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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것에 대한 배신감은 어떻게 이겨내시는지
정주고 마음 준 어떤 대상으로부터 기대 이하의 대접이나 평가를 받았을 때
마음이 휑한 건 정상이겠지요?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까요?
사람 사는 것이 정답이 없네요.
잘 해준다고 다 좋은 평가 좋은 말 듣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자기 맘대로 하고 별로 신경 안 써주는 사람도 보통 이상의 평가 받는 것 보면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어쨋든 맘이 꿀꿀한데 그저 참고 견디는 것 뿐일까요?
1. 에구..
'10.7.13 12:30 AM (121.88.xxx.221)도움되는 답은 아니지만
지금은 괴로우시겠지만..시간이 약이겠지요..;;2. 지나고보면
'10.7.13 12:36 AM (121.162.xxx.230)님의 가치를 알게 되겠지요,,
'정성'이란 정성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보이지만,
그걸 갖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거 같습니다.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 않겠지만,
어떻게든 '그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고,
진짜 인생공부 하고 싶다면,,,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과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구요.
힘내세요,..3. 음...
'10.7.13 1:04 AM (115.23.xxx.177)윗님 말씀처럼 시간이 약이에요.
그렇게 힘드시면 다른 취미활동에 마음을 쏟으시는 건 어떨지요..
저도 그런 일로 한참 힘들때 운전면허를 땄어요.ㅎ 저는 차를 몰 자신이 없어서 딸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그런데 너무 마음이 힘드니까 평소에 해볼 생각도 없었던 것을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이판사판이다,뭐 그런 생각으로 하다보니 따게 됐어요.^^ 님도 사람들에게 마음줄 생각마시고 님 자신을 생각하며 사세요.내 마음이 즐겁고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도 님을 좋아
하게 되지 않을까요?4. 홧병
'10.7.13 1:04 AM (211.200.xxx.149)못 이기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데서 받은 상처가 제일 크지요
가족에게 받은 배신감으로 우울증....
불면증 허무 무기력......... 기운도 의욕도 없네요5. .....
'10.7.13 2:00 AM (116.41.xxx.120)다른 사람은 내맘같지 않다가 정답입니다.
내가 준 애정이 진정 애정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함부로 해도 되는사람. 감정이 무딘사람. 이래도 저래도 다 받아줄것같은 사람.
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은듯해요.
저도 가까운 가족에게 그런 배신감을 느껴 한 일년을 힘들었어요.
정말 홧병...이 뭔지 확실히 알았네요.
남이라면...남이니까 그럴수도있다..하고 실컷 욕하고 넘기련만.
가족이니...그 배신감은 말로 할수가없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뒷목이 뻣뻣합니다.
시간이 약인것이 정답이긴한데요. 마음속 상처는 쉽게 잊혀지진않아요.
저는 그냥...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런 가족 없어도 살긴 산다. 내할도리만 하고 앞으론 내 마음부터 챙기고 살자.
하며 날 단속할수밖에 없더라구요.
누가 시킨것도 아니더라구요. 내좋아서 한일이지만,
찬찬히 살펴보니....내 자신부터 챙기지 못하고 가족에 인정에 이끌려 있었던
내가 보였어요. 결국 내가 날 존중하고 있지 않았는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누가 날 존중해주려하겠어요.
원글님과 다른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전 오히려 힘든 관계에서 깨달음을 얻었네요.
힘내세요. 지금에 어려움도 지나갑니다.
다만, 앞으론 인간관계를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 위해주고 적당히 사랑하고....더 많은 기대를 은연중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그런관계를 만드세요. 서글프지만 방법이 없더라구요.6. 홧병우울증
'10.7.13 9:50 AM (211.193.xxx.197)우울증이 분노를 참아서 오는것이라 하더군요
아닌밤중에 홍두께라고 안부인사했다가 너 그렇게 살지말라는소리 들은 저입니다
그것도 악을 써가며...나중에 하는말이 부부싸움 중이었답니다
내참 ..내가 사람 잘못봤다 하고 참지만 나이들었다고 다 어른아니구요
몇달 지나도 억장이무너지고 제생활이 안돼서 저도 어제 울신랑에게 퍼부었네요
신랑 밥을 못먹더이다...참 돌고 도는인간사...
그런데 퍼붓고 나니 전 좀 편해지네요
이래서 미친짓도 해야 사나봅니다7. 휴
'10.7.13 1:40 PM (121.164.xxx.82)제 얕은 경험상 이런 감정은 '이겨내는 것' 이 아니라 '겪어내는 것'이더라구요.
울컥거리는 마음이 시간 지나면서 아주 조금씩 흐려지다가 다시 올라오기도 하고..이럴때 제가 배운 방법은 저 스스로 쓰다듬어 주는 거였어요. 토닥거려주고 울고 있으면 그래..많이 울어버리라고 해주고.. 처음 배신감 느끼고 울컥거리는 마음이 강할 때는 이것도 잘 안돼요. 조금씩 평상시 감정과 희석되면서 스스로를 많이 보듬어주세요. 그렇게 잘 겪어내면 마음 비우기가 가능하실거에요.8. 거리를
'10.7.13 2:42 PM (124.61.xxx.78)두는게 인간사... 제일 현명한거네요.
저도 언제나 뒷통수 맞는 편인데...그게 다 제가 좋아서 퍼주고 믿는데... 남들은 그렇지 않구나, 느끼는거예요. 남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 다들 제것 먼저 챙기고 자기 입장이 우선이고 다 밝히지 않아요. 그게 당연한거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자기를 따르는 사람은 무시하게 마련이예요.
님도 '나'부터 챙기고 앞세우세요. 잊으세요. 이제 남들이 님을 따르게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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