:_:*:_:*:_:*:_:*:_:*:_:*:_:*:_:*:_

물을 돌보지 않았다 내가 눈 오줌을
도시의 지하로 황급히 몰고 가는 물의 힘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물을 경멸했다 비가 오면 공치는 날
맹물을 마시면서 늘 원했던 것은
음료수 혹은 커피, 아니면 술

바다가 또 화를 내고 있다
물의 힘으로 육지를 강타할 생각만 할 뿐
방파제를 넘어서, 둑을 무너뜨리며, 도시를 물바다로 만들며
저 넓은 들판의 끝이 수평선이 될 때까지
물,
물세례를 수많은 사람에 줄 생각만 할 뿐

물의 내습을 막아주었던 것은 나무
아름드리 나무를 베어낸 것은 인간이었다
숲을 태워버린 것은 언제나 인간이었다
물은 나무가 들어간 건물을, 나무로 만든 가구를
지금 강타하고 있다
우지직, 물의 도움을 받아 저 많은 나무들
벽을 후려갈기고 기둥을 들이받는다

노아의 방주는 완성되지 않았는데
이 여름에 비는 어쩜 이렇게 오는 것인지
남국과 북극에 갇혀 있던 물의 입자들이 가세하여
바다는 이제 물이 올랐다
무서운 속도로 나를 향해 달려오는 쓰나미
지구를 평정할 기세로 이제 막


           - 이승하, ≪물의 반란≫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7월 13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20.egloos.com/pmf/201007/13/44/f0000044_4c3b7fd5bd7c4.jpg

2010년 7월 13일 경향장도리
http://pds19.egloos.com/pmf/201007/13/44/f0000044_4c3b7fd5f0d27.jpg

2010년 7월 13일 한겨레
http://pds18.egloos.com/pmf/201007/13/44/f0000044_4c3b7fd6cb4b0.jpg

2010년 7월 13일 한국일보
http://pds19.egloos.com/pmf/201007/13/44/f0000044_4c3b7fd677278.jpg

2010년 7월 12일 미디어오늘
http://pds20.egloos.com/pmf/201007/13/44/f0000044_4c3b7fd5784a6.jpg







몰랐을 리가 있나요? ㅋ 고인물이 썩는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일부러 고아놓은 물인데...





명예와 멍에, 농담과 농단 정도는 구분할 줄 아는 나으리들이 됩시다.

니네 나이 많이 먹었어요. 성인이라구요.









―――――――――――――――――――――――――――――――――――――――――――――――――――――――――――――――――――――――――――――――――――――
2010. 7. 28 재보궐선거

- 서울 은평을
- 인천 계양을
- 광주 남구
- 충남 천안을
- 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 강원 태백, 영월, 평창, 정선
- 강원 원주
- 충북 충주

다시 신발끈 묶고 달립시다!!!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811 남편 영양제 아내 2009/08/14 155
481810 쿠션감 좋은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3 발편한 2009/08/14 990
481809 李정부 ‘기무사 보고’ 5년만에 부활 (기사 2건) 2 세우실 2009/08/14 210
481808 임신한 상태에서 첫째아이 돌잔치를 해야 할것 같은데요. 11 임산부 2009/08/14 691
481807 1박2일 간단히 애들이랑 어디든 댕겨올라고요..저렴히..추천좀.. 1 1박2일 2009/08/14 296
481806 이니셜로 이름 지어보기! 11 많이덥다 2009/08/14 308
481805 엉뚱한 핸드폰 비용 낼뻔했네요. 조심하세요! 4 신종사기? 2009/08/14 1,429
481804 강동원이랑... 11 난핑크 2009/08/14 1,337
481803 매직캔 휴지통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궁금 2009/08/14 460
481802 여행 까페 추천해주세요. 2 파란 토마토.. 2009/08/14 375
481801 압축쓰레기통 봉투 끼우기가 힘들어요~ 3 123 2009/08/14 357
481800 육포에 흰 곰팡이 2 육포말리기 2009/08/14 1,711
481799 순천으로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8 순천만.. 2009/08/14 584
481798 공부는 그럭저럭했는데 어리버리한 나.. 4 유진박보다가.. 2009/08/14 880
481797 미국소 수입업체들, 에이미트에 손배소송 걸어야 8 ㅋㅋㅋ 2009/08/14 587
481796 아이들 빠진 유치 어떻게 하세요? 8 유치 보관 2009/08/14 1,411
481795 [펌]김민선 고소당해? 3 추억만이 2009/08/14 363
481794 마트 반찬코너 직원들 11 저울 2009/08/14 1,961
481793 님들은 거스름돈 더 받으면 돌려주시나요?('아이의 사생활'을 보고) 17 도덕성 2009/08/14 1,134
481792 2009년 8월 14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3 세우실 2009/08/14 117
481791 아래 명품백 얘기에 이어 저도 간혹 여기에 살짝 비꼬는 투로 리플다는분들.. 15 .. 2009/08/14 1,568
481790 에이미트 "미 쇠고기 홍보대사되면 소송취하 고려" 43 개놈들 2009/08/14 1,359
481789 독도와 함께**이라는 라면 드셔본적 있으신가요? 독도 2009/08/14 201
481788 오늘 인간극장 역도코치 여선생님 맞선남... 5 .. 2009/08/14 2,392
481787 수원역 부근에 잘하는 한정식집 알려주세요 한정식 2009/08/14 904
481786 너무 이쁜 며느리들.... 5 모나리자 2009/08/14 1,969
481785 힘들어하는 남편때문에 마음이 무너져요.. 6 눈이 퉁퉁 2009/08/14 1,637
481784 일곱살 아이 공부의 필요성 어찌 깨우칠까요 12 답답해 2009/08/14 737
481783 재테크를 잘 못합니다. 천 만원 어디에 넣어 두어야 할까요? 3 재테크 2009/08/14 1,350
481782 ..... 1 명품백 2009/08/14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