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주에 결혼운 있어도 마흔넘게 혼자 사는 분 계신가요

팔자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0-07-12 22:15:37
동생이 서른 여섯입니다. 여동생이....
본인도 결혼할 생각이 없는 건 아닌데 이제야 공부를 한다고 대학원엘 가고,(일은 하긴 하는데 전문직은 아닙니다.)
친정엄마는 답답하시니 매년 사주를 보러 다니시는데
용하다는 곳에서 내년에 결혼 꼭 할 거다, 삼사년 안에는 한다는 말을 들은게 벌써 몇 번입니다.
결혼생각이 없진 않지만 나이 드니 눈이 높아지기도 하고
남자들이 노처녀가 싫어하기도 해서 잘 연결이 안 되네요
실은 요즘 선도 잘 안 들어오나보더라구요.
아, 솔직히 말하면 외모가 썩 아닌데
본인은 그건 모르고 조건을 좀 따지나 보더라구요--;

엄마 말로는 사주에 남편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몇 살에 가도 갈 거라던데 (것도 무지 잘 갈 거라는데)
저는 긴가민가입니다.
(실은 이 대목에서 좀 열받습니다. 사주에 남편 복있어 너보다 잘 갈거라며 은근염장지르시거든요)
몇 년째 궁금해 하던 질문 올려봅니다.
사주에 결혼운 있어도 독신으로 사시는 분 계신가요
IP : 220.76.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0.7.12 10:51 PM (110.44.xxx.60)

    100군데 보면 100군데 모두 결혼운 있습니다.
    지금 마흔 중반 미혼입니다.
    어제부터 늙은 쳐자들 애기가 화제네요. ㅋㅋㅋ
    근데...결혼운이라는게...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니 자기 결심에 좌우되는 거 같기도 하던걸요.
    전..30중반 넘어서부터는..
    확고히 결혼 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결혼 할 만한 남자가 있어도,,,결혼으로 연결 안 되었습니다.

  • 2. ...
    '10.7.12 11:03 PM (219.248.xxx.118)

    저도 100이면 100 다 38에 최고남자 만나서 결혼한다고 했는데
    개미새끼 한마리 얼씬안하고 48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결혼운이 있어도 자신의 의지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뇨자는 정말 나이 들면 들수록 손해라는 거 잊지마시고 결혼 하실꺼면
    한살이라도 빨리 하세요

  • 3. ㅎㅎ
    '10.7.12 11:12 PM (218.153.xxx.192)

    32살에 결혼 못하고 있으면 자기(점 보는 사람이) 손에 장을 지지라고 했어요
    그런데 윗분들 보다 더 나이 많은데 못가고 이러고 있답니다

  • 4. 여기
    '10.7.12 11:32 PM (125.143.xxx.83)

    정말 노처녀 많네요. 너무 반갑고....기쁘네요. ㅎㅎㅎ
    저도 남편이 없진 않대요. 결혼을 한답니다. 애도 있다는거 아니겠습니까.ㅎㅎ
    근데 지금 40대중반입니다.ㅎㅎㅎ 웃지 않을수 없죠?
    결혼하는 나이도 점점 올라갑니다. 재작년에 나타났는데 왜안했냐? 작년에 나타났는데 왜 안햇냐 이럽니다...한두명 없었겟냐싶은 맘에 찔러보는것일수도 있겟죠.
    근데 한명도 없었거든요...나도 이제 점쟁이 할수있어요. 지나간것 가지고 그 소리 누가 몬합니까. 일찍 결혼했음 헤어졌다느니 하는...ㅋㅋㅋ

    근데 결혼이라는게 내 의지가 작용한다면...그건 사주가 아니잖아요.
    사주는 과학이라는데.....의지가 없어도 내가 하기시러도시러도 가지는거고, 또 할라고 발버둥을 쳐도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운명이라는게.....
    그날에 죽게돼있으면...멀쩡하게 있다가도 죽게돼는거라고 봅니다 저는..

  • 5. 결혼운있어도
    '10.7.13 8:31 AM (220.90.xxx.223)

    본인 의지가 더 강하면 결혼운은 그야말로 지나가는 운일 뿐이지 꼭 결혼운이 결혼을 하는 걸로 이어지진 않아요.
    사람들 혼동하는 게 사주에 결혼운 있거나 출세운 있다고 하면 꼭 결혼하고 출세하는 걸로 착각하는데 단지 그 시기가 다른 때보다 결혼할 운이 들어왔을 뿐이지 반드시 결혼하는 건 아닙니다.
    저도 이십대 후반부터 서른 초반이나 중반에 결혼운 몇 년 걸쳐서 들어와 있었지만 제가 결혼에 별 의지가 없어요. 동생분 의지가 중요한 거죠.
    의지가 있으면 결혼운 안 들어와 있어도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전 20대 때 연애를 곧잘 했는데도 결혼 생각은 선뜻 나지 않더라고요.
    그냥 한 공간에서 제가 어느 정도 맞추고 평생 지지고볶고 살 자신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