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학교에서 지능검사(IQ)와, 인성 검사를했는데..
결과지를 오늘 받아왔네요..
지능검사는
어휘력, 추리력, 수리력, 지각력 각 항목이 백분위 96/99/99/88로...꽤 높게 나왔습니다.
예상했던 바대로 잘하는 수학쪽인 수리력은 점수로도 백분위도 99이지만 점수로도 만점이구요..
(시행한 기관 싸이트에 들어가서 결과지 인증번호 넣으니...IQ가 140 이상 영역에 분포하게 나오네요)
'오호!! 이 녀석 생각보다 괜찮은 머리인가봐~!"
라고..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려고 하는데,
아들냄이가 종이 한장을 더 내밉니다...
"엄마...있잖아요...인성검사는 선생님이 답도 없다하셨고..
예, 아니오 체크할때,,한 번이라도 그런 적이 있으면 솔직히 체크했더니..저..거짓말하기 싫어서.....
그랬더니...이건 결과가 대박이에요....ㅠㅠ..어떡하죠~!!"
라고 하면서 눈치를 보면서 주더라구요.
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도대체 이 아들녀석의 인성은 전부 어디로 간건지...
모조리...항목마다 <낮음>!!!!
ㅠㅠ
10개 항목 모두 보통이하..ㅠㅠㅠ...
진짜 요 녀석 말마따나..대박!!!!!!!!!!!!
앙!!!
걱정임돠~
인성....초등때 제일 중요한 인성이 10개 항목 모두 낙제라니....
우찌..해야할지..ㅠㅠ...
인성 검사 낮게 나온 결과는, 지능검사 높은 것을 한방에 훅~ 날려버리는 초강력울트라캡숑 데미지를 주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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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에서 본 지능 검사 결과에 웃고,,인성 검사에는 울고..
IQ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0-07-12 23:25:08
IP : 124.199.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올리브나무사이
'10.7.12 11:30 PM (115.41.xxx.225)모든 엄마들의 한결같은 고민, 모든 걸 다 잘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아이랑 여행 다녀오세요. 단둘이, 제 경험상 최고입니다! 그리고 영화 보고, 클래식 공연 보러 다니고, 연극 보러 다니고, 등산하고, 전시회 보러 가고, 시장통에 데리고 가고.. 그런 걸 아이랑 함께 즐기심이 어떠실지요. 아직 어린아이 맞죠?^^ 혹시 큰 아이면 이 말을 조금 수정해야 할 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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