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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데.. 누군지 알겠는데..

옆...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10-07-13 01:30:27
우리집은 모두 담배를 안펴요.
저,남편, 8세남자아이..

여름이라 베란다문을 열어 놓는데, 제가 비염이 있는데 담배 냄새는 잘 맡아요.
남편도 아이가 있어서 담배냄세에 예민한 편이거든요.
범인이 누구인지 잡는다고는 하는데..  
옆집, 아랫집인데,, 남편이 아이한테 담배피는 사람 보면, "담배냄새 싫어요"
라고 말하라고 교육은 시키는데..

오늘  저녁에 음식쓰레기 버리러 가기 전까지는 분명히 담배냄새가 안났는데,
엘리베이터타고 올라오니, 냄새가나더라구요.
아래쪽에서 냄새가 나길래, 도대체 누가 저렇게 피나 하고 지켜보는데,,
아래층 복도 불이 켜지면서,  앞집 새댁이올라오네요..  헉..

전 놀라서 아무말 못하고.. 집으로 왔는데..

그런데 그 새댁이 나이가 저보다 좀 많고, 아이낳은지 한달이 조금 넘었고,,
아이낳기 전에도, 가까이서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입에서 냄새가 확나더라구요.
전 사실 많이 놀랐어요. 임산부가 그러면 안되는건데..
아이도 모유수유한다고 하던데.



IP : 125.183.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
    '10.7.13 1:35 AM (118.219.xxx.170)

    안놀라셨으면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요 ^^;;;
    설마 모유수유하는데 흡연이 나쁘다는거 모르고 했겠어요...
    알고도 그러니 원글님이 말씀해보셨자 오지랍 넓다는 소리 밖에 못들으실 것 같아요
    사람 많이 모인 곳이나 길거리도 아니고 그냥 아파트에서 혼자 숨어 피는 사람한테까지 뭐라고 하시는건 좀...

  • 2. 원.
    '10.7.13 1:45 AM (125.183.xxx.152)

    아파트 복도 유리창에서 피는데, 그 연기가 우리집까지 들어오네요.

    제가 담배 피는걸 가지고 뭐라고 할 수가 있나요.

    굳이 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워야 될까.. 집에서 필수도 있는거고, 집 세탁기가
    있는 뒷쪽에서 필 수 있는건데, 굳이 밖으로 나와서
    다른 이웃 피해주면서까지 피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 3. 아마
    '10.7.13 1:50 AM (125.180.xxx.156)

    남편이라든가 가족 몰래 피우는거 아닐가요 ...
    담배라는 게 어떻게 해도 반드시 누군가에겐 피해를 주게 되있더라구요.
    근데 참 말하기도 뭣하고 그러네요. 분명 그사람한텐 비밀일테니.
    그래도 좀 친한 사이라면 부탁하듯 말해보세요. 아이가 담배냄새 못견딘다고.

  • 4. 노터치
    '10.7.13 1:55 AM (118.223.xxx.63)

    내 집 밖에서 나는 아파트간 담배냄새는 노터치입니다.

  • 5. 원.
    '10.7.13 2:02 AM (125.183.xxx.152)

    작년에 이사를 왔는데, 두세달전에 좀 친해지기는 했어요.
    이쪽이 고향이 아니라,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친구도 없고, 가족도 멀리 있어서,
    처음에 남편분이 담배를 많이 피더라구요. 윗층에 사시는 분이 담배냄새 때문에,
    몇번 내려 왔다고 하더라구요.. 남편분은 일층으로 내려가서 피우더라구요..

    저번에는 본인이 급하게 부탁할게 있다면서 집으로 와달라고 하길래 갔더니,
    바로 옆에서 말하는데, 담배 냄새가 확 나더라구요. 본인도 느꼈는지 얼른 껌을 씹기는 하는데,
    힘들어서 그러나 보다.. 요즘은 여자들도 많이 피니..

    제가 모르는 분이었다면, "아이가 아토피도 있고,천식도 있어서 담배냄새가 많이 안좋아요. 죄송한데 집에서 피우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그냥 전 아무말 못할것 같네요. 담배냄새나면 얼른 문 닫아 버려야 겠어요..^.^

  • 6.
    '10.7.13 2:09 AM (122.36.xxx.41)

    내 집 밖에서 나는 아파트간 담배냄새는 노터치입니다. 2222

    복도에서 피는 담배 냄새가 들어와서 얘기했더니 씨알도 안먹히더군요. 계속 피더라구요.ㅡ,ㅡ

  • 7. 초짜주부
    '10.7.13 2:15 AM (180.71.xxx.250)

    어떤 사람도 임신중에도 도저히 못끊어 피웠대요..너무 쇼크받아서 연락끊었어요...
    제가 이상한 사람인지 몰라도...ㅜㅜ
    혹시 포스트잇 하나붙이면 어떨까요? 죄송한데 담배냄새가 난다..이런식으로요.

  • 8. ...!!
    '10.7.13 10:27 AM (61.79.xxx.38)

    그렇네요..
    여자분이 피울수도 있다는 생각..못했네요..
    백화점가도..가끔..화장실에서 나는 담배 냄새..
    담배 정말 중독이던데..아이가 엄마 친구들 오니까 재떨이 가져오더란 전설도 있더만!!!

  • 9. 노터치3
    '10.7.13 11:00 AM (114.205.xxx.122)

    내 집밖에서 나는 아파트간 담배냄새는 노터칩니다
    본인들의 사 생활이 있는데
    남자건 여자건 본인들의 사생활 아닌가요??
    원글님. 댓글이 비판하는 쪽으로 올라오길 바라시는 느낌이 드는것은 ???
    원글님 커피마시듯 그 분도 그렇겠죠
    담배 피는것 전 그렇게 죄악시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의 취향이 아니겠어요???
    원글님 커피 마시는것 제 삼자가 냄새가 나니 건강에 해롭니 이러면 어떨까요??

  • 10. 세상에
    '10.7.13 11:37 AM (123.109.xxx.102)

    그사람들 사생활을 지켜주고자 나와 내가족 내아이의 건강을 포기하시는겁니까?

    그사람들은 지네집 안방에서 문닫구 피워야하는것이 마땅합니다. 자기좋자고 남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되는것이 맞는거지요.
    저희는 그래서 담배냄새나면 바로 얘기합니다. 처음에야 기분나빠하지만..저희말이 틀린것이
    없기에 이제는 다들 저희집앞에서 담배피는것 피합니다.(드럽고 아니꼬와서 다른데서 피는것이겠지요...)어째건 자꾸 말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니깐 밖에서 펴두 되는줄 아는겁니다.

  • 11. 원래
    '10.7.13 1:27 PM (180.66.xxx.19)

    의외의 인물들이 많아요.

    바로윗집의 젊은 새댁..나이많으신 할머니..
    이 라인으로 과외받으러오는 한 5학년되어보이는 초등생,정말 얌전하게 생긴 중등여학생...
    엘리베이트 같이 타면..아니 버튼눌리느냐 스치면 냄새가 폴폴...

    그리고는 향수 찐하게 뿌려대기는...
    나 담배피워요라고 말하는것같은...

    그리고 누가 특정스레 피우는게 아니라 나만 안피우고 다 피운다라고 생각하시면 충격 덜먹어요.

  • 12. 바나나우유
    '10.7.13 2:56 PM (116.33.xxx.56)

    설마요...운동삼아 하필 그때 계단으로 올라온거 아닐까요?
    저도 전에 엘리베이터탔는데 방귀냄새가 나더라구요 조금 있다가 다른 한분이 타시더니
    저를 노려보시는데 어찌 민망하던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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